흥남동, 폐지 줍는 노인과 초등학생의 따뜻한 기부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한 작은 정성, 지역사회에 감동 선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 흥남동에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탁 소식이 연일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흥남동에 거주하는 70대 백미자 씨는 폐지를 팔아 마련한 20만 원을 흥남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백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백 씨의 따뜻한 마음에 이어 흥남초등학교 학생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사랑 나눔 모금 활동’을 통해 20만 원을 모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써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연숙 흥남동장은 연말을 맞아 이어지는 따뜻한 정성에 감사를 표하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남동행정복지센터는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모아진 성금은 취약계층 반찬 지원, 김장 지원, 건강음료 지원 등 복지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