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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주시가 강천섬 일대를 명실상부한 경기 남부권의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경기도의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38억 원 규모의 수변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비 28억 원을 포함한 총 3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민선 8기 이충우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강천섬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확보된 예산은 강천섬 일대에 관상화정원, 수변초화원 등 다양한 조경 시설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또한, 테마숲과 산책로 같은 휴양 시설을 확충하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음식존 운영 기반 시설(상하수도)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4년간 진행되며,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천섬은 이미 여주시의 주요 관광 개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굴암리 일대에 총 180억 원(도비 12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약 1,000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확정됐다. 특히, 올해 8월에는 강천섬이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공식 인증받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여주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주변 상권 발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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