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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처우 개선 나서
고흥군,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처우 개선 나서 [PEDIEN] 고흥군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로 인해 전담인력의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사기 진작과 처우 개선을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특별수당 및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년 고흥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총 4,949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며 이는 민선 8기 출범 전인 2022년 대비 2,009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전담인력의 대상자 안전관리, 사업단 운영, 행정업무 등의 부담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담인력 1인당 월 5만원의 특별수당과 연간 3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했으며 총 2,970만원의 군비를 자체 편성했다. 이번 조치로 고흥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고흥군지부, 고흥군노인복지관 등 3개 수행기관 소속 전담인력 총 33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처우 개선이 전담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국비 169억원, 군비 18억원 등 총 187억원을 투입해 3개 수행기관을 통해 30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 실현’을 목표로 적극 추진 중이다. -
고흥군, 국내 최장 해저관로 도킹 성공.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 청신호
고흥군, 국내 최장 해저관로 도킹 성공.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 청신호 [PEDIEN] 고흥군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양읍 시산도 상수도 공급사업에서 국내 최장 해저관로 도킹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시산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해, 해저 관로 4.23km, 육상 관로 5.37km, 통합 배수지 1개소 등을 정비하는 대규모 상수도 기반 사업이다. 특히 이번 도킹 구간은 국내에서 가장 긴 단일 해저 상수관로 구간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도킹 완료는 금산면 오천마을에서 도양읍 시산도까지 해저를 통과하는 장거리 관로 설치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를 극복한 성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조기 공급 기반 마련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도양 시산도는 135세대 190명의 주민과 400여명의 김 양식 상시근로자가 거주하는 도서 지역으로 오랜 기간 지하수 고갈 및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생활용수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고흥군은 시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4년 5월 공사를 착공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저관로 도킹 성공을 계기로 2027년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도서지역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분양가 확정
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분양가 확정 [PEDIEN] 고흥군은 지난 28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의 분양가 결정을 위한 산업단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분양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가 확정은 고흥만 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지구에 대한 기업 유치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분양가는 ㎡당 113,140원으로 도내 공영개발 방식의 농공단지 분양가와 유사한 수준이며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을 낮춘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고흥군은 조속히 분양공고를 실시해 유망 드론 및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입주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특화농공단지는 총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되며 고흥 항공센터 일원에 총면적 약 137,044㎡ 규모로 산업시설 92,001㎡, 공공시설 43,043㎡, 공공 지원시설 2,000㎡를 조성 중이다. 유치 대상 업종은 무인항공 영농기술 관련 정밀기기제조업 등 5종이며 2026년 12월 공사 준공 후 2027년 1월부터 기업입주 및 공장 착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 확정을 계기로 유망 기업의 입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공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되어 고흥이 무인항공 영농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삼호의료재단, 시립요양병원 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여수시-삼호의료재단, 시립요양병원 운영 위·수탁 협약 체결 [PEDIEN] 여수시는 여수시립요양병원의 민간위탁 기관으로 의료법인 삼호의료재단을 재선정하고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호의료재단은 2025년 9월 2일부터 2030년 9월 1일까지 5년간 여수시립요양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시는 삼호의료재단의 시립요양병원 민간위탁 운영 기간이 오는 9월 1일 자로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위한 적격자 심사를 거쳤으며 전문성, 사업수행능력, 재정 능력, 지역사회 공신력 등을 종합 검토해 삼호의료재단을 수탁기관으로 재선정했다. 한편 둔덕동에 위치한 여수시립요양병원은 지난 2009년 개원해 29병실 136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요양·진료와 의료취약지역에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장호직 삼호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5년간의 운영 경험과 ‘환자는 가족처럼, 병원은 가정처럼, 지역은 이웃처럼’ 이라는 재단의 비전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와 여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운영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여수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특별 금연 주간’ 운영
여수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특별 금연 주간’ 운영 [PEDIEN] 여수시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금연 실천을 독려하고자 오는 30일까지 특별 금연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PC방, 의료기관 등 고질 민원 시설의 흡연 행위를 집중 단속해 현장 계도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지난 21일에는 여수시민회관에서 6~7세 아동 970명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마술쇼와 캐릭터 뮤지컬, 레이저 쇼로 금연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심었다는 평을 받았다. 27일과 29일에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인 전남대학교 원룸촌과 여수시청 일대에서 금연 건강 부스를 운영해 폐활량 측정 체험, 금연 포스터 가로수 묶기, 담배꽁초 줍깅 활동 등을 실시했다. 또, 시청 주차장 태양광 시설 2곳에는 ‘우리를 담배 연기로부터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아동 483명이 참여한 금연 포스터를 전시하고 여수시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과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비록 어설픈 글씨와 서툰 그림이지만 아이들의 작품에서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순수한 마음과 진심이 느껴졌다”며 “나부터 먼저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금연을 권고하겠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간접흡연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금연 실천에 동참해주길 당부하며 앞으로도 금연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여수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 지원
