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용인특례시가 고기교 재가설 사업에 앞서 고기교부터 고기초등학교 후문을 잇는 도로를 재정비하여 개통했다.

이번 정비는 고기교 재가설 사업 구간 내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고기동 164번지 일원 74m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기존 도로는 차선이 하나뿐이고 보행로가 좁아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용인시는 고기교 재가설 사업에 앞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해당 구간을 우선 정비하기로 결정, 지난달 공사를 시작해 9일 도로를 개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기교 재가설 공사가 2026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지만, 고기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정비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정비로 주민들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시는 고기교 재가설과 관련하여 보상 준비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2003년에 건설된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오랜 시간 교통 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시장은 2022년 7월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같은 해 9월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성남시와 고기교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