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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팬카페 '엔돌핀', 3년째 연탄 나눔 봉사로 따뜻한 사랑 실천
가수 박지현 팬카페 엔돌핀, 연산동에 연탄 나눔 봉사 진행 (목포시 제공) [PEDIEN]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팬카페 '엔돌핀'이 3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4일, '엔돌핀'의 광주·전남 회원 50여 명은 목포시 연산동을 찾아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박지현의 생일을 기념하여 2023년부터 시작된 이 봉사활동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팬들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회원들은 연산동 고지대에 거주하는 2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북항 지역 2세대에는 연탄을 후원하는 등 총 2천 장의 연탄과 난방용품을 정성껏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엔돌핀' 관계자는 박지현의 생일을 기념하여 나눔 활동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원받은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최성철 연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목포까지 찾아와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엔돌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연탄 지원 세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여수시 5개 동, 사랑 담은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여수시 광림·여서·여천·시전·중앙동 지사협, ‘김장 나눔’활동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 광림, 여서, 여천, 시전,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동 협의체는 주민들과 함께 손수 김치를 담갔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 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가구,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장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의미있는 활동이다.광림동은 김장 150kg을 준비하여 50가구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여서동은 500포기가 넘는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120가구에 전달했다.여천동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김장 90통을 담가 포장했다. 이 김치는 관내 경로당 25곳과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65세대에 직접 전달됐다. 시전동은 협의체와 새마을협의회가 협력하여 김장 200통을 준비, 통장단과 함께 경로당 34곳과 취약계층 166가구에 전달했다.중앙동에서는 협의체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하여 김치를 직접 담갔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는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00가구에 전달됐다.협의체 위원장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
여수시, 우수 자원봉사자 힐링캠프 개최…향기로 마음 치유
여수시, 우수 자원봉사자 대상 ‘2025 자원봉사주간 힐링캠프’운영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수 자원봉사자 50명이 초청되어 지난 8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힐링 캠프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나만의 MBTI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개성을 담은 향기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도 함께 진행되었다. 여수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년 초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 일정과 역할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힐링 캠프가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자원봉사자 모집은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대상, 활동 내용 등은 여수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수,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날개…해수부 공모사업 선정
여수시, 해양수산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공모사업 최종 선정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해양수산부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남해안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여수시는 국비 1000억 원을 포함, 총 1조 98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해양수산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해양관광 인프라와 민간투자를 연계, 지역 기반의 해양레저 및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축적된 해양관광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 기존 관광 거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여수시는 2030년까지 재정사업 2000억 원과 민간투자 8980억 원을 투입하여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연계한 스마트 해양레저지원센터, 돌산 우두리 오션푸드스트릿 터미널, 경도 복합크루즈환승센터, 경도-무술목 해역 플로팅 웰니스파크, 무술목 해수욕장 아쿠아마린파크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특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무술목 관광단지와 경도 해양관광단지 등을 연계, 가막만 일대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람선, 요트, 수상택시 등 해상교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거점 간 연계망을 확장하여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여수시는 내년 초 국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용역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관계 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 지역 의견을 수렴하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함평자연생태공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한란’ 꽃 피워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 멸종위기 야생식물 ‘한란’개화 (함평군 제공) [PEDIEN] 전남 함평군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한란’이 초겨울에 꽃을 피워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한란은 겨울에 꽃을 피우는 희귀한 난초로,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향기가 특징이다. 함평자연생태공원은 이러한 한란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자연생태공원 내 동양란관에서는 제주한란, 일본한란 등 다양한 동양란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한란의 자태와 향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난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한국적인 미와 자연의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또한, 풍란관, 아열대전시관, 수생식물관, 자생란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어 겨울철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며 겨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생태공원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초겨울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고요한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길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특히, 인근 함평엑스포공원에서는 ‘2025 함평 겨울빛축제’가 열리고 있어 낮에는 생태공원에서 한란의 향기를 맡고 숲길을 산책하며, 밤에는 빛 축제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는 코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함평군은 자연생태공원에서 멸종위기 식물인 한란을 안전하게 보전하고 전시하며, 올겨울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감동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소노캄 여수, 한려동 취약계층에 김장김치와 이불로 따뜻한 겨울 선물
