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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외국인 근로자 보호 위한 불시점검 강화
곡성군, 외국인 근로자 보호 위한 불시점검 강화 [PEDIEN] 곡성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사람을 위한 정책, 권리를 위한 실천’ 이라는 취지로 폭염 등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 속에, 옥외에서 일하는 계절근로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은 더욱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다. 곡성군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보장받고 쉼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를 세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불시 점검은 대통령 지시사항인 “취약계층 보호 및 옥외 근로자 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근로자의 열사병·탈진 등 건강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고용농가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곡성군은 점검을 통해 △근로자 쉼터 제공 여부 △폭염시간 작업조정 여부 △수분 및 염분 보충 제공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현장 지도 및 시정조치를 내리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분들은 지역 농업을 함께 일구는 소중한 이웃이자 동반자”며 “이들의 권리와 안전이 지켜지는 곡성이 되도록, 행정이 먼저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며 지역 농업과 인권이 함께 자라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나주시,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 간담회 개최
나주시,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 간담회 개최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이전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나주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과 지난 5일간담회를 열고 지역과 공공기관이 상생하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립나주숲체원에서 ‘나주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 지역 주요 시정 공유, 협력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상구 나주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정정보관리원,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까지 10개 기관의 임원 및 간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외부기관 협조 요청사항 전달과 나주시 주요 시정 홍보, 협력사업 설명, 기관별 건의사항 수렴 등이 이뤄졌다. 나주문화재단도 참석해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콘서트와 메세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나주영산강축제, 국제농업박람회 등 주요 현안과 행사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확대에 따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활성화,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연계 방안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제안도 이어졌다. 김호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활용 가능한 법인용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류혜숙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경영관리본부장은 “직원 대상 지역상생 나들이 사업을 통해 지역 명소 방문과 나주사랑상품권 사용을 연계하고 있다”며 “공단 독서문화라운지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정정보관리원은 기관 명칭 변경에 따른 표지판 개선을 요청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우수 문학도서 기증을 제안하며 수요조사를 요청했으며 지역 예술 진흥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과 협력도 함께 강조됐다. 강상구 나주부시장은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취약계층 기부, 수해 복구 등 지역과의 상생에 앞장서 준 공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RE100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광주~나주 광역철도 신설 등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나주시, 휴가철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 추진
나주시, 휴가철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 추진 [PEDIEN]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나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나주목사고을시장, 영산포 풍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와 함께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표시 방법 적정 여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의 여부, 원산지를 위장해 판매하거나 혼합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했으며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나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사무소와 함께 지난 4일과 5일 나주목사고을시장, 영산포 풍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
나주시, 제5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 발표
나주시, 제5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 발표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와 백호임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5회 백호임제문학상 수상자로 김수열, 임유영, 박상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본상에는 김수열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날혼’ 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승하, 박형준, 문태준은 “인간에 대한 끈끈한 연대에서 출발한 시인의 육성에서 생명과 평화를 향한 절절한 몸부림과 문학적 진경이 느껴진다”며 “백호 임제가 지향한 시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제주 출신으로 1982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래 공동체의 삶과 시대적 아픔을 진정성 있게 노래해 왔으며 오장환문학상,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젊은시인상은 임유영 시인의 ‘오믈렛’ 이 선정됐고 심사위원 오은, 유희경, 이원은 “자유로운 언어 감각과 다성의 조화, 구조적 안정성, 독창적 에너지를 두루 갖췄다”고 평했다. 임 시인은 2020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수상작 오믈렛은 시인의 첫 시집이다. 