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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캠페인… 편견 해소에 앞장
광양시, ‘세계 에이즈의 날’맞아 캠페인 실시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예방과 실천은 제대로, 감염과 전파는 제로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광양시 보건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 LF스퀘어와 중마동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또한, 시는 주요 도로변 전광판과 시 누리집 등을 활용하여 에이즈 예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에이즈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성매개감염병 예방 행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상담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시민들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된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다. 하지만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광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 감염 의심 시 조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심 상황 발생 후 약 4주 뒤에 검사받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광양시는 앞으로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에이즈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광양시 보건소, 한파 대비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양시 보건소, 한파 시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 보건소가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 시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한랭질환은 추위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을 포함하며,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특히 노인, 소아, 심뇌혈관 질환자, 노숙인, 저온 환경 노동자 등은 더욱 취약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 저린 통증, 감각 이상, 몸 떨림,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광양시 보건소는 이러한 증상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전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복을 입거나 옷을 겹쳐 입어 보온을 유지하고, 장갑, 목도리,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손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어야 한다.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실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체온 유지에 힘써야 한다.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광양시 보건소는 겨울철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여 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 이웃과 동료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
나주시 영강동, 사랑의 김장 나누며 따뜻한 겨울 선물
나주시 영강동지사협,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성료직접 재배 수확한 배추 1000포기 김치 담가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 한 포기, 행복 한가득'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 1000포기로 김치를 담가 그 의미를 더했다.협의체 위원들은 두 달간 배추를 직접 가꾸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는 독거노인,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다문화 가정 등 총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성경임 민간위원장은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한전KPS와 청정디앤에프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김장 재료 지원과 포장 운영비 부담을 덜어 민·관·기업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다.임윤식 영강동장은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취약계층 발굴과 민간 자원 연계에 힘쓸 계획이다. -
나주시귀농귀촌인협회, ‘2025년 송년의 밤’성료
나주시귀농귀촌인협회, ‘2025년 송년의 밤’성료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 귀농귀촌인협회가 주최한 ‘송년의 밤’행사가 지난 11일 나주시 반남면 ‘휴,반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협회원과 귀농·귀촌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농업 관련 정보와 귀농·귀촌 생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나주시귀농귀촌인협회는 화합과 성공적인 정착, 정보 공유를 위해 2010년에 귀농·귀촌인들이 조직한 자발적 단체로 현재 130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유승욱 나주시귀농귀촌인협회 회장은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귀농·귀촌인들이 서로의 애로사항을 나누고 공동체 내 신뢰와 결속력을 더욱 깊이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기관 평가 2개 분야 '우수기관' 선정 쾌거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기관평가 2개 분야 ‘우수기관’선정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주관한 농촌지도사업 성과 평가회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는 장흥군이 농업 현장 지도기관으로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농촌진흥청은 전국 150개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농업인대학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교육 운영 체계, 성과, 프로그램 독창성 등이다.장흥군은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5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도 친환경농업 기술보급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전라남도는 21개 시·군의 지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장흥군은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 가축분뇨 퇴비 및 액비 분석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 등 친환경 축산 및 미생물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 중심 농촌지도사업과 실용기술 보급을 강화하여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광양시가족센터, 조손가족 대상 ‘가족애 나들이’프로그램 운영
광양시가족센터, 조손가족 대상 ‘가족애 나들이’프로그램 운영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29일 부산에서 조손가족의 정서적 교류와 관계 증진을 위한 ‘가족애 나들이’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가족 25명이 참여했다.참여 가족들은 부산롯데월드 탐방, 요트투어, 야경 감상, 드론쇼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으며, ‘가족응집성 검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감과 가족체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확인했다.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이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안정적이고 친화적인 가족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온가족보듬사업은 한부모, 조손, 다문화, 1인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정서적·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족 돌봄과 관계 개선 등에 지원이 필요한 광양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영암군, 농진청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 우수상
영암군 농진청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 우수상 [PEDIEN]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11일 농촌진흥청의 ‘2025년 우수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5일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높였다.이번 평가는 전국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진흥사업 종합 역량을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 △신기술 확산 실적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융복합협업프로젝트 이행 △중앙-지방 업무지원 협력도 등 9개 평가 지표로 심사한 것.영암군은 △무화과 현장기술지원단 설치 △탄소중립농업학교 운영 △영암쌀 품종개발 △무화과 연구사업 및 병해충예방 협력 등을 포함해 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전국 최대 재배 면적 특화작목인 무화과 2개년 사업으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해 청무화과 재배 면적 확대,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표준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아울러 중앙-지방 협력으로 무화과 연구개발사업 및 병해충 예방, 영암쌀 품종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보급, 신기술 확산, 농업재해 대응, 융복합 프로젝트 등 모든 분야에서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농업인의 현장애로 해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 기반의 농업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 한영대와 RISE 사업 협력 성과 공유…지역 발전 모델 제시
