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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면, 주민자치회 설명회 열고 자치 역량 강화 나서
마량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마량면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으며 주민자치회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지난 4일, 마량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주민 중심의 자치 실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마량면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제도 도입 배경과 향후 추진 방향을 상세히 안내했다. 주민자치회의 구성 목적, 역할, 기능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추진 일정까지 공유하며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실질적인 주민 참여 기구다. 읍·면 행정과 관련된 업무 협의, 주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의 자치 권한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주민자치위원회 명칭만 바뀌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설명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필요성과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며 “마량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양석용 마량면장은 “성공적인 주민자치회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량면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강진군 군동면, 3년 연속 안전마을 조성…취약계층 안전 '청신호'
“걱정 덜고 안심 더하고”군동면, 마을 안전환경 정비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군동면이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마을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군동면은 특히 안전 취약 계층을 위한 전기 및 생활 안전 환경 개선에 주력하며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군동면은 마을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군동면안전협의체를 중심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왔다. 마을안전지도자 교육, 찾아가는 경로당 안전교육, AI 안부전화 및 스피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썼다.올해는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및 주거 안전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안전 환경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전기 및 생활안전 시설 보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주요 사업으로는 영포마을 무더위쉼터 등 3개소에 안전 손잡이 및 경사로를 설치하고, 생동마을 등 4개소의 노후 전선 및 누전 차단기를 교체한다. 또한 상습 침수 지역에는 방수 공사 및 개폐문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안전 개선을 추진한다.차영숙 군동면안전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체계를 강화하여 주민 모두가 안전과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안전·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진군, 2025 평생학습 성과전시회 개최
강진군, 2025 평생학습 성과전시회 개최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오는 12일까지 강진군 평생학습센터에서 ‘2025 평생학습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강진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목공예, 문인화, 어반스케치, 전통민화, 캘리그라피, 한글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념식 없이 관람 중심의 조용하고 편안한 전시 형태로 운영된다.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전시회는 올해 평생학습에 참여한 군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강진군 평생학습센터는 정규강좌와 배달강좌 등 54개 프로그램, 학습동아리 지원,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학습, 생활문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강좌를 제공하고 9개 군민자치대학을 운영해 매년 2000여 명의 군민들이 이용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신안군, 역대 최대 규모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따뜻한 겨울 선물
신안군,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역대 최대 규모로 온기 확산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이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4개 읍·면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김장 나눔을 실천한다.지난달 27일 증도면에서 시작된 김장 봉사는 오는 11일 흑산면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만 2390포기의 김치가 담가져 관내 취약계층 5073세대와 경로당 415개소에 전달된다.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안미영 회장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참여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신안군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봉사 정신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강진군, 8361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227억 원 지급 완료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강진군이 농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8361 농가에 총 227억 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번 직불금은 농업인들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공익 기능 증진에 기여하는 데 대한 보상으로,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나뉘어 지급된다.소농 직불금은 경작 면적 5000㎡ 미만, 소유 농지 1만 5500㎡ 이하, 영농 종사 3년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130만 원이 지급된다. 면적 직불금은 농지 면적과 진흥 지역 여부, 논밭 구분 등에 따라 1ha당 최저 136만 원에서 최고 21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특히 올해는 농가 소득 안정망 강화를 위해 면적 직불금 지급 단가가 전년 대비 5% 상향 조정되었다.강진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초까지 신청을 받아 농업인 및 농지 자격,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집중호우와 병충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강진군은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사업 접수를 받고 있으며, 내년부터 군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농자재 구입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
강진군, 독감 예방 위해 마스크 착용 캠페인 전개
