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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교회, 민주화운동의 뿌리…역사문화 학술대회 성황리에 막 내려
“강진읍교회는 1960~80년대 민주화운동의 성지”제13회 강진역사문화 학술대회 성료각계 인사 주민 등 300명 참석 큰 관심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읍교회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부터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재확인하는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 7일 강진읍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제13회 강진역사문화 학술대회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 강진읍교회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광주대 한무규 교수와 한신대 김주한 교수가 강진읍교회의 역사적 역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강진읍교회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시대의 아픔을 함께하고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구심점이었다고 강조했다.특히 김주한 교수는 강진읍교회가 1985년 KBS 시청료 거부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실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강진읍교회는 농어민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고 왜곡 보도를 일삼는 KBS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시청료 거부 운동을 주도했다.이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군부정권 아래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민주주의 회복의 희망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는 “강진읍교회의 시청료 거부 운동은 지역 교회의 저항이 사회 변화를 이끈 역사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광주교대 김덕진 교수는 강진읍교회가 1928년 강진유치원을 설립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발표했다. 강진일보 주희춘 대표는 강진읍교회 주도로 일어난 1919년 4.4만세운동이 강진 주민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민중항거였다고 평가했다.주신영 강진읍교회 장로는 “강진읍교회는 독립운동, 호국순교,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함께 있는 곳”이라며 “강진읍교회가 ‘독·호·민의 성지’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전체가 선교에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용당파출소·생활안전협의회·자율방범대, 연말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기탁
용당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연말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 기탁 용당1동 [PEDIEN] 용당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용당자율방범대는 지난 4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세 단체는 용당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쌀 20kg 20포, 라면 20박스, 화장지 20개, 컵라면 40박스 등 총 2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생필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와 홀로 사는 어르신 40세대에 배부될 예정으로, 지역을 지키는 단체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손성민 용당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의 안전을 지켜온 마음으로, 연말에는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지키고 싶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국형 용당1동장은 “항상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세 단체 덕분에 주민들이 든든함을 느낀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한편, 용당파출소와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는 평소에도 지역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 범죄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등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웨스트오션CC 영광숙녀회,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200만 원 기탁
웨스트오션CC 영광숙녀회 이웃돕기 성금 기탁 [PEDIEN] 영광군은 12월 8일 백수읍 해안도로에 위치한 영광군 대표 골프클럽 하우스인 웨스트오션컨트리클럽의 여성회원 모임인 영광숙녀회에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여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숙녀회원들이 연말연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하였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나눔 실천이 될 전망이다.영광숙녀회 관계자는“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임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영광군 관계자는“연말 이웃돕기 캠페인에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웨스트오션CC 영광숙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한부모가족과 취약계층 가정에 소중하게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영광군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긴급지원 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
김대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기념 특별전‘피스메이커 김대중, 평화의 문을 열다!’개최 (목포시 제공) [PEDIEN]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12월 9일부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다. '피스메이커 김대중, 평화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2026년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 대통령의 평화 정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개막식은 12월 9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문화, 예술,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관련 자료와 유품,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전시 공간은 크게 △노벨평화상 수상 관련 자료 전시 공간 △기념 시계 및 만찬 테이블 식기 전시 공간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전시 공간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평화 관련 작품 전시 공간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및 노벨평화상 만찬장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특히, 김 대통령이 국회의원 낙선 후 고향에서 위안을 얻고자 방문했을 때,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했던 바둑판과 고 김홍일 의원이 기증한 대형 도자기 등은 김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평화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연동에 따뜻한 봉사 손길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연동에 따뜻한 봉사 손길 연동 [PEDIEN] 전남행복버스가 지난 5일 목포시 연동 소재 삼성아파트를 찾아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전남사회서비스원, 보건소, 목포시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해 건강검진 장비를 갖춘 버스로 취약지역을 방문해 맞춤형 보건·복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아파트 경로당 앞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인바디 검사와 더불어 이미용, 염색, 네일아트, 안마 등 다양한 의료·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칼도 갈아주고 건강검진과 미용까지 챙겨줘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황성용 연동장은 “전남행복버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농촌빈집은행, 시행 한 달 만에 첫 매매 결실
