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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의회가 제315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시의원들은 상수원 관리 지역을 포함한 중첩 규제 해소 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의회는 14일 소회의실에서 조성대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과 조례 개정 등에 관한 총 30건의 안건을 보고받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효율화 방안이 다뤄졌다. 감사관 소관의 남양주시 옴부즈만의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안, 기획조정실 소관의 리·통·반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등이 보고됐다.
또한 재정경제국 소관의 2026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안, 복지국 소관의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등 재정 및 복지 분야의 핵심 사안들도 빠짐없이 검토됐다.
이날 조성대 의장은 환경국 소관의 '2026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출연안' 보고 과정에서 규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수질 보전 과제뿐만 아니라 상수원 관리 지역 등 중첩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남양주시를 포함한 7개 시군이 환경부에 규제 개선 문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해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안 보고회 직후 이어진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는 제315회 임시회 운영 계획이 확정됐다. 의원들은 임시회 의사일정과 시정 질문 안내 사항 등을 보고받으며 다가올 회기를 준비했다.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6일간 임시회를 열고 시정 질문과 집행부가 제출한 각종 조례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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