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호평
진도군,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호평 [PEDIEN] 진도군이 건강한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진도군에 주소를 둔 임산부와 생후 24개월 이하의 영유아 가정에 진도군보건소의 전문간호사 2명이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임부 등록을 하고 대상자에 대한 건강평가 후 서비스를 진행하며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주요 서비스에는 △산전, 산후 건강상담 △영유아 발달 단계별 건강검진 및 발달지원 △모유 수유 및 영양관리교육 △산후 우울, 양육 스트레스 예방 상담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등이 있다. 사업 참여자 중 한 산모는 “보건소에서 전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육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서적 지지는 물론, 남편도 육아의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자 역할을 해줘서 막막했던 육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첫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과 육아 고민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출산, 보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진도군 보건소 출산지원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나주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나주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8월 6일 정부로부터 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 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 확대, 지방비 부담 완화, 각종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조치로 나주시는 복구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으며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도 기대된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유실, 주택 및 상가 침수, 농경지 피해 등 총 151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합동조사단은 피해 현장을 정밀 조사했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나주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공공시설 복구비 국고 보조율이 상향되고 일반재난지역에서 제공되는 24개 간접지원 항목 중 국민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 감면, 농지보전부담금 면제 등 13개 항목의 국가 차원 지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분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힘든 시기를 견뎌오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피해 복구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1만여건의 피해신고를 내 일처럼 챙긴 읍면동 및 재난관리부서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피해 직후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왔으며 이번 선포로 복구계획 수립과 국비 확보 등 후속 조치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복구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담양군, 작은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 마무리
담양군, 작은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 마무리 [PEDIEN] 담양군은 전라남도교육청 담양도서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약 2,000권의 도서를 관내 작은도서관에 배분하는 ‘작은도서관 도서 나눔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24일부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지역 독서 인프라를 넓히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군은 도서 수급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희망한 분야의 도서를 각 기관에 약 100권씩 나눴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희망 장르 파악으로 각 도서관에 약 100여권씩 도서가 배분됐으며 남은 도서는 양매재와 청소년문화의집 등 관내 주요 문화시설에 비치되어 지역 독서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간담회도 함께 열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담양군은 운영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중 독서문화 확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도서 나눔은 주민들에게 더 많은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 독서와 나눔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담양으로 카페 여행 오세요~” 숨은 감성 카페 282곳 한눈에
“담양으로 카페 여행 오세요~” 숨은 감성 카페 282곳 한눈에 [PEDIEN] 담양군이 지역 카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지도를 제작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감성적이고 개성있는 카페들이 늘어남에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282곳 카페 정보를 담은 ‘담양 카페지도’를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담양 카페지도는 읍·면별로 카페를 구분하고 상호명,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카페지도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리뷰,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관광객들은 카페지도를 통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주요 관광지 인근은 물론,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읍면 지역의 숨은 카페까지 한눈에 찾아볼 수 있어, 담양 곳곳을 여행하며 나만의 ‘카페 투어’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은 제작한 카페지도를 관광 안내소, 읍·면사무소,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하고 담양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카페지도가 관광객에게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성 여행지로서의 담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저탄소 유기농 영암 학이머문쌀 국가대표가 먹는다