전라남도 해남군 군청 [PEDIEN] 해남군 농촌빈집은행 사업이 시행 한 달 만에 첫 매매를 성사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 거주 귀촌 희망자가 화원면 월하마을의 빈집을 매입하며 '농촌빈집은행 1호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군은 빈집 실태조사부터 현장 확인, 중개 전문가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며 빠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한 빈집 정비를 넘어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송지면 학가마을에서는 '철거 후 신축형' 지원사업 1호 주택이 완공되어 입주를 마쳤다. 이 사업은 귀촌·귀향인이 빈집을 매입 후 철거하고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해남 출신 귀향인이 이 제도를 통해 오래된 빈집을 철거하고 새 집을 지어 정착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빈집은행 거래와 철거 후 신축 사업의 첫 사례가 나오면서 빈집 정비, 거래, 신축,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실제로 구현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해남군은 앞으로 철거 후 신축형 지원을 확대하고, 빈집 리모델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은행 등록 확대, 지역재생사업 연계를 통해 농촌 유휴공간을 지역 활력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2025년 제2차 이사회 개최
재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년 제2차 이사회 개최 - 아동보육과 회의 [PEDIEN] 재단법인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2월 3일 광양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사회에는 광양시장,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과 이사, 감사,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건의 보고사항을 비롯해 △감사 선임 △2025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 △2026년도 사업계획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을 심의‧의결했다.재단은 정기·수시 후원금 및 기금 수입‧지출 현황을 포함한 기금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2025년도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에는 △후원금 수입 및 이자소득에 따른 환급금 증액 △홍보비 증가 등으로 인한 사무비 및 차기 이월금 증가 등이 반영됐다.2026년도 사업계획은 지난 11월 20일 운영위원회에서 사전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신중한 논의를 거쳐 총 8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됐다.2026년도 사업비는 총 8억 3천만 원이 편성되었으며, 재단은 쌍둥이 안심 단체보험,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질병 감염아동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지원사업,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사업,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비 지원사업, 어린이집·유치원 졸업사진비 지원사업, 어린이 원어민 영어 클래스 지원사업 총 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보육재단이 광양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는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지역 후원 문화 확산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광양시가 5년 만에 신생아 수 1,038명을 회복하고,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보육재단의 헌신과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광용 이사장은 “올 한 해 재단 활동에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광양시의 신생아 수 증가와 인구 회복은 지역사회와 후원자분들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며, 재단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정원도시 조성 전략으로 균형발전 우수콘텐츠 '최우수상' 수상
해남군 정원 4 선, NABIS 우수콘텐츠 ‘최우수상 ’수상 정원도시 조성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활성화 발전전략 관심 (해남군 제공) [PEDIEN] 해남군이 '해남이 그리는 정원도시, 땅끝해남 정원 4선'이라는 주제로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 우수콘텐츠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은 지역 발전 현황을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지식정보 플랫폼이다. 해남군은 이 플랫폼을 통해 정원 도시 조성 전략을 소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시상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해남군은 정원이 도시 재생, 환경 복원, 지방 소멸 대응,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미래 정원 도시의 기반을 다지는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는 정원을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 지구 내 5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이미 지난해 개장한 산이정원을 비롯해 9개의 민간 정원이 운영 중이다. 문가든, 비원, 포레스트 수목원 등 해남의 민간 정원들은 방문객 증가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최근에는 대흥사 야생 녹차밭을 활용한 길 정원, 고산유적지 내 고산 오우가정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마실정원 등이 조성되면서 해남군 전체를 정원으로 연결하는 '정원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해남군은 정원 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농어촌 수도 해남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해남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정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단순한 정원 공간 조성을 넘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고흥군, 전국 향우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
고흥군, 주말 전국 향우 대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펼쳐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재인천고흥군향우회장 이취임식과 전국 고흥향우 테니스대회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향우들을 대상으로 고흥군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제도 안내, 답례품 홍보, 현장 상담 등을 진행했다.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 16.5% 세액공제, 기부 금액의 30% 한도 내 답례품 제공 등 기부 혜택을 상세히 안내했다.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간편결제와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 이용 방법도 현장에서 설명했다. 고흥군은 12월 한 달간 진행되는 ‘따뜻한 12월, 고흥애 기부1004 연말정산 이벤트’도 함께 홍보했다.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자동 응모 기회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고흥명품한우와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흥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향우 네트워크를 활용, 전국적인 기부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향우 네트워크, 생활체육행사, 지역 축제 등 현장 밀착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부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
