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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 80세까지 확대
[PEDIEN] 순천시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을 기존 20세부터 75세에서 올해부터 80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에 따라 지난 3월에 1차로 지원한 6,291명 외에 1,318명이 추가로 선정되어 5일부터 본인 명의 농협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됐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공연, 문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연 20만원의 행복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따라 더 많은 고령 여성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여성농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해남군, ‘여왕의 과일’무화과 본격 수확
[PEDIEN]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시설무화과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외관이 깨끗하고 당도가 높아 노지 무화과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노지에서 수확되지만, 시설 재배시에는 수확 시기를 7월 중순부터 12월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관이 어려운 신선한 무화과를 오랫동안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30농가, 31ha면적에서 시설무화과를 재배할 예정으로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되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대부분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당도와 무게 등 규격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출하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 및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생과뿐 아니라 잼, 말랭이, 식초, 즙으로도 가공해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항암효과가 주목받고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단백질 분해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과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해남무화과는 노지무화과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 해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유통·보관이 어렵던 시절에는 남부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었지만 지금은 당일 배송으로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므로 맛있는 무화과 많이 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광군,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성료
영광군, 제80회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성료 [PEDIEN]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5개 실내 체육관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제80회 하나은행 전국 남녀 종별 농구선수권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대회 138개 팀을 또다시 크게 경신한 전국 149개 팀, 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 기간에 영광군은 숙박업소 및 식당과 특산품 판매점, 주유소 등의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33억여 원으로 추산했다. 더불어 최근 계속되는 하계 스포츠 대회는 지역 경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 결과 △여자 일반부 - 사천시청 △남자대학부 – 건국대 △여자대학부 – 부산대 △남자 고등부 – 용산고 △여자 고등부 - 온양여고 △남자 중등부 – 용산중 △여자 중등부 – 숙명여중 △남자 초등부 - 청주중앙초 △여자 초등부 – 온양동신초 △남자일반 3X3 – 조선대 등 2025년 전국 종별 농구 최강자가 가려졌다. 특히 지난 8월 1일 치러진 남자고등부 결승전은 전통의 라이벌인 용산고와 경복고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유튜브는 물론 KBS N SPORTS TV 채널에서 생중계해 대회의 품격을 높였고 많은 시청자에게 영광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영광군은 스포티움에 가득 찼던 농구 열기와 함성을 이어받아 8월 5일부터 13일까지 하계 전국 초등부 축구 리그,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초등학생 테니스 대회, 23일부터 24일까지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 대회를 연달아 개최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
영광군, 인구 5만 3천 명 돌파, 1년 새 1,693명 증가
[PEDIEN] 영광군이 7월 말 기준, 인구 5만 3천 명을 돌파하며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이례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영광군은 최근 1년 새 1,693명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 같은 기간 51,340명이었던 영광군 인구는 2025년 7월 말 기준 53,033명을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5년 전 수준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지역 활력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년 인구의 증가세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의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영광군은 1년 새 청년 인구 757명, 영유아 인구 80명이 늘어났다. 이는 청년층의 지역 정착이 활발해지면서 가족 단위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청년층을 겨냥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청년전용예산제 운영 △영광형 청년일자리 장려금 지원 △취업활동 수당 지원 △취업자 주거비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청년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또한, 26억원 규모의 청년 마을‘늘품빌리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되며 청년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인구증가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영광군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온 결혼·출산 정책을 들 수 있다. 실제로 영광군의 결혼·출산 지원정책은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 △결혼장려금 500만원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신생아 양육비 최대 3,500만원 지원 △출생 기본수당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보금자리, 전세자금 이자 지원 등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영광청년육아나눔터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청년 공동체 활성화와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광군은 인구 정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립 도시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에너지→산업→일자리→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 중이다. 에너지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을 구체화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군수는“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결혼, 출산, 육아, 정주 여건 개선 등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10만 자립 도시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