저탄소 유기농 영암 학이머문쌀 국가대표가 먹는다 [PEDIEN]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5일 충북 진천군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학이머문쌀 후원식을 열고 3년간 30톤의 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후원식에는 김택수 선수촌장과 선수촌 조리사 등 운영부 직원, 전라남도체육회와 영암군체육회 관계자가 함께 해 저탄소 유기농 영암쌀 지원을 반겼다. 영암군이 지원한 학이머문쌀은 전국 최대 친환경 집적화단지인 학산면의 130ha 농지에서 저탄소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쌀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기초체력 등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원식에 앞서 지난달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국가대표선수촌과 함께 충청 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해 학이머문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총장은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를 위한 후원을 약속한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은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쌀이라고 다 같은 쌀이 아니더라. 학이머문쌀은 무공해 쌀이다. 정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조합장은 “국가대표 한 선수 한 선수의 땀과 열정, 꿈을 응원하고 영암 농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쌀 지원을 결정했다 선수 여러분이 만나는 한 그릇의 밥이 경기력의 밑거름이 되도록 좋은 쌀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이머문쌀 브랜드는 학산면 친환경 집적화단지에서 우렁이와 해충 등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는 학의 모습에서 착안됐다. -
함평군, 침수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가축 전염병 차단 총력
함평군, 침수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가축 전염병 차단 총력 [PEDIEN] 전남 함평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섰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축사에 빗물과 토사가 유입되면서 가축 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군은 이번 폭우로 인해 다량의 빗물과 토사가 축사 내부로 유입돼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판단해 즉각적인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자체 방역 차량과 함평 축협의 공동 방제 차량 등 총 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 및 가축 질병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 축사에 대한 환경 정비, 방역 수칙 안내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추가 강우에 대비해 방역 자재를 상시 확보하고 호우 예보 시 사전 안내 및 예방 조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들이 2차 피해없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의 자체 위생관리 강화와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8월은 주민세 신고·납부 기간
[PEDIEN] 신안군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이해 주민세 개인분 19,817건, 2억 1700만원을 부과하고 주민세를 신고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신안군에 주소지를 둔 세대주로 오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 개인분 1만 1천 원을 납부하면 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단체에 부과되는 주민세 사업소분은 기본세액과 연면적 세액을 합산해 정해지며 납부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납세의무자에서 제외되어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주민세 사업소분의 기본세액은 개인사업자는 5만원,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5만~20만원으로 차등 부과되며 연면적 세액은 사업소 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만 1㎡당 250원의 세액으로 기본세액과 합산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안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주민세 사업소분 납부대상자에게 사업소 현황을 반영한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기한 내 납부할 경우 신고한 것으로 인정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현금 자동 입출금 세금납부 전용계좌, 신용카드로 내거나 위택스를 통한 인터넷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
극단청자 ‘파릇한 그릇에 담긴’ 뮤지컬 공연
극단청자 ‘파릇한 그릇에 담긴’ 뮤지컬 공연 [PEDIEN] 극단청자가 ‘2025년 전남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 공연’ 으로 창작 뮤지컬 ‘파릇한 그릇에 담긴’을 오는 8월 19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여명의 전문 뮤지컬 배우, 무용단, 연주팀이 함께 참여해 고품격 정통 창작 뮤지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고려 중기, 강진군 대구면을 배경으로 청자의 예술혼, 민족적 정체성, 사랑과 희생, 권력과 충절의 이야기를 담아낸 본격 역사 뮤지컬이다. 특히 주인공 ‘소낭자’ 와 ‘김선비’의 애틋한 서사와, 고려 비색청자의 탄생과 예술적 진화를 통해 지역 문화의 깊이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임재필 작가는 “도공의 혼이 담긴 고려청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무대 위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며 “특히 청자를 매개로 한 이념, 예술, 신분, 사랑의 충돌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담아낸 작품이다. 관객들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청자 제작의 전 공정을 무용과 합창, 연극적 장치로 재현하고 있으며 도자기에 백학의 문양을 새기는 ‘상감 기법’의 탄생을 중심으로 기술과 예술, 신념의 충돌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강진 출신 작곡가 고아람 감독을 중심으로 전남·광주의 청년 예술인들과 강진 지역 배우들이 공동 제작했으며 ‘극단 청자’ 가 추구하는 지역 창작 콘텐츠의 글로벌화, 예술의 자립성, 로컬 아카이빙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강진군수 강진원은 “이번 창작 뮤지컬은 강진 청자와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진의 여름밤, 벌써부터 ‘흥행 예감’