마스크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최근 독감 의심 환자 급증에 따라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4일 강진읍 시장 일대에서 진행했다. 군은 전 군민 대상 무료 접종과 방역 물품 배부를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군은 오는 31일까지 마스크 착용 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예년보다 두 달이나 빠른 10월 17일에 발령된 상황이다.질병관리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사 환자 수는 유행 기준을 훨씬 넘어섰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7배나 높은 수치다. 이에 강진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보호를 위해 각 읍면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급하며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강진군 보건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는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최근 독감에 걸렸던 한 주민은 고열과 근육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백신 접종과 더불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군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
강진군, 농작업용 편의의자 보급 후 농민 만족도 급증
의자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보급한 농작업용 편의의자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편의의자 2276개를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을 중심으로 지원했다.이번에 보급된 편의의자는 허리 지지대와 의자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형태로, 장시간 밭 작업으로 인한 허리와 무릎의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되었다.실제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작된 이 혁신적인 제품은 앉아서 하는 작업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농업인들은 편의의자 사용 후 신체 피로도가 감소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 배양임 회장은 편의의자가 여성 농업인들의 허리와 무릎 부담을 줄여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작업용 편의의자는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밭작업의 특성상 기계화가 어려운 부분이 많아 농업인들이 겪는 신체적 부담이 크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의자 보급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완도군, 해양바이오 기업 판로 개척 지원…대·중소기업 상생 도모
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입주 기업 판로 개척 나서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 참가 (완도군 제공) [PEDIEN] 완도군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군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해양수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공기관 간의 1:1 구매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상담회와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완도군에서는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가 참여했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해조류를 이용한 대체육 제품을, 내츄로미는 해조류 성분을 담은 천연 비누와 클렌징 제품을 선보였다.완도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들이 대기업 및 공공기관 바이어와 기술 및 제품 상담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군은 앞으로도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연구 개발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바이오산업에 참여할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한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 발전 투자 협약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총 112억 원이 투입, 2023년 준공됐다.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하여 해조류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및 제품 개발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연구소는 입주 기업에게 시설 및 장비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엑셀러레이터 매칭을 통해 각종 공모 사업 참여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전남도, 생활위기 도민 누구나 ‘그냥 드림’ 혜택
그냥드림 [PEDIEN] 전라남도는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신속하게 돕기 위한 ‘그냥 드림’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면 누구나 소득심사 없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를 즉시 제공하는 사업이다.2차 방문 시 기본상담을 거쳐 물품을 지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희망복지지원단 등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해 추가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전남도는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5개월간 광역푸드마켓 1·2호점, 영광푸드마켓, 해남·영암·완도·신안푸드뱅크 등 총 7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2026년 5월부터는 5개소를 추가해 총 12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15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질병, 실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도민 누구나 편하게 그냥드림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며 “그냥드림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생활 안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12월 임업인에 서승욱 백이산 편백 대표
