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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주시가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해 신체 활동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교육을 마련했다.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3일 가족 및 회원을 대상으로 '운동과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체 활동이 뇌 건강과 정서적 회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배우도록 돕기 위함이다.
강의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가 맡는다. 오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뇌의 신경가소성을 높여 우울과 불안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정신건강을 지키는 실용적인 관리법을 습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센터 측은 이번 교육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치료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주시 보건행정과 송미애 과장은 정신건강이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대상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접수 또는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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