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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호흡기 감염병 확산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캠페인 펼쳐
목포시, 호흡기 감염병 확산 대비‘마스크 착용 캠페인’전개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가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목포종합버스터미널과 목포역 일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마스크를 배부했다.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목포시는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외래환자 1000명당 9.1명 이상이 인플루엔자 감염 증세를 보일 때 발령된다.목포시는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여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14세에서 16세 사이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장기기증 등록자 등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시민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목포시 보건소는 캠페인을 통해 약 300명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전달하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주요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 시설에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사회 내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의료기관 등 다중 이용 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
목포시의사회, 이웃사랑·통합돌봄 지원 위해 목포시에 2천만 원 기탁
목포시의사회, 이웃사랑·통합돌봄 지원 위해 목포시에 2천만 원 기탁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는 지난 9일, 목포시의사회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총 2천만 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금은 저소득 위기가구와 통합돌봄 대상자 지원을 위해 각각 1천만 원씩 전달됐다.먼저 목포시의사회는 지역 내 저소득 세대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이웃사랑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목포시의사회는 지역 의료지원 협력, 목포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또한 ‘목포형 통합돌봄’기반 강화를 위해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의료·돌봄 분야의 민·관 협력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이번 기탁금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기탁금은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과 통합돌봄 대상자 맞춤형 물품 지원에 각각 사용될 계획이다.김명원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꾸준한 사회공헌과 통합돌봄 기반 강화에 함께해 주신 목포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기탁금은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지역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목포시는 지난 7월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법 시행에 대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5일에는 목포시치과의사회와 전남치과의사회가 1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관 협력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
장쑤성 김협회, 목포 방문…한·중 김 산업 교류 확대 모색
장쑤성 김협회, 목포 방문…한·중 김 산업 교류 확대 모색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는 지난 7일 자매도시인 중국 롄윈강시가 속한 장쑤성 김협회의 루친친 회장과 임원진이 목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한국 김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간 산업·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은 목포상공회의소 간담회를 비롯해 수산식품수출단지 시찰, 지역 내 김 공장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목포 김 산업의 경쟁력과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루친친 회장은 “한국 김 제품의 품질과 산업구조를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검사 서비스와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에도 큰 관심이 있다. 귀국 후 김 거래소 운영 자료를 공유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쑤성 김협회는 2003년 2월 설립된 중국 최초의 민간 성급 김 산업 단체로, 산업 조직화, 품질 향상, 기술 발전 등을 통해 국내외 김 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장쑤성과 화둥 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김 산업뿐만 아니라 목포시와 롄윈강시 간 신뢰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목포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목포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성료…실무 중심 교육으로 경쟁력 강화
목포시,‘청년 창업 아카데미’성료…실무 중심 역량 강화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가 청년 창업가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청년 창업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아카데미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49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교육은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었으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1회차에서는 '청년 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와 전략을 다뤘다. 2, 3회차에서는 'AI 마케팅 기본 및 심화'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활용법, 프롬프트 작성법, 스마트스토어 활용법 등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마지막 4회차에서는 '지역이 바뀌면 고객도 바뀐다'라는 주제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AI 활용 마케팅 과정은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업장 운영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목포시는 이번 아카데미의 교육 만족도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목포청년센터 누리'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2026년 개소 예정인 청년센터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창업 아카데미가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목포에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목포시, 방치됐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 전시관으로 재탄생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는 오랫동안 창고로 방치되어 있던 동본원사 지하공간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10일부터 ‘목포 100년의 걸음’을 주제로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목포의 100년 변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100년 전 목포의 옛 사진 속 장소를 동일한 구도로 현재 재촬영한 작품 17점과 10년 단위로 정리한 목포역 변천사 사진 등이 전시된다.구 일본영사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는 100년의 세월을 견뎌낸 근대 건축물의 원형 보존미를 느낄 수 있으며, 산정동 성당이 웅장한 산정동 대성전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주변 가옥들의 변모는 목포 도시 발전의 흐름을 생생하게 담아낸다.또한 밭이었던 양을산과 용당동 일대가 주거지로 변모한 모습, 외달도 해수욕장과 유달유원지 등 사라진 풍경들은 세월 속에 잊혀진 목포의 옛 정취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전시가 열리는 공간 자체도 주목할 만하다.1930년대 초 일본 불교 사찰로 조성된 동본원사 지하는 해방 이후 정광사의 관리를 거쳐 1957년부터 교회로 활용되었고, 2010년 오거리문화센터 개관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되며 활용도가 낮았다.목포시는 지난 8월부터 지하층 천정 및 기둥 보수를 포함한 공간 재생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부 벽체에 사용된 목포 고유 석재 ‘목포석’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 콘텐츠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공간을 시민에게 되돌려드리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관람객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 10년·100년 후 목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12월 10일부터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함평 겨울빛축제, 생활개선회 참여로 농특산물 향연
