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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협약 체결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 위탁기관 협약식 [PEDIEN] 영광군은 12월 9일에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협약식을 개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회 △영광두빛나래 총 3개 기관과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 △사업참여자 모집 및 배치 △사업관리 전반 등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장애인주차구역 지키기 홍보활동, 환경정화 활동, 사무보조 등 공공업무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특히 지역 내 다양한 현장에서 수행되는 공익적 활동을 통해 참여 장애인들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지역사회와의 소통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한편, 영광군은 장애인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기준 109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보하여 실질적인 지역 내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영광군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의 참여와 자립을 돕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라며, “영광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상과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겨울이 깊어가는 광양에서 만나는, 놓치면 후회할 ‘전시 3선’
겨울이 깊어가는 광양에서 만나는 놓치면 후회할 전시 3선 - 관광과 전남도립미술관 [PEDIEN] 광양시가 깊어가는 겨울, 수준 높은 전시를 관람하며 따스한 위로와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소개했다.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에서는 검정의 깊이를 경험하게 하는 ‘BLACK&BLACK’ 전, 태평양의 영혼을 불러오는 ‘마나 모아나’, 예술의 치유적 힘을 되묻는 ‘예술과 치유’ 전 등 굵직한 전시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전남도립미술관의 ‘BLACK&BLACK’전 은 동아시아 남종화의 먹빛과 서구 앵포르멜의 블랙 회화를 현대미술의 관점에서 교차 조망한 전시다.피에르 술라주, 한스 아르퉁, 자오우키를 비롯해 이우환, 이응노, 이강소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와 남도 수묵의 계보를 잇는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을 통해 동서양 미학이 연결되고 충돌하며 새로운 미적 언어가 형성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전시는 12월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으며, ‘검정’의 미학을 가장 강렬하게 체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막바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기획한 순회전으로, 오세아니아의 독창적 예술·신화·항해 문화를 국내에서 깊이 있게 조명한다.‘마나’는 조상의 신성한 힘, 모아나’는 모든 생명을 품는 바다를 뜻한다.태평양 섬들의 카누·장신구·의식 관련 유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바다를 경계가 아닌 연결의 길로 바라보는 독특한 문화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 계속된다.인서리공원 반창고갤러리에서는 수호갤러리가 기획한 《예술과 치유》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요셉 보이스가 제안한 ‘사회적 조각’ 개념을 현대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이 개인과 사회의 치유적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전시에는 백남준, 김창열, 이강소, 변용국, 정성원, 김기섭, 양지훈, 최미영, Asao Kawahara, Liz 등 국내외 작가 11인이 참여했다.전시는 감각을 깨우는 프롤로그부터 치유·성찰·참여예술로 이어지는 네 개 섹션으로 구성돼 관람객의 심리적 몰입을 유도한다.이현주 관광과장은 “겨울철 광양 관광은 자연 풍경뿐 아니라 수준 높은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한층 풍성해지고 있다”며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을 비롯한 도심 곳곳의 문화공간에서 광양만의 감성 겨울 여행을 즐겨보시고, 예술을 통해 따스한 위로와 특별한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전면지사협, 복지 소식지 발간으로 주민 소통 강화
신전면지사협, 첫 ‘복지소식지 발간’...주민과 소통 시작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지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첫 복지 소식지를 발간했다.소식지는 신전면 내 기관 및 단체, 그리고 재경·재광 향우회원들에게 배포되어 지역 복지 소식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소식지는 지사협의 비전과 추진 전략, 주요 복지사업, 기부자 명예의 전당 등을 담아 1년간의 복지 활동 성과를 한눈에 보여준다.지사협은 소식지 발간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사협의 역할과 활동을 알리고 기부와 나눔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소식지에는 LED 전등 교체, 과일 꾸러미 나눔, 비상연락망 배부, 기저귀 지원, 밑반찬 및 소독 지원, 침구 세탁 및 이불 나눔, 아동 차량 등록비 지원, 난방유 지원 등 12가지 맞춤형 복지사업이 소개되어 있다.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순옥 민간위원장은 복지는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속 실천이라며 소식지를 통해 신전면 주민과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진희 신전면장은 지역 복지는 행정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며 주민 주도, 행정 지원의 신전면형 복지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강진군, 겨울철 가로수 월동 준비 완료… 주요 구간 월동거적 설치
강진군, 겨울철 수목 보호를 위해 관내 가로수 월동거적 설치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겨울철을 맞아 관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 월동거적 설치를 완료했다.이번 조치는 겨울철 이상 저온 현상과 큰 일교차, 그리고 제설제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월동거적은 가로수가 겨울철 추위와 염화칼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월동거적 설치 구간은 평동교차로에서 동초등학교, 의료원 앞 소나무 길, 풀치터널 등 주요 가로수 구간이다. 이 지역은 차량 통행이 많고, 겨울철 제설 작업이 잦아 가로수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곳이다.강진군 관계자는 가로수가 도시 경관의 중요한 요소인 만큼 겨울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동거적 설치 외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가로수가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강진군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동해 위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로수 생육 관리 및 병충해 예방 등 다양한 녹지 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전남음악창작소, 트롯 천재 최수호와 송년콘서트 개최