[PEDIEN] 여수시는 가정위탁아동, 아동복지시설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6명에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대학 진학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여수형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여수시와 전남도가 공동 부담한 150만원에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1인당 총 30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대학 등록금을 비롯해 주거비, 교재비, 자격증 취득비, 공과금 등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과 여성가족과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자립지원금을 받은 한 청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여유자금을 받게 되어 아르바이트 대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그동안 빠듯하게 살아왔지만 누군가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에 큰 위안이 됐다, 그 마음에 보답하듯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복지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청년 맞춤형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를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 금액의 30% 이내를 답례품으로 제공받는 제도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뿐만 아니라 ‘고향사랑e음’ 누리집,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
여수시, 공명선거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 만전
여수시, 공명선거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 만전 [PEDIEN] 여수시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차질 없는 선거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정기 부시장을 주재로 ‘공명선거 추진과 투표율 제고를 위한 27개 읍·면·동장 영상회의’를 열어 대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최 부시장은 “시민들이 투표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투표소 설치·운영과 투표 상황관리에 세심히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각 마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행정 게시대를 활용하는 등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시장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관내 주요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소 설치 상태와 인력 배치, 장비 운용 등을 총점검했다. 최 부시장은 “공정하고 차질 없이 선거가 진행되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선거기간 동안 공정하고 안정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투·개표지원상황실을 운영,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 개표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여수시, 6월 9일부터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 추가 접수
여수시, 6월 9일부터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 추가 접수 [PEDIEN] 여수시는 오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시행한다.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지게차·굴삭기이다. 단, 여수시에 6개월 이상 등록돼 있고 정부·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 교체 이력이 없어야 하며 대상자 선정 이후 진행하는 성능·상태 검사에서 정상 가동 판정을 받아야 한다. 지원금은 배출가스 등급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에 따라 차등 책정되며 총중량 3.5톤 미만의 경우 배출가스 5등급은 최대 300만원, 4등급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은 기본 보조금에 100만원을 추가해 상한액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는 미세먼지와 유해 배출가스를 줄여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여수시, 시민단체와 ‘박람회장 사후활용 용역’ 관련 간담회 가져
여수시, 시민단체와 ‘박람회장 사후활용 용역’ 관련 간담회 가져 [PEDIEN] 여수시가 지난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용역’과 관련해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하고자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30일에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계획의 비전 설정 및 방향 제시에 대한 미흡성이 지목되자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수선언실천위원회, 공공활용 시민연대 등은 “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시작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상호연계가 부족한 시설계획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고 완공 후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남해안 남중권의 관문 역할이 아닌 박람회장에 한정시킨 계획 수립으로 20억 용역이 아닌 2~3억 수준의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여수시와 시민단체는 대책 논의를 위해 지난 9일 1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15일에는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과 면담했으며 마스터플랜 용역 일시 정지와 용역진 보강을 여러 차례 제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민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박람회장 마스터플랜에 여수시민의 염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군, 아동·청소년 대상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 실시
[PEDIEN] 보성군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한 ‘2025년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을 5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 내 초·중·고등학교 20개교, 총 1,7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교육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군은 교육을 통해 성장기 아동·청소년이 흡연 및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기결정 능력과 실천력을 기르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도전 금연·금주 골든벨’은 퀴즈 형식을 활용해 흡연·음주의 유해성을 쉽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게임과 학습을 결합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유도한다. ‘금연·금주 토크 콘서트’는 금연·금주의 필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흡연의 유혹을 거부할 수 있는 자기결정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금연·금주 토크 콘서트’는 또래 공감 중심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금연·금주의 필요성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고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근거와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흡연 예방 체험활동’은 인체모형 교구 등을 활용해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적·촉각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육 내용을 실감 나게 전달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기적인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스스로 유해 환경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깊은 맛과 포슬한 식감, 보성군 봄 햇감자 본격 수확