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 겨울빛축제 활력 더해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이 주최하는 '2025 함평겨울빛축제'가 생활개선회의 활발한 참여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생활개선회는 축제 현장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장을 운영하며, 함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생활개선회는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함평군의 주요 축제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왔다.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함평 농산물의 신선함과 맛을 경험하게 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겨울빛축제에서는 대추호떡 등 겨울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축제 방문객들은 생활개선회가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김미자 생활개선회장은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회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함평군은 “겨울빛축제가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생활개선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2025 함평겨울빛축제'는 2026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전남도, 산불 예방・대응 2년 연속 최우수
산불 진화 통합훈련 [PEDIEN]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2025년 봄철 산불 예방·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현장 중심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조치로 발생 건수가 줄고 피해 면적도 줄어드는 등의 성과를 거둬 ‘최우수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평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산불 예방, 대비, 홍보와 협력도 등 방지 역량 전반에 대해 성과 중심으로 이뤄졌다.전남도는 지난 5월 6일까지 37일간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불 예방 대도민 호소문 발표 △산불 취약지역 현장 점검 △산불 방지 대책회의 주재 등 도지사의 현장 중심 산불예방・대응 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또 △도민 참여 ‘전남산애감시원’ 위촉・운영 △‘의용소방대 드론수색대’ 감시활동 △산불진화 협력도민 표창 수여 등 부족한 산불감시 행정력 보완으로 산불감시 사각지역 해소와 초동진화 대응력 강화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같은 전남도의 예방・대응력 강화는 봄철 이상고온과 국지성 강풍, 극심한 건조에 따른 전국적 산불 재난 상황에서도 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4월 한달 평균보다 올해 4월 38% 줄었다.또 신속 대응・공조로 올해 봄철 대형산불은 제로를 기록했으며, 봄철 산불 피해 면적도 건당 5년 평균 0.96ha에서 올해 0.34ha로 65% 감소하는데 기여했다.또한 지난 9월에는 산림청의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4개 우수마을이 선정됐으며, 유공자 11명은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행정력이 닿지 않는 사각지역 감시와 산불 초동진화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 ‘산불재난 없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2026년 봄철 초고속・대형산불에 대비해 유관기관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규모 주민대피와 문화재 소산 등에 대비해 실전과 같은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했다. 시군 담당자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상진화・통합지휘 경연대회도 실시했다.또한 산불재난에 더 빠른게 대응하기 위해 임차헬기 1대를 추가해 10대를 배치・운영하며,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 3대 재난을 대응하는 인력을 통합한 산림재난대응단 1천74명을 시군에 배치해 산불예방・대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
김영록 지사, “인권 도정 최우선…차별없는 사회” 강조
김영록 지사 [PEDIEN]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인권을 도정 최우선 가치로 세워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는, 모두의 존엄이 빛나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세계인권선언 77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며 존엄함을 확인한 역사적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남도는 그동안 ‘전라남도 인권 기본 조례’ 제정, 전담부서 설치 등 인권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동부권과 서부권에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이주노동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도민인권보호관, 도민명예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인권보호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하지만 올해 발생한 나주 지게차 사건과 염전 장애인근로자 노동착취 의혹 등은 여전히 인권취약지대가 존재함을 보여줬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취약사업장 노동환경 실태조사 강화와 인권침해 발생 시 즉각 사업장 변경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김영록 지사는 “세계인권선언 정신은 사람을 하늘로 여긴 인내천 사상과 모두가 조화롭게 사는 대동세상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나의 존엄만큼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부당함에 침묵하지 않는 인권 감수성을 일상에서 실천하자”고 호소했다.전남도는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도민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도민과 함께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전남도, 천년고찰 보림사 비자림 복원 국비 28억 확보
보림사 비자림 일원 [PEDIEN] 전라남도는 장흥 보림사 일원의 쇠퇴해진 비자림 복원을 위해 국비 28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보림사 일원 비자림은 신라시대 창건 당시 식재돼 울창한 숲을 이뤘다는 통설이 있으나 과거 사찰 축조용으로 이용되고, 주변 생태계 변화로 쇠퇴해 현재는 일부만 남아 있다.비자림 복원은 총 30ha 규모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8억 원과 지방비 12억 원, 총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를 한다.비자림 복원 대상지는 하층의 차나무 군락과 함께 혼합난대생태림의 희귀한 임상인 반면 주변에 참나무류가 대규모 식생해 비자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한 복원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전남도는 보림사, 문화유산청, 장흥군, 복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타당성평가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보림사 비자림은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현재 630여 그루가 보존되고 있다. 2009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공동주관한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부분 장려상을 받았다.또한 산림유전자원보호를 위해 보림사 비자림에 2년마다 국비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수세가 약한 나무에는 영양을 공급하고 정상적인 생육을 방해하는 주변 경합목과 위협식물을 제거하는 등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해왔다.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비자림 확대를 통해 옛 숲을 복원하는 한편 지역의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 기대된다.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천년고찰 보림사 일원 비자림이 기후변화 등으로 그 규모가 점점 쇠퇴하고 있어 국보급 사찰의 위상에 맞는 경관복원이 절실하다”며 “체계적 복원과 관리를 통해 비자림의 건강성과 보존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비자나무는 내장산 이남의 낮은 산에 서식하는 대표적 남부수종으로 생장이 느리고 오래 살아 조직이 치밀해 최고의 목재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최고급으로 여겨 수천만 원에 판매되기도 하고,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비자나무로 제작한 바둑판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전국 복지·안전 경진대회서 곡성군 대상·광양시 최우수