영광군, 2026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PEDIEN] 영광군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 추진실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행정 전반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하는 종합평가 제도로 영광군은 올해 총 94개 평가 지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적 향상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결과 분석 △6월 말 기준 부서별 추진 상황점검 △달성도 70% 이하 지표 실적 제고 방안 모색 등 전반적인 실적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면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부서 간 협력이 중요한 16개 지표를 지난 5월 ’협업지표‘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 결과, 12개 지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며 “앞으로도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남은 지표들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광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키기’ 캠페인 펼쳐
영광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키기’ 캠페인 펼쳐 [PEDIEN] 영광군은 지난 1일 영광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공동주택 등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 민원이 빈발한 장소에서 위반 계도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광군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회원 등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키기’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영광읍 내 공동주택 7개소를 방문해 주민 안내와 홍보물 부착 및 배포 협조를 요청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위반내용에 따라 △주차구역 위반 및 주차선 침범, 1면 주차방해, 주차표지 미부착, 장애인 미탑승 등, △2면 이상 주차방해, 주차구역 진입로 폐쇄, 물건적재 등, △사망자 표지사용, 표지 임의제작, 타 차량에 표지 이동 사용 등 표지 부당사용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주차표지을 발급받은 차량에 보행장애인이 탑승했을 경우만 주차가 가능하다”며 “미등록차량은 잠깐 주차도 위반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영광군은 주차위반 신고가 잦은 곳에서 매 분기에 1회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영광군, 방과 후 아카데미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추진
영광군, 방과 후 아카데미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추진 [PEDIEN] 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참여 대상과 함께 지난 8월 1일 함평군에 소재하고 있는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폭염과 장마로 지친 청소년들이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야외 물놀이장에 와서 너무 기분이 좋고 시원하게 물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은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놀이와 게임을 통해 서로 간의 협동심과 배려심도 배우는 시간이 됐으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영광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신안군 청소년, 교류와 민주주의로 성장하는 3박 4일
신안군 청소년, 교류와 민주주의로 성장하는 3박 4일 [PEDIEN] 신안군 청소년 7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17명이 8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서울과 하남시 일대에서 민주시민캠프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인구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간 교류를 확대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하남시 청소년 참여기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교류 프로그램과 스포츠 체험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성을 키운다. 또한, 경복궁·국회의사당·서대문형무소·헌법재판소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장소를 탐방하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미래 사회의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기르게 된다. 이 외에도 서울 퓨처랩, 롯데월드 등에서의 문화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신안군 김대환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민주시민캠프가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성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소양과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장흥군, 민생회복소비쿠폰 ‘장애인시설 방문 지급’ 추진
장흥군, 민생회복소비쿠폰 ‘장애인시설 방문 지급’ 추진 [PEDIEN] 장흥군은 지난 7월 29일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안양 소망의 집을 방문해 ‘찾아가는 장애인시설 방문 지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지급은 직접 신청·수령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시설을 방문해 현장에서 민생회복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복지의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인지와 신체의 불편으로 누락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됐다. 민생회복소비쿠폰은 장흥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군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중증 장애인들은 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는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행정으로 누락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군, 신혼부부 대상 백일해·풍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PEDIEN] 장흥군은 8월부터 ‘신혼부부 감염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안전한 출산과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으로 인한 선천성 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임신 중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백일해와, 선천성 풍진 증후군 예방을 위한 MMR 백신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태아의 건강한 출생과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백일해는 1세 미만 영아에게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임신 중 예방접종은 태반을 통한 항체 전달로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풍진 역시 태아에게 청력·시력·신경계 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접종 대상은 장흥군에 주소를 둔 신혼부부 및 임신 27~36주 임신부와 그 배우자로 보건소 예방접종실 방문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신혼부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고 전했다. -
해남군, 여름철에는 심뇌혈관질환 관리 중요해요
[PEDIEN] 해남군은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급증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수칙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시 기온 상승에 따라 체온도 함께 올라가고 땀을 많이 흘리는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로 인해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압이 낮아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박동 수, 호흡수가 증가하면서 심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저혈당 또는 고혈당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충분한 수분 섭취 △한낮 외출 자제 △외출 시 시원한 복장 △가벼운 실내 운동 등 건강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급격한 체온 변화나 과도한 활동을 피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더욱 신중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폭염 중 갑작스럽게 △흉통 △가슴 답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안정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거나 더 심해질 경우 즉시 119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여름철 폭염은 심뇌혈관질환자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무더위를 슬기롭게 극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장성군 고교생, 세계무대에서 꿈 키웠다