임업인- 서승욱 대표 [PEDIEN] 전라남도는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순천 외서면 백이산에서 12년간 숲을 가꾼 서승욱 백이산 편백 대표를 선정했다.서승욱 대표는 1963년 조부모 때부터 이어온 3대째 산림가다. 순천 외서면 백이산 일원 75ha 임야에 편백, 소나무, 상수리 등을 직접 경영·관리하는 산림명문가다.19년간 근무했던 산림조합을 퇴사한 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산림경영을 시작했다. 조림에서 목재 생산까지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숲의 이용’에 주목하고 매년 지속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나온 편백나무 산물을 상품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매년 60년생 편백을 솎아베기 해 자체 제재소를 통해 제재목, 편백큐브, 목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림부터 목재 생산까지 선순환 산림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연매출 2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또한 편백나무를 이용한 목재생산은 물론 미이용 산림 부산물인 잎과 가지, 톱밥까지도 빠짐없이 채취해 모두 자원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산림 부산물을 줄여 산불 예방과 산림 건강성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사유림 최초로 한국임업진흥원의 한국산림인증제도에서 산림경영인증과 임산물 생산·유통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체계적 지속가능 산림경영을 인정받았다. 앞서 202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 명문가로 지정됐으며, 2023년에는 백이산 일원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자영독림가로서 활동하는 한편, 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 회원, 전남 선도임업인협의회, 숲속의 전남 이사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학과 산림조합에서 익힌 이론과 현장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임업인과 예비 임업인들에게 산림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임업 발전과 후계 임업인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서승욱 대표는 “3대에 걸쳐 지켜온 백이산 숲을 잘 가꾸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주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돈이 되는 숲, 찾고 싶은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편백나무는 향기가 좋고 내수성이 강해 실내외 환경개선과 건축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대표적 상록 침엽수다. 결이 곧고 향이 진해 건축재, 교량재, 가구재 등으로 널리 쓰이며, 피톤치드 등 천연 향균물질이 풍부해 살균·탈취 효과도 뛰어나다. -
전남도, 22일까지 농림어업총조사
농림어업 총조사 포스터 [PEDIEN] 전라남도가 농산어촌 정책 수립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25만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 본조사를 실시한다.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와 지자체가 5년마다 전국의 모든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수조사다.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 등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이번 조사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영농기술 발전, 농산어촌 인구구조 변화 등 최근 농림어업 분야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항목이 포함됐다.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올해 2천여 명의 통계조사요원을 투입해 인터넷조사와 방문면접조사를 함께 실시한다.인터넷조사는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을 참고해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서 오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방문면접조사는 22일까지 농림어가와 읍면지역 행정리를 방문하는 조사원을 통해 진행된다.조사원은 태블릿PC와 외국어조사표·조사지침서를 활용해, 조사 관련 지침과 유의사항을 충분히 교육받은 인원으로 배치된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비밀이 보호된다.조대정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의 미래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통계조사”라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
나주시, 관내 경로당 김치냉장고 보급 완료…어르신 건강 증진 기대
나주시가 어르신들의 식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관내 261개소 경로당에 김치냉장고 보급을 완료했다 [PEDIEN] 나주시가 관내 경로당 261곳에 김치냉장고 보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나주시는 관내 62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보유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보유 경로당 261개소에 김치냉장고를 보급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완료했다.시는 2026년부터 김치냉장고의 노후 상태와 내구연한을 고려해 교체 지원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이자 공동 식사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김치냉장고 보급은 어르신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보관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시는 2023년부터 경로당 주·부식비를 차등 인상하고 급식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경로당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체감도가 높은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로당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치냉장고 지원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경로당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나주시, 2026년 정부예산 5403억 원 규모 국고 확보에너지 전문과학관 460억
나주시, 2026년 정부예산 5403억 원 규모 국고 확보에너지 전문과학관 460억,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490억 본격 추진핵융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미래 핵심 에너지 인프라 대거 반영문화, 관광, 정주, 복지 등 전 분야 국비 확대…나주 미래 100년 준비 (나주시 제공) [PEDIEN]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 확정과 함께 최대 규모의 국고 확보 성과를 거두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에너지 전문과학관과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등 대형 국책사업을 포함한 전 분야 국고 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하며 미래 에너지 전략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나주시는 중앙부처와 국회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지역 핵심사업의 국가적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온 결과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에너지, 문화, 농촌, 정주, 복지, 사회기반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국비를 대폭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특히 수백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며 미래 성장동력이 한층 강화됐다.국회 단계에서 7개 사업 135억 증액…에너지 전문과학관 신규 반영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에 없던 사업 7건이 총 135억 증액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기본계획 및 설계비 5억,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6억, 에너지공대 출연금 50억 증액,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30억 증액, 영산대교 재가설 설계비 10억 원,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복합문화관 10억 증액 등 지역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 먹거리 산업의 예산이 반영되면서 나주 미래 100년의 발판이 마련됐다.