전남음악창작소, 트롯 천재 최수호와 송년콘서트 개최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음악창작소가 오는 1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군민과 나누는 특별 기획공연 「2025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전남음악창작소가 발굴, 지원한 지역 뮤지션들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는 쇼케이스이자, 최근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급부상한 가수 최수호가 함께해 ‘뿌리’, ‘줄기’, ‘꽃’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대중을 잇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전남음악창작소가 키운 ‘국가대표급’지역 뮤지션 총출동이번 공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전남음악창작소의 체계적인 음반 제작 지원을 통해 성장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이다.먼저, 소리꾼 김산옥이 무대에 오른다.전남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제9회 영광법성포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김산옥은 2021년 MBN ‘조선판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 주목받은 노래와 신곡 ‘빛이 된 당신’등을 통해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재즈와 국악의 크로스오버를 이끄는 건반 연주자 강윤숙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강윤숙의 재즈여행’, ‘리디안팩토리’, ‘화양연화’의 리더로 활동 중인 그녀는 전남음악창작소 음반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무려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제28회 임방울국악제 퓨전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저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낯선 국악과 클래식 재즈를 친숙하게 편곡해 선보인다.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이자 편곡을 맡은 최수희도 주목받고 있다.뉴욕 퀸즈 칼리지 석사 및 파이브타운스 칼리지 박사 과정을 마치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으로, 전남음악창작소 지원을 통해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최수희는 국악의 선율에 재즈의 색채를 입히는 독보적인 편곡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 공연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이끌어왔으며, 이번 공연의 전체적인 음악적 완성도를 책임진다.보컬 고아라는 2016년 재즈 피플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출신으로, 현 동신대학교 뮤지컬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2021년 KBS1 ‘열린음악회’에서 바리톤 김동규와 피날레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고,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약해 온 그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강진의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이다.이들과 함께 기타 김수곤, 베이스 전사무엘, 드럼 윤영훈, 건반 이지연 등 전남음악창작소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최고의 세션들이 참여해 밴드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강진의 손자, ‘트롯 밀크남’최수호의 금의환향공연의 피날레는 ‘국악 트롯 요정’최수호가 장식한다.2002년생인 최수호는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5위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 ‘현역가왕2’등 다양한 방송에서 맹활약 중이다.판소리 전공자다운 탄탄한 기본기에 아이돌급 비주얼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최수호에게 이번 강진 방문은 더욱 각별하다.강진군 칠량면 월송마을이 그의 외가이기 때문이다.그는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강진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며, 자신의 히트곡인 ‘조선의 남자’, ‘인연’등을 열창하며 강진군민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군민과 하나 되는 화합의 장… ‘강진군민의 노래’재탄생이번 공연은 관객이 단순히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식전 공연인 풍물패 장터의 ‘여는 소리’를 시작으로, 강진의 전통 민요인 강강술래를 지역 주민과 뮤지션이 함께 재현하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진다.특히 하이라이트는 국악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강진군민의 노래’제창 순서. 익숙한 멜로디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600여 명의 관객이 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2025년을 힘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 음악인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성장했는지를 증명하는 자리이자, 대중 스타와 지역주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면서 “강진의 문화적 저력을 느끼고 공연예술의 갈증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음악창작소로 문의하면 된다. -
영랑 김윤식 시인의 문학, 세계 무대에서 다시 피어나다
영랑 김윤식 문학정신, 세계의 앞에서 다시 밝히다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영랑 김윤식 시인의 시 세계를 담은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을 23일 출간하며, 그의 문학 정신이 세계 독자들과 새롭게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이번 시집은 영랑 시인의 작품 전체를 한국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으로 함께 실어, 그의 시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 문학 시장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시집 제목은 영랑과 박용철 시인이 존 키츠의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으며, 영랑 시어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 독자들이 더욱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안선재 번역가의 영어 번역을 통해 영랑의 서정적 감성과 맑고 깨끗한 시 세계가 한국 독자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마음의 시인'으로 불리는 김영랑은 삶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86편의 시와 5편의 영시 번역, 그리고 10여 편의 산문을 남겼다. 이번 시집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어, 영랑 문학의 깊이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은 시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참고 자료를 함께 제공하여 연구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이번 시집 출간을 통해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함평군,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개최…배움의 기쁨 나누다