강진의 여름밤, 벌써부터 ‘흥행 예감’ [PEDIEN] 강진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제3회 강진하맥축제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제2회 강진하맥축제는 99개 테이블 전석 매진과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열기를 더욱 이어가며 개최 전부터 대박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사전예약자석 135개 테이블은 접수 시작 단 반나절 만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지난해보다 테이블당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진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비해 올해는 단 몇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며 하맥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하맥축제는 편의시설 확충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하고 풍성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물놀이장은 지난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 운영되며 입장 게이트를 2곳으로 분산해 혼잡과 대기시간을 줄인다. 또한 안개분사 시설, 대형 그늘막 트러스, 무더위 쉼터, 쿨링버스 등 폭염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맥주 제공 방식도 개선됐다. 올해는 병맥주 대신 생맥주가 제공되며 사전예약석 구역에도 전용 맥주 배부 부스를 추가로 설치해 편의를 높였다. 전체 좌석 수 1,000석 추가 확보, 임시 편의점 입점 등으로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축제의 마지막 날 밤에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져, 여름밤의 낭만과 감동을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하맥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강진을 찾는 모든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강진의 특산맥주인 하멜촌 맥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강진반값여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강진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물결처럼 퍼지는 전국 최초 ‘강진 반값여행’
물결처럼 퍼지는 전국 최초 ‘강진 반값여행’ [PEDIEN] ‘전국 지자체들이 따라 배우는 이유가 있다. 강진, 반값여행으로 지역경제를 움직이다’.전국 최초로 시행한 관광 정책 강진군의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 1순위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지금, 특히 지방의 소비 위축은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 위기 속에서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여행비 반값 지원’ 이라는 해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단순한 여행경비 지원을 넘어,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 안에서 돈이 한 번 더 돌게 만든 구조다. 이 덕분에 강진의 주력 산업인 1차 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실제로 손님이 늘고 장사가 잘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상품권으로 정산되는 방식은 실제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한계소비성향’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정책이다. 경남 하동군,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여수시 등 여러 지자체는 최근 강진군을 직접 찾아와 실제로 반값여행을 신청하고 숙박하고 음식을 먹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현장을 체험하며 정책을 배우고 있다. 또한 영암군, 완도군, 전주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은 전화로 운영 방법, 조례, 정산 방식 등을 문의하고 있으며 경기권·충청권·영남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강진이 만든 관광 정책 모델을 각 지역 상황에 맞게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물결처럼 퍼지는 ‘반값’ 열풍 지자체들, 앞다퉈 따라 나선다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실제로 정책을 도입하거나 변형해 시행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반값’ 이라는 단어는 이제 단순한 할인 개념을 넘어, 전국 지자체들이 활용하는 정책 브랜드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강진형 반값여행을 변형·응용해 자체적으로 시행하며 ‘반값 정책’은 지금 대한민국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성과가 이끈 전국 ‘확산’ 강진이 만든 ‘확신’강진군의 반값여행은 시행 첫 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전국으로 퍼지는 정책 확산의 중심이 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강진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43만명 늘어난 282만명, 전체 방문인구는 709만명으로 74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반값여행 참여자가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과 강진사랑상품권 정산액은 총 69억원에 달했고 관내 1,800개 이상의 업체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경험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연결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22억원의 예산 투입에 대해 생산유발효과는 24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00억원 이상으로 분석되며 정책의 실효성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특히 2024년 강진군 직영 농특산물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정산금 사용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강진의 주력 산업인 1차산업 분야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며 농어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 사업을 시작한 지 단 4개월 만에 본예산이 완판되며 강진군은 7월 1일부터 ‘반값여행 시즌2’를 다시 시작했다. 8월 4일 기준, 4만4,671팀이 사전 신청, 이 중 3만1,282팀이 실제로 강진을 방문해 84억3,000만원을 소비했고 38억7,000만원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됐다. 이는 단순한 관광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리는 효과적인 정책임을 다시 한번 증명중이다. 중앙정부·전라남도 잇단 호평 강진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강진군의 반값여행은 정책적 성과와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입증하며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연말 정책을 지역경제 회복 우수사례로 선정해 특별교부세 3억원을 교부했고 또한 2025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적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은 단순한 관광 정책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기 위한 우리군의 절실함에서 비롯된 전략적 투자이고 군민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정책”이라며 “군민의 간절함과 공직자들의 도전이 만나 큰 성과를 냈고 지금은 전국이 강진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강진형 모델의 가치를 전국에 전파하며 작지만 확실하게 움직이는 강진이 대한민국 관광과 지역경제 회복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완도군, 13억 투입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성장 돕는다
