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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6 UN 기후주간 유치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 출범
여수시, ‘2026 UN 기후주간’범시민 준비위원회 출범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2026 UN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이번 준비위원회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탄소중립실천연대, 서울에코클럽, 여수시장애인재가연합회, 여수교육지원청,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수언론인협회 등 3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5 탄소중립 환경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식이 열려 시민 활동가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어서 표창과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2부 본 행사에서는 황재우 탄소중립실천연대 명예이사장과 류중구 동서포럼 상임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영주 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가 범시민 준비위원회 설립 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문영수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실장이 '2026 UN 기후주간' 여수 유치 관련 설명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범시민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2026 UN 기후주간 국내 유치를 위한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기관 간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결의를 다졌다.여수시는 앞으로 정부 및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UN기후변화협약은 오는 12월 중 2026 UN 기후주간 개최국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관계자는 “범시민 준비위원회가 유치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해남군, 2025 녹색환경대상 종합대상 수상
해남군, 2025 녹색환경대상‘종합대상’수상 (해남군 제공) [PEDIEN] 해남군이 광주은행과 전남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31회 녹색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역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남군의 환경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녹색환경대상은 생활 속 환경 실천, 자연환경 보전, 환경 교육 등 3개 부문에서 환경 보전에 공적이 있는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종합대상은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에 수여된다.해남군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특히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선도, 해남형 ESG 확산, 친환경 생활 문화 조성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주요 성과로는 전남 최초 자원순환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자원순환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 군 대표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 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민 참여 중심의 해남형 ESG 실천을 확산하고 '쓰레기 제로! 해남 515!' 캠페인을 전개했다.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 등 농촌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해양 쓰레기 주범인 폐스티로폼 이동식 감용기 사업을 추진했다. 저탄소 농법을 보급하고 전국 최대 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해남군은 이러한 정책을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 기후변화 대응 선도 지자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손명도 부군수는 “이번 수상은 일상 속 환경 실천에 동참해 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탄소중립 환경정책의 추진 동력을 더욱 강화해 ‘탄소중립 1번지 해남’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장흥군, 200억 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
장흥군,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200억 공모 선정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흥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미래 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장흥군은 총 25ha 부지에 20ha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와 5ha의 유통 시설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국비, 도비, 군비를 포함한 214억 원의 공공 예산과 800억 원의 민간 투자를 연계하여 생산, 유통, 에너지가 통합된 첨단 농업 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대덕읍과 회진면 일원의 염해 간척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와 연계하여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전략 작목 생산 기반을 확충하며,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 온실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장흥군은 공모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2026년 초 현장 평가와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은 장흥 청년 농업인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첨단 시설에서 안정적으로 농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장흥군은 생산에서 유통, 에너지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스마트 농업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와 연계한 대규모 스마트 농업 단지 조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장흥군 장동면 용곡마을 임현백 이장, 18년째 쌀 기부로 따뜻한 나눔 실천
임현백 이장 쌀 기부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 장동면에 18년째 쌀 나눔을 실천하는 용곡마을 임현백 이장의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임 이장은 지난 9일, 직접 농사지은 백미 40포를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보여줬다.