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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난 28일 청파노인복지관이 주최하는 ‘용산 황금로드’ 행사를 후원하며 저소득·수급자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을 증진하고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황금빛 가을 열차, 어르신 행복로드’라는 구호 아래 저소득·수급자 어르신 300명과 수행인력·자원봉사자 100명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청파노인복지관 외에도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용산구재가노인복지기관 △시립서울역쪽방상담소 등 지역 내 복지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했다.
어르신들은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마련된 특별 전세열차를 타고 제천과 영월을 방문했다.
여행 중에는 △제천 전통시장 △영월 관광안내센터 △장릉 △청령포 등을 둘러보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장릉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며 “이렇게 좋은 날은 오랜만이라 고마운 하루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르신들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서울역에서부터는 물론 문화체험 현장에도 질서유지 요원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나들이가 좋은 추억과 활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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