함평군, ‘함께! 평생학습!’성과공유회 성료…배움 결실 한 자리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군민들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함평군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3년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는 군민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이번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수강생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함평군은 올해 '함! 평!'이라는 표어 아래 평생학습관, 마을,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학습, 디지털 문해 등 총 4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올해 성과공유회는 단순 발표회를 넘어 교육, 문화, 예술이 융합된 네트워크 행사로 확대되어 의미를 더했다. 수강생들의 통기타, 하모니카, 칼림바 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한, 수강생 소감 발표와 프로그램 성과 영상 상영을 통해 한 해 동안의 결실을 공유하고,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수강생들의 재능 기부로 마련된 커피와 꽃차 나눔 공간은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데 기여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함평군, 청년 농업인 육성 결실…'푸르미무화과' 조성지 대표 최우수상 수상
함평군, 청년농 아이디어와 군 지원 정책 ‘상승효과’빛났다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지역 과수농가 '푸르미무화과'의 조성지 대표가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지난 5일 전남농업기술원 창농타운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전남 16개 시군 청년 농가 32곳이 참여해 가공 상품 경진을 펼쳤다. 함평군에서는 조성지 대표와 대동면 오경진 대표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출품했다.조성지 대표는 무화과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젊은 감각을 담은 포장 디자인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무화과 잼 개발 등이 주효했다.이번 수상은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평군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함평군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4-H 연합회를 중심으로 청년단체 육성, 공모사업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관, 역량 강화 교육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영농 모델 확산을 위해 스마트 청년 농업인 선도모델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맞춤형 기술 교육 등 생산 기반 강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청년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공동 홍보·판매 프로젝트팀 '소랑나비'를 운영하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국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조성지 대표는 "함평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들 수 있었고,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무화과 가공 제품을 선보여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년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기술·판로·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평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강진군, 결핵 예방 캠페인으로 군민 건강 지킨다
강진군, ‘결핵예방·퇴치 캠페인’실시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핵 예방 및 조기 검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친다.지난 4일 강진읍 시장에서 열린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등으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년층과 만성 질환자에게 결핵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강진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증상자와 65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하여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결핵 검진 사업'을 3년간 진행한다. 이는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여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올해는 강진읍, 마량면, 신전면, 옴천면의 경로당 47개소에서 831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환자는 병원과 연계하여 치료를 지원했다. 또한, 읍면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제공하며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강진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무료 결핵 검진, 기침 예절 홍보, 결핵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 사회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결핵을 예방하고, 모든 군민이 건강한 강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전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발 벗고 나서
신전면지사협 소식지발간사진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면사무소에서 2025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4분기 복지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1분기 신규 사업 계획을 논의하며 지역 복지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신전면지사협은 올 한 해 동안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4분기에는 총 824만 9천 원을 투입하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 지원, 거동 불편 가구 이불 세탁 등 5가지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구체적으로는 난방유 쿠폰을 에너지 취약계층 6가구에 지원하여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40가구를 대상으로 대형 침구 수거, 세탁,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총 168채의 이불 세탁을 완료했다.더불어 같은 대상 가구에 새 이불을 지원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지역아동센터 차량 등록비용을 지원하여 아동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신축 주택에 입주한 저소득 가구에 식탁 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김순옥 민간위원장은 “작은 노력이 이웃들의 삶에 따뜻함을 더할 수 있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진희 신전면장은 “복지는 정책만큼이나 현장에서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함평군 대동면, 주민 손으로 어르신 장수 사진 선물