임 이장의 쌀 기부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는 매년 직접 수확한 쌀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임 이장은 “매년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임연오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직접 농사지은 백미를 기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장동면은 임 이장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 이장의 꾸준한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남해안남중권, 섬 박람회 성공적 개최와 기후변화 공동 대응 논의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26차 정기회 개최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기후주간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여수시 제공) [PEDIEN]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경남 남해군에서 제26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정기회에서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 체결과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특히 순천시와 광양시는 각각 1억 원 규모의 섬 박람회 입장권 구매를 약정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다른 회원 시·군 역시 각 지방정부의 지원 규모에 맞춰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협의회는 이미 지난해 11월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 건의가 반영되어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향후 섬 관광 활성화와 섬 박람회 연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협의회는 9개 회원 시·군의 뜻을 모아 2026년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기후주간은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로, 여수시가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어 유치를 추진 중이다.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회원 시·군 간 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동부권 5개 시·군과 경남 서부권 4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역 차원의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
16년 시아버지 봉양, 다문화 강사 한뢰 씨 '손순자 효부상' 화목상 수상
제17회 손순자 효부상‘화목상’에 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 강사 한뢰 선정 (구례군 제공) [PEDIEN] 구례군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한뢰 씨가 '제17회 손순자 효부상' 화목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역사회 헌신과 효행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구례군가족센터는 한뢰 씨가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효부상 후보로 추천했다.심사위원회는 16년간 시아버지를 정성껏 봉양하고, 다문화 이해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사 화목상 수상자로 결정했다.한뢰 씨는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패키지 강사로도 활동하며, 신규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정 간의 상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1남 1녀를 키우며 과수 농장을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시아버지를 16년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온 점이 수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구례군가족센터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 주민의 효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박미연 센터장은 한뢰 씨가 다문화가정 구성원으로서 지역 공동체와 조화롭게 소통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그러면서 이번 수상이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다문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한뢰 씨는 당연한 마음으로 해온 일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화목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구례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영광군, 2025년 스포츠 마케팅 결실…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영광군, 2025년 스포츠대회 마무리, 스포츠 도시 면모 입증 (영광군 제공) [PEDIEN] 영광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31개의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특히 12월 6일 천년의 빛 영광 테니스대회를 끝으로 2025년 스포츠 일정을 마무리한 영광군은, 12만 명이 넘는 선수단과 방문객을 유치하며 약 12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스포츠 산업은 제63회 전남체전을 기점으로 활기를 되찾았다. 영광군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균형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영광군은 기존의 전국 중고농구대회, 전국 종별농구대회, 현정화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등 주요 전국대회 외에도 전국 대학태권도대회, 전국 생활복싱대회 등 새로운 대회를 유치했다. 총 7개 종목, 10개의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연중 분산 개최하여 8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 82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신규 대회 유치 시에는 외부 방문객 규모, 대회 권위, 군민 볼거리 제공 여부, 지역 출신 선수 기량 향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영광군은 2025 영광 법성포 단오제 씨름대회,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전라남도 대표선수 선발대회, 천년의 빛 영광 배드민턴·파크골프·게이트볼·테니스 대회 등 6개 종목, 7개의 전라남도 단위 대회를 개최하여 타 시군과의 체육 교류를 확대했다.이를 통해 관내 체육인들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7천여 명 선수단 방문을 통해 7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뒀다.또한, 22개 종목 동호인이 참여한 제28회 영광군 생활체육한마당과 생활체조·댄스 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 지원하여 군민 화합을 도모했다. -
황정은 작가, 구례군 매천도서관서 인문학 특강…독자들과 깊은 교감
구례군매천도서관 황정은 작가 초청 인문학 특강 성황리 개최 [PEDIEN] 황정은 작가가 지난 12월 6일 구례군 매천도서관에서 특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황정은 작가의 최근 에세이 '작은 일기'와 소설집 '아무도 아닌'을 중심으로 독자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로 채워졌다.특강에서 황정은 작가는 '작은 일기'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작은 일기'는 2024년 계엄령 선포 이후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작가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작가는 광장과 집을 오가며 사회적 격변과 개인의 일상이 뒤섞인 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특히, 불안으로 가득 찬 일상,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과의 연대, 그리고 세상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글을 쓰며 삶을 지탱하려는 작가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어진 토론에서는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아무도 아닌'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갔다. '아무도 아닌'은 계약직 노동자, 층간소음, 가족의 죽음과 실종, 치매 노인, 감정 노동 등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참여자들은 작품 속 상실감과 박탈감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가의 문체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황정은 작가는 “작가의 시선으로 이 시대를 정직하게 통과하며 고민했던 흔적들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매천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참여자들에게 문학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2회 천년의 빛 영광 동호인 테니스대회 성료