나주문인상에는 박상희 작가의 장편동화 ‘돌탑이 된 사람들’ 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이승하, 박형준, 문태준은 심사평에서 “어린이 역사동화의 가능성과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며 “일제강점기 강제노동과 수몰이라는 역사의 무게를 공동체적 치유로 회복하고 승화한 문학적 성취”고 평가했다. 박 작가는 1981년부터 나주에 거주하며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여행’, ‘이모티콘 할머니’ 등을 집필했으며 올해 장편동화 ‘정의로운 땅, 나주’ 출간을 앞두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독하고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어온 세 분의 문인들에게 이번 수상이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백호임제문학상이 한국 문단에서 신뢰받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백호임제문학상은 2025년 3월부터 본상과 젊은시인상은 비공모제로 나주문인상은 공모제로 진행했다. 본상 및 젊은시인상은 최근 2년 내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했으며 나주문인상은 부문 제한 없이 5월 한 달 간 공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및 심사평 등 자세한 내용은 나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남산림연구원, 재배기술부터 소득화까지 배우는 산림교육
전남산림연구원, 재배기술부터 소득화까지 배우는 산림교육 [PEDIEN]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도 예산지원 전문교육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황칠나무 재배기술 및 단기소득 임산물 접·삽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9조의2에 따라 임업인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전문성과 교육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전국 6개 기관 중 하나로 지난 2월 선정됐다. 교육 대상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산림조합 조합원, 3ha 이상 임야 소유자 등 임업 실수요자로 오는 22일까지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산림연구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9월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5주간 전남도산림연구원과 재배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론 12시간과 실습, 현장학습 28시간으로 구성돼 70% 이상을 실습에 할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황칠나무의 생육 특성과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정식 및 수확 기술 등과 감나무·대추나무·헛개나무·음나무·오갈피나무 등 고소득 유망 임산물에 대한 접·삽목 이론과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다양한 수종의 번식 및 재배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임업인의 안전을 위한 임업안전 교육과 산지 경영계획, 관련 법령 교육도 함께 제공해 법적 이해와 경영 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임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임업인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임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1천847만 달러
전남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 4억 1천847만 달러 [PEDIEN] 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4억 1천84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고 밝혔다. 주력 품목인 김, 쌀, 오리털, 전복, 미역, 음료 등의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중국·신남방 시장 수출 확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김이 2억 1천371만 달러로 12.1% 늘어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쌀은 2천795만 달러, 오리털은 2천372만 달러, 전복은 1천797만 달러, 미역은 1천435만 달러, 음료는 1천377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김을 중심으로 장류·김치 수출이 늘었고 중국은 김과 오리털이 호조를 보였다. 대만에서는 배 수출이 247.4%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남방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김과 오리털, 주류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오리털 수출은 83.3% 증가했고 필리핀에서는 김 수출이 313.4%나 급증했다. 시군별로는 화순군, 진도군, 함평군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화순군은 가공품, 진도군은 수산물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미 상호관세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며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피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수출 유관기관과 협업을 활성화하겠다”며 “고부가가치 상품 중심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수출기업의 대미 관세 리스크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세·FTA 전문가 컨설팅, 원산지 관리 및 통관 애로 해소, 수출 다변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수출 판로 다각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
전남도,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 기반 조성 온힘
전남도,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 기반 조성 온힘 [PEDIEN] 전라남도가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을 본격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 기반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은 지역우수인재 유형과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인력 유형으로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전남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한 결과 지역우수인재 유형의 소득 기준이 완화됐으며 지역특화 숙련인력 유형은 쿼터 충원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지역우수인재 비자는 전년도 국민총소득의 70% 이상이라는 높은 소득 요건으로 외국인의 비자 전환이 어려운 제도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소득 기준을 약 3천500만원에서 시·도별 생활임금 수준인 약 2천992만원으로 완화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 지난 7월 2일부터 제도에 반영됐다. 2025년 쿼터 386명을 배정받은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제도 개선 전까지 상반기 신청자가 8명에 불과했으나, 개선 이후 한 달 만에 11명이 비자 전환을 신청하는 등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역특화 숙련인력 유형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특화 숙련인력 유형은 전남도 등록 외국인의 45%를 차지하는 단순 노무 근로자가 장기 체류가 가능한 체류자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다. 