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 주민 사업 첫 삽…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추진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 대동면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뜻깊은 사업을 시작했다.주민총회에서 결정된 '행복 가득한 장수 사진' 촬영은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삶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해 11월 출범한 대동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7월 첫 주민총회를 통해 장수 사진 촬영과 어르신 지팡이 지원 사업을 확정했다. 주민들의 투표로 결정된 사업이 실제 실행에 옮겨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번 장수 사진 촬영은 8일부터 12일까지 대동면사무소에서 진행되며, 80세 이상 어르신 39명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마을별 촬영 일정을 조정하고 차량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전문 사진관의 참여로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며, 첫날에는 15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다. 미처 참여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추가 촬영도 계획되어 있다.장수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대동면 주민자치회는 지팡이 지원, 이불 세탁 서비스, 경로당 안전바 설치 등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다양한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재갑 대동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선택된 사업이 현실화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윤미순 대동면장은 주민자치가 지역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진군 청년 스마트팜, 첫 딸기 수확으로 미래 농업 밝히다
스마트팜 딸기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가 수확되며 청년 농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강진군은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강진군은 2024년부터 2년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총 9억 원을 투자,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 2동을 구축했다. 1200㎡ 규모의 온실에는 양액재배 시설, 냉난방 조절 장치, ICT 기술 기반의 복합 환경제어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다. 현재 두 명의 청년 농업인이 연 2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임차하여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강진군은 딸기 재배의 성공을 위해 육묘 관리 기술과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재배 방법 및 시설 구축 기술 현장 지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이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며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재배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딸기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지역 선도 농가로 성장하고, 강진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강진군은 2025년 12월, 강진읍 영파리에 청년농업인 영농 스마트단지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농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
함평군, 금호타이어 6609억 투자 유치…미래형 산업 도시로 발돋움
함평군, 금호타이어 6609억 원 투자 유치…빛그린산단에 친환경 스마트공장 건립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금호타이어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형 산업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6609억 원 규모의 투자는 함평군의 산업 지형을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지난 9일, 전라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50만 ㎡ 부지에 친환경 스마트 타이어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새 공장에는 총 6609억 원이 투자되며,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자동화 및 지능형 설비를 도입하여 미래형 생산 시설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추진 중인 전기차 및 고성능 제품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전략의 핵심 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함평 신공장은 생산 효율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 및 저탄소 공정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정련동과 생산동 등 주요 건축 공정을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2028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향후 공장 증설을 통해 광주 공장 전체를 함평으로 이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함평군은 금호타이어 신공장 조성으로 협력업체들의 동반 입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제조업 집적 효과와 기업 생태계 확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함평군은 금호타이어 신공장이 함평군이 미래형 제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공장이 안정적으로 완공 및 가동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
강진군, 남도해양열차 타고 부산 관광객 유치 '청신호'
기차여행 재단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코레일과 손잡고 '남도해양관광열차 부산 관광객 초청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산 지역 여행사를 비롯해 관광, MICE, 레저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 강진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봤다.이번 팸투어는 남도해양관광열차 강진역 개통을 계기로 부산·경남권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박 2일 일정으로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4계절 철도 여행 상품으로 확대 개발될 예정이다.팸투어에는 하나투어, 한진관광 등 여행사 관계자는 물론 부산컨벤션사업협회, 드론 관광 콘텐츠 업체 딜레이레스트, 부산파크골프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진의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가능성을 모색했다.참가자들은 남도해양관광열차를 타고 강진역에 도착, 가우도 트레킹, 고려청자박물관, 백운동전시관, 백운동원림, 백운차실 등 강진의 자연, 문화, 역사 콘텐츠를 경험했다. 특히 MICE 전문가들은 강진의 안정적인 이동 동선과 매력적인 관광 자원에 주목하며 MICE 단체 프로그램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드론 관광 콘텐츠 전문가 역시 가우도와 강진만의 드론 촬영지로서의 높은 완성도와 콘텐츠 제작 매력을 강조하며 관광 홍보 영상 촬영지로 적극 추천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철도 기반 이동이 파크골프 단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강진 철도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철도, 여행사, 협회와 공동으로 강진 축제와 연계한 4계절 철도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권 여행사와의 공동 프로모션, 철도 기반 기획 상품 출시, SNS·미디어 홍보 강화 등 후속 사업을 통해 강진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이번 팸투어는 '2026년 강진 철도 관광 원년의 해' 정책에 발맞춰 강진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관광객 유입 가능성을 넓힌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