제2회 천년의 빛 영광 동호인 테니스대회 성료 남자오픈부 우승 [PEDIEN] 영광군은 12월 6일 영광스포티움 테니스장을 포함한 9개 구장에서 열린 ‘제2회 천년의 빛 영광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남·여 오픈부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60개 팀, 3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뜨거운 응원 속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최근 높아진 테니스 인기에 힘입어 광주·전남 지역 동호인들의 참여 열기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선수들은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본선을 거쳐 영광스포티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남자 오픈부에서는 노한샘·김종규 팀이 1위, 여자 오픈부에서는 신수정·최주현 팀이 1위를 차지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간 교류 확대,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영광군이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조정…전국 최대 지원은 유지
전라남도 도청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벼 경영안정대책비 예산을 조정하면서 벼 중심의 지원 구조에서 벗어나 농어민 전체를 고르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정 이후에도 전국 최대 수준의 지원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결정은 정부의 쌀값 안정 체계 강화, 농어민 공익수당 확대 지원, 쌀 수급 개선, 시군 재정 부담 가중 등 변화된 농정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양곡관리법 개정으로 쌀값 하락 시 정부의 의무 매입 근거가 마련됐고, 필수농자재법 제정으로 농자재 가격 급등 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체계가 갖춰졌다.2026년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이 인상되어 벼 재배 농가뿐 아니라 전체 농어민에게 혜택이 확대된다. 쌀 수급 개선과 가격 회복 추세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논 타작물 재배 확대로 쌀 수급이 개선되면서 최근 산지 쌀값은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시군 재정 부담 증가와 벼 외 타 작물, 축산, 수산업계의 지원 요구도 고려 대상이었다. 정부의 벼 재배 면적 조정 정책에 따라 벼 농가만을 위한 현금 지원 정책의 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2026년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으로 지방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조정은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한정된 재원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농어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남도는 조정 이후에도 전국 최대 규모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유지한다. 이는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큰 규모이며, 일부 시도는 이미 지원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심의, 올해 목표 초과 달성
여순사건 실무위, 희생자·유족 542건 심의 완료 (전라남도 제공) [PEDIEN]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 8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제16차 실무위원회를 개최, 희생자·유족 542건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해 실무위원회는 올해 총 7천493건을 처리, 전체 신고 건수 1만 879건의 약 69%를 완료했다.이는 당초 목표였던 1·2차 신고 접수분 7천465건 심의 완료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실무위원회는 앞으로도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심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4호, 영토회(영광군 토목직 공무원 모임) 장학금 200만 원 기탁”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4호 영토회 영광군 토목직 공무원 모임 장학금 200만원 기탁 [PEDIEN] 영광군 토목직 공무원 모임인 영토회는 12월 8일 영광군미래교육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영토회는 영광군의 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에 참여했다.이영기 영토회 회장은 “지역 발전의 기반은 결국 사람”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재단 관계자은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주신 영토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가치 있게 장학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영광군, 먹거리 기본보장(그냥드림) 시범사업 실시
영광군 먹거리 기본보장 그냥드림 시범사업 운영 [PEDIEN] 영광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누구나 방문해 소득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냥드림 코너는 영광군푸드마켓내에 설치되어 매주 화․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5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하여 운영된다.생계가 어려운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여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단, 2회차부터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3회차 이용을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야 하며, 반복적으로 방문하거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이용자는 공적급여 신청, 통합사례관리 등 심층적인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더 빈틈없이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광군,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 위한 금연구역 흡연행위 집중 단속!
금연구역 흡연행위 집중단속 [PEDIEN] 영광군 보건소는 지역 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점검 및 단속을 12월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공공장소 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청소년 흡연 노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공원, 버스정류소, 학교 주변, 전통시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및 계도 △금연 표지판 및 시설물 설치·관리 상태 확인 △위반자 대상 과태료 부과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담배 판매업소 점검 병행 실시하게 된다.점검 결과를 토대로 금연구역 표지판 교체·추가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기관 등과 연계한 금연교육·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 피해는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중보건 문제로, 금연구역 준수는 시민의식 향상과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의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금연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