복지안전경진대회 대상 [PEDIEN]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전국 읍면동 복지·안전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맵 안전 돌봄체계를 구축한 곡성군이 대상,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자원과 공동체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안전 서비스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심사한 결과, 22개 기관이 예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 곡성군과 광양시가 대상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곡성군은 ‘스마트 지도·속도·안전’을 핵심으로 하는 ‘곡성형 3S 스마트맵 안전돌봄 사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스마트는 네이버지도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과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스마트 안전지도 구축을 의미하며, 속도는 위급 상황 시 ICT를 활용해 즉시 신고하고 신속하게 출동하는 대응체계를 말한다. 안전은 경찰·소방·이장·생활지원사 등 민·관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안전망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 700가구를 촘촘히 돌보는 현장 밀착형 안전돌봄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광양시는 저출산·고령화 등 급속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디지털화와 AI 전환’을 주제로 ‘MY광양’ 앱 기반의 생애주기별 복지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태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복지서비스를 하고, 1대1 채팅 상담을 통해 복지 정보 제공부터 신청, 위기가구 발굴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디지털 복지 전달체계를 마련했다.이번 수상으로 곡성군은 특별교부세 3천500만 원, 광양시는 특별교부세 2천500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시군의 혁신적 복지·안전 정책이 도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AI 기반의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성과는 전남 시군이 지역 특성과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읍면동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공동체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 복지·안전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군의 우수사례가 전남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군, 복숭아 농가 위한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 가동
기술보급확산지원단이 복숭아 컨설팅을 하는 모습 화순읍 도웅리 농가1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관내 복숭아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를 위해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을 가동했다.주요 재배지를 대상으로 현장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며 농가들의 어려움 해결에 나섰다.이번 지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불안정해진 재배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겨울철 과원의 건강한 휴면 유도와 차기 생육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현장 점검 결과, 일부 과원에서는 배수 불량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와 전정 위치 불량으로 인한 수세 불균형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이에 지원단은 지표 배수로 정비, 토양 물리성 개선, 나무 세력 균형을 고려한 적정 전정 요령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컨설팅에 참여한 한 농장주는 겨울철 동해 피해와 병해충 월동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대비책을 명확히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복숭아는 겨울철 기온 변동에 민감하므로 동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향후 현장 기반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지역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흥군립하늘공원 준공, 군민 염원 풀었다
고흥군, 군민의 오랜 염원 ‘고흥군립하늘공원’준공식 성황리 개최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흥군립하늘공원이 9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된 하늘공원은 고흥읍 호천길에 위치하며, 봉안당 1만 6208기와 자연장지 2209기를 갖춘 대규모 추모 시설이다.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완비되어 군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고흥군민들은 장사 시설 부족으로 타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이번 하늘공원 조성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고향에서 고인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하늘공원은 단순한 장사 시설을 넘어, 군민들이 편안하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야외 중정과 쉼터,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여 낮에는 탁 트인 전망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준공식에는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하여 하늘공원 개장을 축하했다.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되었으며, 하늘공원 조성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공영민 고흥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타 지역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감내해 온 군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개원 전까지 운영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여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흥군은 하늘공원 준공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는 추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화장 장려금을 확대하여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고흥군립하늘공원이 단순한 시설 완공을 넘어, 군민 생활권 안에서 품격 있는 추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도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나눔 활동 마무리…2026년 특화사업 준비
도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4분기 정기회의 개최 화순군 제공 [PEDIEN] 도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도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4차 정기 회의를 열고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기부 내역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새로운 활력이 될 신규 위원 위촉이 진행됐다. 또한, 2025년 기부 내역 보고와 함께 장기 미집행 기탁금 사용 승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도곡면에서는 2024년부터 시작된 기부 릴레이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졌다.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에서 500만 원, 개인 기부로 100만 원이 모이는 등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명절맞이 이웃사랑 온기나눔 사업과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 등에 사용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하반기에 모인 650만 원은 2026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회의를 거쳐 도곡면의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 기금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문형량 민간위원장은 “지역민들의 소중한 마음 덕분에 나눔의 온기가 뜨거웠던 한 해였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26년에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곡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수진 도곡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이웃을 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야말로 복지 공동체 실현의 구심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관이 협력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화순군, 폭염 대응 '최우수' 지자체 선정…특별교부세 2억 확보
화순군, 폭염 대응 ‘최우수’지자체 선정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폭염 대응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화순군은 폭염, 한파 등 기후재난에 대한 지자체의 대응 노력을 평가하는 이번 평가에서 민관 협력 기반의 대응체계 구축과 주민 체감형 폭염 대응 정책 추진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드론축구단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돋보였다. 드론축구단이 보유한 드론과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폭염 취약 시간대에 고온 지역을 예찰하고, 야외 작업자에게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또한 무더위쉼터에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폭염 시간대 실내 활동을 유도하고, 남산공원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하여 방문객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탈수 예방에도 힘썼다.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