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산란계 농가,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생…긴급 방역 돌입

초동대응팀 투입, 예방적 살처분 및 방역 강화로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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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방역체계가동 참고사진 참고 안성시 제공



[PEDIEN] 안성시에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안성시는 공도읍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심축 발생은 지난 9월 이후 전국적으로 7건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안성시에서는 처음이다.

이에 안성시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H5 항원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전체에 대해 긴급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장 입구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여 긴급 통제하고, 방역 차량을 동원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다행히 반경 500m 이내에는 다른 가금 농장이 없어 추가적인 살처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경 3km 내 4농가 10만 7500수, 반경 10km 내 12농가 51만 6500수가 사육 중이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안성시는 감염축 색출을 위해 전체 사육 중인 가금 농가 58개소, 386만 2천수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동원하여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화성, 평택 등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여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육 중인 가금에서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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