특히 기독교 역사문화관 신규 반영은 지역 종교와 문화적 뿌리를 복원하고 계승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다.460억 규모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본격 추진 정부 예산에 기본계획 설계비가 반영되며 총사업비 460억 원 규모의 국립 나주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이 확정됐다.부지 확보와 타당성 검증을 완료한 가운데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산업 현장형 전시와 교육, 연구가 연계된 국가 대표 에너지 과학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나주시가 에너지 교육과 과학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총사업비 490억 규모,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245억 반영 차세대 전력망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 조성’사업에 내년도 국비 245억 원이 반영되며 본격 추진이 확정됐다.이 사업은 차세대 전력망, 재생에너지, 수소, 인공지능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실전형 인재를 키우고 에너지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특히 50억 원 규모의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을 포함함으로써 차세대 전력망에 사용되는 고전력 반도체 모듈의 국산화·상용화를 뒷받침할 시험·평가 체계를 갖추게 됐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에너지밸리 산업 기반과의 연계를 통해 나주는 국가 전력·에너지 혁신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는 나주를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국내외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핵융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120억 반영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에 국회 증액 30억 원이 포함돼 총 120억 원이 반영되며 핵융합 핵심 기술 확보의 첫 단추가 채워졌다.핵융합 발전의 핵심 부품인 초전도 자석의 성능 검증을 위해 실제 운전 환경과 유사한 극한 조건에서 도체의 내구성과 효율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가 필요하다.이와 같이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은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자석의 성능 평가와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꼽힌다.나주시는 향후 초전도 소재와 부품 산업 집적 효과와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실증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에너지 신산업·혁신 인프라 대거 확보 한국에너지공대 출연금 250억,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관리체계 구축 160억, 차세대 그리드 센터 구축 93억이 반영됐다.특히 에너지 신소재 분야의 산업화와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55억 원 반영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 신소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부 등 정부부처와 협력해 에너지 신소재의 상용화와 인력 양성, 기술 이전 등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전망이다.이와 같이 에너지 신산업 기반 예산이 대폭 반영되며 나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실증–산업화를 연결하는 ‘에너지 클러스터’구축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문화, 관광, 생태, 안전 인프라 예산도 고르게 확보 전남 기독교 선교의 시작점인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6억 원,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기본계획 5억, 영산대교 재가설 설계비 10억 등이 반영됐다.지난 2019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영산대교 재가설과 관련한 국비도 확보했다.영산대교 재가설을 위한 설계비 10억 원 반영을 통해 총사업비 790억 원의 사업을 정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또한 신규사업으로 영산강 저류생태습지의 연속성 유지와 생태적 기능 향상을 위한 영산강 도시생태축 복원 7억,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68억, 역사문화권 정비 30억 등 문화와 생태, 관광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도 고르게 확보됐다.농촌·정주·복지·교통 등 생활 밀착형 예산 반영 농촌공간정비, 농촌협약, 노후 상하수도 정비, 나주콜버스와 100원택시, 스마트 경로당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사업도 폭넓게 반영됐다.특히 광주–강진 고속도로 668억, 호남고속철도 2단계 1016억 등 광역교통망 확충 예산도 안정 반영되며 광역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2026년도 정부 예산 5403억원 규모 대거 반영 나주시가 직접 기획하고 발굴한 핵심 국고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5403억 원 규모의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국가 도로와 철도망을 제외한 순수 국고 확보액은 1997억으로 전년도 1403억 대비 594억 증가했다.윤병태 시장은 “에너지 전문과학관, K-그리드 밸리, 핵융합 기술 인프라 등 핵심 미래사업이 동시에 반영된 것은 나주가 미래 에너지 전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상징적 성과”라며 “대형 사업 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미반영 사업은 보완해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시, 행정안전부 선정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등극
광양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선정…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선정은 광양시가 노사 간의 모범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장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심사, 현지 실사, 대면 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한다.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 협력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중심의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노사 공동 활동을 펼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광양시는 2017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2025년까지 네 차례 연속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광양시와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협력적이고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다.정인화 광양시장은 노조와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박성이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증진과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과 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