장성군 고교생, 세계무대에서 꿈 키웠다 [PEDIEN] 장성군 고교생 22명이 최근 ‘글로벌 인재캠프’ 독일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및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장성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장성지역 4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간 독일 현지에 머물며 독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 이미륵 선생을 기리고 손기정, 남승룡 선수의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되새겼다. 이어서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는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청소년 실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삶을 탐구하는 등 인문학적인 소양도 길렀다. 베를린 쉴러 김나지움 학생들과 교류협력 기회도 가졌다. 독일 학생들은 오는 10월 장성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고교 글로벌 인재캠프’ 가 장성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세계무대를 향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글로벌 인재캠프 외에도 △초·중·고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원 △중학교 2학년 국외 역사문화탐방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돼 주목받았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 등이 협력해 종합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지역돌봄책임제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문무특화인재 육성 △배우고 일하며 함께 사는 장성 구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고흥군, K-드론배송 상용화의 미래, 고흥에서 열리다
고흥군, K-드론배송 상용화의 미래, 고흥에서 열리다 [PEDIEN] 고흥군이 섬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약 7개월 동안 항로 개설, 인프라 구축, 배달 웹 개발 등 드론 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5일 도양읍 녹동신항에 구축한 드론배송센터에서 공영민 군수, 박선준 전남도의원, 고흥군의회 의원, 드론업체 관계자,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가 진행됐으며 2025년 첫 드론 배송 주문과 배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마을회관에 모인 상화도 주민 20여명은 드론 배송 시연을 통해 받은 시원한 물회를 맛보며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었고 “앞으로 드론 배송을 통해 평소 섬에서 먹기 힘들었던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드론 배송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상하도, 하화도, 득량도, 거금해양낚시공원,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총 4곳의 드론 배송 거점과 총 12개의 배달 지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흥군이 직접 개발한 드론배달 웹을 통해 배달 음식, 생필품, 식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으며 긴급 의약품도 배송할 계획이다. 섬 주민들은 서비스 개시 후 약 한 달간 무료로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은 드론과 우주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지”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드론 배송의 실효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앞으로 섬과 해역을 아우르는 물류 혁신 모델을 선도하고 드론 산업의 실증과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극한 호우와 역대급 폭염에도 인명 피해 없는 안전한 보성군
극한 호우와 역대급 폭염에도 인명 피해 없는 안전한 보성군 [PEDIEN] 보성군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과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최근 이어진 국지성 호우와 기록적인 폭염 상황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냈다고 밝혔다. 군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와 구조적 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침수예방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소하천 범람위험지역 정비,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등 총 1,812억원 규모의 재해 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 효과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입증됐다. 복내면 시우량 88mm 등 일부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집중됐으나, 배수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도로 및 주택 침수 없이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2020년부터 보성읍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침수예방사업’은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설치를 통해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를 크게 줄였으며 2024년 착공한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은 벌교읍 중도방죽 일대 등 하천 범람 우려 지역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해 농경지와 주택 침수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호우 대비 중점 관리 구역 CCTV 19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재해 우려 지역·대형 공사 현장 53개소에서 ‘2인 1조 전담제’ 운영했다. 읍면장을 중심으로는 산사태 취약지구·하천변·해안가 주민 사전 대피 조치를 시행했다. 폭염 저감을 위해 전통시장과 주요 도로변 1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벌교 5일 전통시장, 벌교 매일시장 3곳에는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경로당 445개소에는 냉방비 및 냉방기기 지원하고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해 축산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살수차 추가 운행 등 실효성 있는 민생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연일 이어진 폭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11일 김철우 군수 주재로 ‘폭염 총력 대응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 뒤, ‘합동 TF’를 구성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 군수는 ‘폭염에 안전한 계층은 없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 부서 현장 대응을 지시한 뒤 7월 29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무더위쉼터 54개소와 원예·체육·축사 등 폭염 취약 시설을 점검했다. 더불어, 무더위쉼터 21개소 확대 지정, 마을별 무더위쉼터 410개소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낮 야외 활동 자제 계도, 영농 작업 안전 지도, 온열질환 예방 마을 방송. 축산농가 환풍기 및 살수시설 점검 등을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사후 대응’ 이 아닌 ‘선제 준비’ 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재해 예방 사업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