제조업과 농업 등에서 장기 근무하며 가족 단위 정착이 가능해 지역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인구 유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처음 308명의 추천 쿼터를 배정받았으나, 빠르게 소진돼 지난 6월 130명을 추가 배정받아 총 438명으로 확대했다. 8월 현재 303명이 비자 전환을 신청, 전국에서 가장 높은 쿼터 충원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는 도내 16개 인구감소지역 모두에서 비자 전환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전 지역에서 제도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자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지역특화형비자를 통해 유입된 외국인 인재들은 도내 인구감소와 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사각지대 해소와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도 병행해 전남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고구마 우량 조직배양묘 분양 신청하세요
해남군, 고구마 우량 조직배양묘 분양 신청하세요 [PEDIEN]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8월 22일까지 2025년 재배용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호풍미, 진율미, 소담미 등 국내육성 고구마 3종으로 1본당 200원에 분양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급 대상은 해남군 관내 고구마 생산자단체 및 육묘하우스와 가온시설 등 적절한 육묘시설을 갖춘 개인 농가이다. 분양된 묘는 농가의 희망 시기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추기분,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춘기분으로 나누어 공급될 예정이다.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생장점을 무균 환경에서 배양·증식한 무병묘이다. 일반묘에 비해 수확량은 22~25% 증가하고 외관과 품질이 균일해 고품질 고구마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2~3년 주기로 조직배양묘를 갱신해 재배하는 것이 고품질·다수확 고구마 생산에 필수적이다. 군 관계자는“조직배양묘는 병해 저감과 품질 균일성 확보에 효과적이며 해남 고구마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묘 분양과 함께 사후관리 지도, 재배 기술 보급,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연계 추진해 지속 가능한 고구마 산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해남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비용 전액 지원
[PEDIEN] 해남군은 8월 11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검사를 보건소에서 직접 실시한다. 이와함께 검사에 소요되는 전액 비용을 군비로 지원한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는 마약검사를 위해 관외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해남군 보건소에서 직접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고용하는 농·어가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는 올해 말까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필로폰, 코카인, 아편, 대마 등 4종에 대해 간이 소변 키트를 활용해 진행된다. 1인당 검사비용은 3만 3,000원으로 전액 해남군이 부담한다.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마약검사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농정과 및 해양수산과를 통해 통보되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에는 전문 의료기관을 통한 확진 검사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어가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 조치”이라며“군민과 근로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구례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홍보대사 위촉
구례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홍보대사 위촉 [PEDIEN] 전남 구례군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홍보대사 위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허영 의원, 흙 살리기 운동 본부 조재성 총재 등 관련자 80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흙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박람회 글로벌 홍보대사로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씨를 비롯해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씨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명사들이 임명됐다. 김형석 작곡가는“우리가 잊고 사는 소중한 흙, 물, 공기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곁에 소중한 가치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고리토 홍보대사는 “브라질의 대자연 속에서 흙의 가치를 배웠다”며 “구례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구례 흙 살리기 박람회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올해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구례군 지리산 역사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흙 살리기 주제관, 기업홍보관, 약선셰프의 텃밭 등 관람객들이 흙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며 “많은 분이 동참해 기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가동… 안심 먹거리 확산 ‘첫발’
장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가동… 안심 먹거리 확산 ‘첫발’ [PEDIEN] 장성군이 잔류농약, 중금속 걱정 없는 안심 먹거리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농산물안전분석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첨단농업기술관 2층에 위치한 농산물안전분석실은 고성능 정밀분석장비를 갖춰 잔류농약 463종, 토양 중금속부터 양액성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석이 가능하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장성지역 농업인은 무료로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농산물 1~3kg, 토양 500g, 양액 500mL 이상을 준비해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찾으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분석 결과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의 현장 기술지도로 이어진다. 군은 분석된 자료에 따라 토양 개량, 친환경인증 준비, 양액재배 시비 처방, 병해충 안전사용지도 등 농가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장성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가에는 판로 확대와 친환경농업 확산의 계기가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강화 위한 생산자 교육 ‘2기 과정’도 성료