소노캄 여수, 겨울맞이 한려동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이불 후원 (여수시 제공) [PEDIEN] 소노캄 여수가 여수시 한려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소노캄 여수는 김장 김치 50박스와 이불 20채를 한려동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소노캄 여수의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기탁된 물품은 한려동 관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 7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려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해주는 소노캄 여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김장 김치와 이불은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소노캄 여수는 매년 저소득 주민을 위한 노후 연탄보일러 교체 봉사, 김장 김치 후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
신협 두손모아봉사단, 용해동 취약 가구에 새 싱크대 선물
신협 두손모아봉사단, 용해동 취약계층에 집수리 봉사 (목포시 제공) [PEDIEN] 신협 전남서부평의회 두손모아봉사단이 지난 4일 용해동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싱크대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동네 어부바'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협 임직원들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은 평소에도 꾸준히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봉사에는 14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낡고 불편한 싱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집 안 곳곳을 청소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김동규 두손모아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박상희 용해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두손모아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과 관이 협력하여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용해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함평 손불면, 사랑 나눔 바자회로 따뜻한 겨울
함평군, 손불면 ‘2025년 함께해요 사랑나눔 바자회’성료 (함평군 제공) [PEDIEN] 전남 함평군 손불면에서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손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 '2025년 함께해요 사랑나눔 바자회'가 지난 5일 손불농협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손불면 지사협은 2019년부터 매년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행사에도 협의체 위원, 기관·사회단체, 봉사단체,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바자회에서는 떡국, 해물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 나눔 행사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월천리 주민 조성대 씨가 200만 원, 대전양만 김대웅 대표가 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모금액은 총 3천만 원에 달하며, 이는 전액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백형갑 민간위원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모두가 행복한 손불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신임 회장단 출범…스마트 농업 시대 연다
함평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 2025년 연말 총회 성료 (함평군 제공) [PEDIEN] 함평군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2025년 연말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스마트 농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이번 총회에서는 우수 회원 포상과 함께 농업인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의미를 더했다.지난 5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총회에는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결산하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총회는 활동 경과 및 결산 보고, 우수 회원 시상, 임원 선출,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는 공로상이,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우수활동상이 수여되어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함평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문위원 위촉도 진행되었다.총회에서는 홍순상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제10대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되었다. 홍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농업 환경에 발맞춰 회원들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고 농업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또한, 참석자들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 수칙 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였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정보화농업인회가 지역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목포시,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예방 총력… 시민 점검 당부
목포시, 겨울철 대비 수도시설 동파예방 당부 (목포시 제공) [PEDIEN] 목포시가 겨울철을 맞아 수도시설 동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시민들에게 수도시설 사전 점검과 보온 조치를 당부하며, 동파 발생 시 24시간 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목포시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시민들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도시설 동파는 발생 후 복구에 시간이 걸리므로, 예방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다.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함 내부와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을 헌 옷이나 스티로폼 등 보온재로 감싸 찬바람을 막아야 한다. 또한, 계량기함 덮개가 제대로 닫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뜨거운 물을 갑자기 붓는 것은 파손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목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동파민원처리 상황실을 운영한다. 동파 발생 시 상황실에 연락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동파는 예방만 잘해도 대부분 막을 수 있다며, 겨울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점검을 당부했다. -
완도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유치 위해 국회 토론회 개최
완도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유치 토론회 17일 개최 (완도군 제공) [PEDIEN] 완도군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17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완도군과 해남군이 공동으로 주관한다.토론회는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해남과 완도를 경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전남 서남권의 균형 발전과 관광 활성화, 물류 효율성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27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과거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완도군 등은 지속적인 유치 노력을 펼쳐왔다.고속철도 건설 시 기상 악화로 인한 항공·해운 결항 시 불편을 해소하고, 이동 시간 단축, 인적·물적 자원 교류 활성화, 관광 수요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가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더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며, "관광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고속철도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신 군수는 "고속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씹을수록 고소한 전남김치, 오사카 김장축제서 인기몰이