고흥군-여수한영대 ‘전남 RISE사업’협력 성과 한자리에서 공유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여수 한영대학교와 함께 추진한 '전남 RISE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청년들이 참여한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평가회는 전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영대학교는 지역협력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학생 참여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고흥군과의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특히 고흥군과 한영대학교는 올해 고흥노인복지관에서 ICT 기반 치매 예방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8회 운영, 2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키오스크와 태블릿을 이용한 인지 훈련, 노르딕 워킹 등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건강관리 모델로 주목받았다.또한, 한영대학교 학생들은 고흥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코스와 스토리텔링 콘텐츠, 캐릭터 디자인 등을 개발했다. 청년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결과물들은 향후 고흥군의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고흥군 관계자는 RISE 사업이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양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광양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실시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유형별 수법 소개와 실제 피해 사례 영상 시청 등을 통해 시민들이 사기 수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특히 실제 피해 영상 기반의 사례 중심 강의는 시민들이 더욱 현실감 있게 범죄의 위험성을 느끼고 예방책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교육은 중마동 권역과 광양읍 권역으로 나누어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2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시민홀에서 중마동 권역 교육이, 12월 23일 오후 3시 30분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광양읍 권역 교육이 각각 열린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광양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 등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은 물론 소상공인과 기업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거나 선입금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시청에서 진행되는 모든 업무는 반드시 공식 대표전화 또는 해당 부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명함이나 공문을 받았을 경우 즉시 시청에 문의하여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것을 강조했다. -
장흥 관산읍,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으로 이웃에 온정 전해
김장김치 나눔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 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관산읍 신동1구 복지회관에서 ‘사랑담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담근 김치 200박스는 관산읍 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관산읍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봉사자들은 김장 김치를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이종단 관산읍새마을부녀회장은 “연말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이 담긴 김장김치로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유양선 관산읍장은 “바쁜 연말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철강 도시 광양·포항·당진, 생존 위해 뭉쳤다… 정부에 'K-스틸' 지원 호소
철강도시 광양·포항·당진,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시행령 조속 마련 호소 (광양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심장부인 광양, 포항, 당진이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미국의 철강 관세 폭탄과 치솟는 전기료에 직면한 이들 도시는 정부와 국회에 절박한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다.권향엽, 이상휘 국회의원과 3개 도시 시장, 상공회의소 회장은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철강제품 관세 재협상 및 K-스틸법 실질적인 시행령 마련을 위한 여‧야‧정 범정부 차원의 공동대응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철강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3개 도시는 호소문을 통해 철강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둘째, K-스틸법 시행령에 지역 및 철강 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전기 요금 경감 대책과 그린 철강 공정 전환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셋째, 철강 산업 위기 지역에 대한 산업위기 및 고용위기지역 선제적 지정과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특히, 이들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기업의 전기 요금 부담 경감 대책과 친환경 설비 구축을 위한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포함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한, 포항과 광양에 이어 당진을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광양과 당진을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정인화 광양시장은 K-스틸법 시행령에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담기기를 희망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 정책과 K-스틸법 후속 조치를 연계하여 지역 철강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K-스틸법 제정 취지는 존중하지만, 실질적인 기업 부담 완화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 요금 문제 해결 없이는 탄소 중립 전환이 어렵다며, 정부의 즉각적인 긴급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한편, 광양을 비롯한 3개 도시는 국내 조강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철강 도시이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해 수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미국이 한국산 철강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철강 산업 전반에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대숲맑은 담양쌀, 영국 수출 본격화 - 영국 초도 물량 선적 시작…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예정
대숲맑은 담양쌀, 영국 수출 본격화 - 영국 초도 물량 선적 시작…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예정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은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영국 외식·유통업체 트리스톤와 대숲맑은 담양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담양군과 담양RPC가 영국 업체 측과 연간 납품 계약을 맺은 이후 추진된 해외 판로 확대 노력의 첫 성과다.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 수상과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선정 등으로 품질을 인정받아 왔으며, 유럽 시장 요구에 맞춘 GAP 인증시설과 도정 시스템을 갖춘 담양군통합RPC가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군은 프랑스와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 경험에 최근 높아진 한식 선호 흐름이 더해지며 영국 공급 계약이 딸기 등 담양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 농특산물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나주시, 국회 토론회서 혁신도시 활성화 해법 찾다
나주시,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성장거점 조성’국회 토론회 참석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시가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하여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전국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공공기관 노동조합,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혁신도시의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이민원 광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혁신도시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통합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 성장 거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산업 연계성 제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참석자들은 혁신도시가 직면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혁신도시가 지방 소멸 시대에 대한민국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임을 강조하며,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의 법적,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혁신도시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시임을 지적하며, 상가 공실, 교통, 교육, 의료 기반 부족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 강화와 공공기관의 지역 산업 및 인재 연결 확대를 촉구하며, 나주시 또한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담양군, 규제 개선 및 소송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담양군, 규제 및 소송업무 역량강화 교육 진행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공직자들의 규제 개선 역량과 소송 업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규제 및 소송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11일 군청에서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직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강사로는 전라남도 소속 김혜인 변호사가 참여하여, 지난 2년간 담양군 향촌변호사로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군민 권익 보호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및 소송 분야의 실무 지식을 전달했다.교육은 규제 개혁의 필요성과 개선 사례, 행정 소송의 기본 이론, 소송 수행 시 유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교육 효과를 높였다.담양군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또한 올해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기간 적용기준 개선' 등 4건의 우수작을 포함해 총 31건의 규제안을 자치법규 개정 또는 중앙부처 건의로 연계하며 규제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정철원 담양군수는 “규제 혁신은 단순히 규제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군민의 눈높이에서 규제를 개선하고 소송 대응력을 높여 군민 권익을 지키는 행정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