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성폭력 추방 주간 맞아 합동 캠페인 실시

양재역 일대에서 민·관·경 협력, 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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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작은 관심이 큰 보호가 됩니다’
서초구,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합동캠페인'실시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가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27일 양재역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 대상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여성폭력 근절 및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초구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법 시행 이후 매년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에는 서초경찰서, 서초불법촬영보안관, 서초성폭력상담소, 동산가정폭력상담소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양재역 주변에서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여성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 발생 시 신고 요령과 상담 절차를 안내하여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서초구는 2018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서초불법촬영보안관'을 출범시켜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보안관들은 공중 및 민간 개방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경찰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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