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안산시가 대부도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주요 도로 정비 사업 3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선로 확·포장, 대부북동-상동교차로 개선, 소로2-대부106호선 개설 등을 포함한다.

대부도는 주말과 휴가철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교통 체증이 심각한 지역이다. 특히 북동삼거리 일원의 대선로는 도로가 협소해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혔다. 안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로를 확대하고 보행 환경을 정비하는 대선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도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습 정체가 잦았던 대부북동 상동교차로 역시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선되었다. 좌회전 차로를 확보하고 교차로 구조를 재정비하여 대남로 방향으로 집중되는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로2-대부106호선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는 이번 3개 사업 완료로 대부도의 주말 교통 특성을 고려한 도로망이 완성되어 차량 분산 효과를 통해 전체적인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의 불편한 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길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라며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공사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교통 흐름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키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