고흥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기관상 수상…'청정 고흥' 결실
고흥군 보건소, 2025년 대한결핵협회 기관상 수상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 보건소가 결핵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결핵협회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군 보건소의 꾸준한 노력으로 '청정 고흥'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고흥군 보건소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인 결핵 검진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경로당과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을 중심으로 총 7616건의 검진을 진행, 조기에 결핵 환자를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 위험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고흥군의 결핵 신환자 발생률은 전년 대비 22%나 감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고흥군 보건소는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결핵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환자 등록부터 투약 관리, 접촉자 추적 검진, 비 순응자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결핵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흥군은 앞으로도 노인 및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한 선제적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관상 수상은 결핵으로부터 깨끗한 ‘청정 고흥’을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이룬 값진 결실”이라며 “군민 모두가 결핵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결핵 전파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흥군,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 교육 실시…심폐소생술 역량 강화
고흥군 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교육 실시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 보건소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 대처를 가능하게 하여 지역 사회의 응급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지난 5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교육에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 35명이 참석했다. 고흥소방서 강사들이 초빙되어 자동심장충격기의 체계적인 관리와 응급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했다.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의 역할, 장비 점검 및 관리 요령, 응급처치 이론, 심폐소생술 실습, 그리고 응급상황별 대응 절차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 기술을 익히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는 관련 법률에 따라 2년마다 정기적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즉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매월 장비를 점검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 위치를 명확히 표시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장비 점검을 통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흥군,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 무상 지원…따뜻한 겨울 선물
고흥군, 취약계층 사랑의 땔감 무상 전달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겨울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숲 가꾸기 사업과 임도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활용, 난방용 땔감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흥군은 읍면에서 추천받은 취약계층 56세대를 선정, 12월 8일부터 18일까지 각 가정에 땔감 1톤씩, 총 56톤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번에 지원되는 땔감은 군민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조되었으며,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흥군 산림정원과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산불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나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정찬걸,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 이끈다…22기 출범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 22기 출범… 정찬걸 협의회장 취임 (나주시 제공) [PEDIEN] 정찬걸 전 나주시의원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나주시협의회 제22기 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나주시협의회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정기회의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자문위원 80여 명이 참석해 새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정찬걸 신임 협의회장은 민선 3~6대 나주시의원과 6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15년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제22기 민주평통 나주시협의회는 도의원, 시의원 17명을 포함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7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평화통일 관련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협의회는 김민수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구성하고, 연말까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희망공감행사, 청소년 평화공감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찬걸 협의회장은 “평화가 곧 경제이고 민생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을 새겨, 평화통일의 전도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주평통과 협력하여 평화 기반을 성장 기반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하며 민주평통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담양군, 2026년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 설명회 열어
담양군,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담양군 제공) [PEDIEN] 담양군이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월산면과 대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월산면 봉명경로당과 대전면 서부·동부경로당에서 진행되었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이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설명회에서는 2026년 사업 대상지 선정 이유와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추진 절차, 주민 협조 사항 등이 상세히 안내되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했다.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와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현황 측량을 통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함으로써 토지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마을 안길을 확보하는 등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담양군 관계자는 설명회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하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