완도군, 13억 투입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성장 돕는다 [PEDIEN] 완도군은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청소년 보호 안전망 구축을 위해 13억원을 투입,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완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청소년 수련 시설·단체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완도청소년문화의집 2개소에서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 동아리 활동 지원,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등 15개의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자치활동 참여와 자기 계발에 힘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완도청소년문화의집 내 1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편하게 방문해서 여가를 즐기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자유 공간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1388 청소년 지원단 운영 등 7개 사업을 통해 진로 가족, 친구 관계 고민 상담, 직업 체험 및 훈련 제공, 검정고시 지원 등 맞춤형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위기 청소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소년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자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 활동 단체 등 민관이 참여하는 ‘청소년 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 및 ‘청소년 유해 환경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 중이다. 박미정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 건강한 군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여성 어업인 건강검진비 전액 지원
완도군, 여성 어업인 건강검진비 전액 지원 [PEDIEN] 완도군은 51세 이상 여성 어업인을 대상으로 특화 건강검진비 전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어업인은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작업에 종사하며 살림·육아 등 가사 활동의 이중 노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특수 건강검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여성 어업인 500명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51세 이상 여성 중 어업 경영체에 등록됐거나 맨손·나잠어업 종사자이다. 다만 지난해 특화 건강검진을 지원받았거나 여성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건강검진 비용은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자부담 없이 지원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 어업인은 12월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대성병원 또는 금일마취통증의학의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 여성 어업인들을 위해 8월 19일과 20일에 이동 검진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 어업인들이 적기에 검진을 받아 질병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코레일과 통합 관광상품 출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코레일과 통합 관광상품 출시 [PEDIEN] 전남문화재단이 코레일과 협력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KTX 왕복승차권이 결합된 통합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통합상품은 전남도의 대표 예술축제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철도 여행을 연계한 것으로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통합상품권은 일반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코레일톡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전남 여행을 동시에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예술로 가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철도를 통한 접근성이 더해져 더 많은 분들이 수묵의 매력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수묵 거장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심포지엄, 교육 콘텐츠 등이 마련되며 동양 수묵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여름철 남도 보양식으로 활력 충전하세요
여름철 남도 보양식으로 활력 충전하세요 [PEDIEN]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민물매운탕은 메기, 참게, 쏘가리 등 민물 생선에 미나리, 팽이버섯, 쑥갓 등과 함께 집마다 전해지는 특제 양념장으로 깊은 맛을 낸다. 황룡강, 섬진강, 영산강 일대 강변 지역인 장성, 곡성, 구례, 나주 등에서 맛볼 수 있다. 강변 지역에는 예부터 여름이면 냇가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 탕을 끓이는 ‘천렵’ 풍습이 있다. 갓 잡은 민물고기에 고추장, 마늘, 된장 등 진한 양념과 지역에서 자란 토란대, 미나리 등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우려낸 얼큰한 국물 맛은 이열치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남도의 여름 별미다. 해신탕은 ‘바다의 신에게 드리는 음식’ 이라는 뜻으로 여수, 고흥, 완도, 신안 등 해산물이 풍부한 남해안 지역에서 유래된 보양식이다. 온 국민의 보양식 삼계탕에 천연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전복과 문어를 넣는 게 특징이다. 전남도는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새우, 꽃게 등의 해산물을 풍성하게 넣어 우려내기 때문에 해신탕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회춘탕은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는 말이 전해지는 보양식으로 조선시대부터 해산물과 육고기가 풍부한 강진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금을 한 톨도 넣지 않고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와 해산물을 1시간 이상 고아서 담백하게 우려낸다. 국물에 닭, 전복, 문어를 넣고 끓인 뒤, 마지막에 녹두 찰밥을 넣어 자작하게 죽을 만들어 먹으면 더위로 지친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토종닭요리는 광양, 담양, 해남, 영암, 무안 등 시골에서 키운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만든다. 삼계탕, 백숙, 불고기,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지역에서 자란 산야초, 한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푹 삶아 진한 육수와 고기의 풍미가 뛰어나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닭 요리는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기력도 보충해주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탁월한 자연환경과 신선한 산지 식재료, 남다른 손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미식 여행지”며 “무더위에 지친 여름, 전남의 특색 있는 보양식을 맛보며 활력 넘치는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