김장축제 [PEDIEN] 전라남도일본사무소는 지난 6일 오사카에서 2025 김장축제를 열어 전남산 재료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체험행사를 진행, 씹을수록 고소한 소위 ‘게미’가 살아있는 전남 김치의 참맛으로 인기몰이를 했다.김장축제에선 오사카전남도도민회, 오사카부의회, 일본인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만들고 수육, 김밥, 막걸리 등 한식 시식행사를 통해 남도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우호교류를 도모했다.특히 전남에서 수확한 배추와 각종 양념 채소를 사용해 음식문화 본고장인 전남 농·수산물의 깊은 맛을 내고 ‘게미’ 있는 전남 김치의 참맛을 소개했다.재일동포들에게는 푸근하고 따뜻한 고향의 맛을 되살려주고, 일본 주민들에게는 아삭아삭한 식감의 전남 정통 배추김치 맛을 느끼게 해 한류문화가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국제교류의 장이 됐다.남광일 오사카전남도민회장은 “이번 축제는 일본에 사는 도민이 따뜻한 고향의 맛을 느끼고 한 번 더 전남을 떠올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사카가미 오사카부의회 의원은 “말로만 듣던 한국 음식,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전남 농·수산물로 김치를 만들고 또 한식 시식을 통해 좋은 체험을 했다. 전남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이날 김장축제 행사장에서는 김치 만들기뿐만 아니라 전남 판소리 공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도 진행됐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영상도 상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특히 일본인 참가자들은 아름답고, 일본과는 또 다른 풍광인 전남의 자연경관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전남을 방문해 맛있고 다양한 전남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장대연 전남도일본사무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남을 일본에 알리고, 다양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문화와 역사관광을 집중 홍보해 전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일본인의 전남 방문 활성화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전남도일본사무소는 2003년 일본 오사카에 개소해 일본의 5개 현과 자매결연·우호교류를 체결, 전남과 일본 간 공항·크루즈 신규 항로 개발, 농·수산물 수출·수입, 문화·관광·교육 국제교류 등을 펼치고 있다. -
전남도, ‘농업 AX 플랫폼’ 본격화…미래 농산업 구조로 전환
A 혁신 플랫폼 조감도 안 [PEDIEN] 전라남도는 국가 농업 AX 혁신 플랫폼과 연계한 핵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3대 사업이 2026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증액되면서, 전남 농업이 미래형 농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반영된 사업은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 등 총 1천150억 원 규모다. 모두 무안군 일원에 구축될 예정이다.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농기계·드론·자율주행 장비·스마트팜 기자재 등 첨단 농업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이다.전시·홍보관, 수출상담실, 기업 지원 사무공간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다목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국내 농업기술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핵심 사업이다.이번 예산 반영으로 케이-농업 AX 혁신 플랫폼의 기업지원·수출지원 기능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또한 새롭게 반영된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은 스마트 농기계, AI 솔루션,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제 농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시연할 실증형 기반시설이다. 기술 간 연동성 검증, 경제성 분석, 성능 비교 등을 할 수 있어 기업·농가·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하는 기술 협업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전남에서 매년 개최되는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의 기술 검증과 국제화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는 작물 생육 이미지, 성장 패턴, 환경데이터 등 정밀 피노타이핑 데이터를 구축하는 전문 분석시설이다. 국내 농업 분야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표준 생육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품종 평가·육종 지원·스마트농업 장비 개발 등 연구개발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은 정량 데이터 기반의 검증체계를 활용해 기술 개발과 해외 인증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전남도는 AX 플랫폼 3대 사업이 구축되면, AI 스마트팜–기술 실증–데이터 분석–수출지원까지 이어지는 전남형 농산업 혁신체계가 본격 확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디지털농업, 로봇·스마트기계, 에너지자립형 온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가 전남에서 집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전남이 국가 농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AX 플랫폼 관련 예산 증액은 전남 농업이 첨단 농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농업인과 기업이 체감할 기술 혁신과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보환연, 찾아가는 과학체험교실로 교육격차 해소
찾아가는 체험 [PEDIEN]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0회의 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 버스 지원과 찾아가는 수업으로 농산어촌·섬지역 학생의 참여 장벽을 낮추고, 교육청·지역아동센터 연계 일괄 안내로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대상 4회, 중·고등학생 대상 4회의 집합교육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소재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 2회 등 총 10회의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해 지역 학생이 과학을 직접 탐구할 기반을 강화했다.보건·환경 과학체험교실은 연구·분석 과정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실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소음의 원리, 염소소독·정수기 만들기, 모기·진드기 현미경 관찰, 식품첨가물 이해 등 다양한 실험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높이고 과학 직업 세계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진행됐다.올해는 서부권 5개년 순환 운영 체계의 첫 해로, 15개 시군이 5년 동안 순차 참여하는 로드맵이 본격 시행됐다. 순환 대상이 아닌 지역도 신청 수요가 있으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운영 방식도 혁신했다. 기존에는 기관을 개별 섭외했지만 올해부터는 교육청·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을 통한 일괄 안내 체계를 구축해 프로그램을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크게 줄었다.학생 이동을 위한 버스 지원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농산어촌·섬지역에서도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교통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한 중학교 교사는 “안내가 일괄 전달되면서 프로그램을 처음 알게 됐고, 버스 지원이 없었더라면 참여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는 홍보체계 개선과 이동 지원이 참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음을 보여준다.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에도 과학체험교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함평·영광·완도군을 대상으로 5개년 순환 운영을 이어가며 초등학생은 전남지원단을 통한 모집, 중·고등학생은 교육청 공문 안내 후 이메일로 접수한다.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거리와 교통 문제로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이동 지원과 방문형 수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대상별 신청 절차가 마련된 만큼 더 많은 기관이 과학체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