영암군, ‘먹거리 선순환 체계 강화 위한 생산자 교육 ‘2기 과정’도 성료 [PEDIEN] 영암군이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기획생산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 ‘농산물 생산자 전문교육과정 2기’ 가 총 4회 교육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전체 수강생 40명 중 35명이 수료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은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주관으로 영암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진행됐으며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에 대한 이해 증진과 생산자 조직화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운영됐다. 앞서 7월 초 마무리된 생산자 1기 교육과정에 이어 추진된 이번 2기 교육은 보다 폭 넓은 참여와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역 먹거리 구조에 대한 공감과 실천 의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생산자 조직 연계 △영암군 푸드플랜 기반의 기획생산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농업과 먹거리 전략 △관계시장 기반 유통체계 등의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들은 지역 먹거리 순환 구조와 생산자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깊이 있는 교육을 이어갔다. 또한,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이 추진하는 지역순환경제 및 로컬푸드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늦은 밤까지 주경야독하는 농민들을 격려하며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추진단은 이번 교육 1기, 2기 수료생은 8월 7일 충남 청양군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으며 청양군 로컬푸드 판매장,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선진지의 농산물 기획생산 및 유통 체계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연 단장은 “이번 2기 교육은 1기에 이어 더욱 높은 참여율과 수료율을 기록하며 영암 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생산자 조직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영암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체계구축을 위해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군, 귀농·귀촌인 대상 농업기계 활용 교육
장흥군, 귀농·귀촌인 대상 농업기계 활용 교육 [PEDIEN] 장흥군은 귀농·귀촌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지난 7월과 8월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기 정착 단계에 있는 농업인들이 농업기계 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기계 운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소형 농업기계 사용 및 실습과 농업기계 및 농작업 안전365 교육, 중형 농업기계 사용 및 실습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됐다. 30여명의 신규 농업인들은 농업기계의 기본 구조 이해와 실습을 통해 농기계 운용 방법을 배웠다. 작업 전 점검 요령과 기계 관리 방법 등 안전한 사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8월 4일 교육에서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농업기계 기술의 발전 현황에 대한 교육이 병행됐다. 현재 국내외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 및 콤바인의 주요 기능과 우리나라의 기술 보급 현황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농업기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보유중인 농업기계 임대 기종 및 이용 방법 안내도 함께 진행되어 교육 참가자들이 향후 농업기계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이 농업기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율주행 등 첨단 농업기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송광민 영광부군수, 자연 생태계의 보고 육산도·각거도 방문
송광민 영광부군수, 자연 생태계의 보고 육산도·각거도 방문 [PEDIEN] 송광민 영광부군수는 지난 5일 특정 도서 정기순찰을 위해 낙월면 소재 육산도와 각거도를 방문해 생태계 훼손 여부와 지형·경관 상태 등을 점검하고 육산도 해안 자갈 퇴적지역에 유입된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육산도와 각거도는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 도서로 인정받아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특정 도서로 지정됐고 멸종위기야생조류의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특히 육산도는 국가 유산청의 입도 허가가 있어야만 출입할 수 있는 새들의 천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여 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뿔제비갈매기가 2016년 4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발견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우즈산섬, 지우산섬, 마주섬, 펑후섬에 이어 다섯번 째 뿔제비갈매기의 번식지로 기록된 바 있으며 환경부는 2022년 12월 뿔제비갈매기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했다. 일산도부터 칠산도까지 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칠산도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2급 검은머리물떼새 및 괭이갈매기의 번식지로 그 보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됐다. 칠산도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각거도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매와 칼새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 송광민 부군수는 “매년 특정 도서 정기 순찰을 실시해 자연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고 우수한 지형·지질 등 경관을 보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정 도서 내 가축 방목, 낚시, 야생생물 포획·채취, 생태계교란 생물 반입, 야영, 지질·지형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는 도서생태계법에 의해 금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도 특정 도서 생태환경 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