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삼성과 청년 자립 위해 협력 강화

‘청년희망터’와 ‘희망디딤돌’ 사업 연계, 청년 지원 시너지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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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자치도, 삼성과 청년지원을 위해협력 본격화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삼성과 손을 잡고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양측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터’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 지원 사업인 ‘희망디딤돌’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희망터’ 사업은 삼성이 전국 청년단체를 선정해 낙후 지역 재생, 지역 문화 예술,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체당 5000만 원이 지원되며, 현재까지 80여 개 단체가 혜택을 받았다. 전북에서는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전북자치도는 이 사업과 연계해 청년단체 이자비용 지원, 유휴공간 무상 임대, 단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소통공간 활성화’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전국 15개 센터 중 하나인 전북센터는 2021년 8월 개관했으며, 2023년부터 전북자치도가 운영을 맡아 25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용했다.

삼성은 전북센터의 시설 개선을 제안했다. 도색, 도배, 가구 교체 등을 지원하고, 전북자치도는 입주 청년 대상 종합보험 가입 등 추가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력이 청년 정책 전반의 거버넌스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구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삼성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이 더욱 내실 있게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전북 청년정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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