깊은 맛과 포슬한 식감, 보성군 봄 햇감자 본격 수확 [PEDIEN]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 전라남도 보성군이 자랑하는 ‘봄 햇감자’ 가 본격 수확 철에 들어섰다. 해풍을 맞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보성 감자’는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은 1,000여 농가가 920헥타르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 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이다. 특히 득량·회천 지역은 해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보성 감자는 전분 함량이 높고 조직감이 탁월하며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짭짤함을 자랑한다. 무기질도 풍부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보성군은 수확된 감자를 도매시장뿐 아니라 보성군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씨감자 보급과 병해충 방제, 재배 기술 교육, 현장 품평회 등을 통해 감자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이상기후에도 강한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 재배 확대를 통해 ‘보성 감자’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창평 남극루, 고요한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
창평 남극루, 고요한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 [PEDIEN] 담양 창평 들녘을 따라 바람처럼 걷다 보면, 소란함은 점점 멀어지고 고요한 시간이 그 자리에 머문다. 그리고 그 끝에 마주하는 남극루. 오랜 세월 마을의 이야기를 품은 이 누각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창평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삶의 지혜가 켜켜이 쌓인 공간이다. 오랜 시간 마을의 정과 이야기를 품어온 이곳은, 단순한 누각을 넘어 창평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담긴 공간이다. 1830년대에 지역 유림 고광일 등 30여명이 노인들의 쉼터를 마련하고자 처음 세웠으며 이후 191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극루는 단순한 누각이 아니라 마을의 공동체 정신이 녹아 있는 장소다. 창평 주민들은 이곳을 ‘양로정’ 이라 불렀으며 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남극성’에서 이름을 따와 오래도록 어르신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해왔다. 2층 팔작지붕의 단정한 건축미는 물론, 누각에 오르면 창평 들녘과 멀리 월봉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평지에 세워진 보기 드문 2층 누각으로 외벌대 기단 위에 누하와 누상의 기둥 구조가 다르게 짜여 있으며 천장에는 연등천장 기법이 쓰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이 누각은 현재 담양군 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창평 슬로시티의 느릿한 발걸음처럼,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 속에 자리한 남극루는 마치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정자나무처럼 푸근한 기운을 품고 있다. 누각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끌벅적한 소음 대신 잔잔한 바람과 흙길을 걷는 조용한 발걸음만이 어우러진다. 누각에 올라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드넓게 펼쳐진 논밭과 옹기종기 모여 앉은 마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굽이굽이 이어진 돌담길과 어우러진 창평의 풍경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화려한 장식이나 요란한 볼거리는 없지만, 바로 그 담백함 속에서 창평 고유의 정서와 여유를 깊이 느낄 수 있다. 남극루는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창평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스며든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며 지금도 주민과 여행자 모두에게 조용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건네는 특별한 장소다. -
순천시,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 시민들께 동참 호소
순천시,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 시민들께 동참 호소 [PEDIEN] 순천시가 지난 27일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중앙시장 일원에서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들게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최근 쓰레기 배출 시간 미준수로 인해 상시 쌓여있는 쓰레기들이 도심 미관을 매우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 판단하고 도심을 깨끗한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원도심 취약지역 중 순천 중앙시장 일대를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 시 직원들이 협동해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하고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순천 중앙시장 상인·상가에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쓰레기 배출시간을 ‘순천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2조 제1항’에 따라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하는 작은 실천이 더 깨끗한 순천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다”며 “행정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쓰레기는 제발 저녁에 배출’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시 직영 청소차 및 환경미화원 조끼에 슬로건을 부착하고 현수막 게시, 순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홍보, 읍면동 청소 담당자와의 협조 체계를 통해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
순천시, 2025년 2학기 모두愛학교 수강생 모집
순천시, 2025년 2학기 모두愛학교 수강생 모집 [PEDIEN] 순천시는 2025년 2학기 모두愛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오는 6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8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2학기 모두愛학교는 △전문자격증 △외국어 △디지털 △생활기능 △건강관리 △인문교양 △문화예술 △원어민 외국어의 8개 분야 117개 강좌를 모집하며 6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또한, △스마트 e-런학습 △eㅣ런순천 등 비대면 온라인 평생교육 과정도 무료로 학습할 수 있어 시민 누구나 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모두愛학교는 순천시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강의는 평생학습관, 여성문화회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선비문화체험학습관, 신대도서관, 별량초 별빛나루 등 6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강신청은 순천시평생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평생교육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모두愛학교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시민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이끄는 소중한 기회”며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더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