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장애인 복지 평가 '3관왕'…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장애인 개인별 맞춤 지원과 자립 노력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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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장애인복지 잘하는 익산시, '3관왕 달성' (익산시 제공)



[PEDIEN] 익산시가 전국 장애인 복지 사업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장애인 복지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익산시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추가로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익산시가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자립 지원, 서비스 지원, 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익산시는 장애인의 교육 기회 확대, 정서 안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단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중증장애인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숲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등 장애인 복지 기반 확충에 힘썼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장애인 탈시설 및 자립생활지원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익산형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재가 장애인의 주거 부담을 덜었다.

또한 중증장애인 근로지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애인종합민원실 및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하여 상담부터 구직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북에서 유일하게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이 스스로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장애인의 주거 결정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진입을 돕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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