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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8년 연속 선정 …진안 군상지구 국비 31억 확보
전북자치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8년 연속 선정 …진안 군상지구 국비 31억 확보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진안군 진안읍 군상지구가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자치도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에서 8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으며 도내 총 24개 지구가 해당 사업에 포함된 바 있다. 이 가운데 13개소는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11개소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 주도 사업으로 도심 내 달동네·재해위험지역 등 취약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진안군 군상지구는 급경사지와 미정비된 도로가 혼재해 보행 안전성이 취약하고 인근 문화자산인 진안향교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돼 공모에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진안군과 함께 수개월에 걸쳐 현장조사,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으며 실효성 높은 사업계획을 통해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4억원을 투입해 △낙석방지 휀스 △붕괴위험 담장 정비 △안심계단 설치 △집수리 지원 △슬레이트 지붕개량 △공폐가 철거 등 기반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마을회관 신축, 주차장 조성,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 생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을관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생활권 회복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마을 내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진안향교 등 지역 문화자산과 연계한 마을 활력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택환경이 개선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생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도민 체감형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수년간 멈췄던 ‘전주역세권 개발사업’ 본격 재추진
[PEDIEN] 전주시와 정치권, 유관기관 간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수년간 중단됐던 ‘전주역세권 개발사업’ 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전주시는 8일 덕진구 우아1동 주민센터에서 정동영 국회의원과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 송영환 LH 전북본부장, 장재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전주역세권 인근 약 106만㎡ 부지에 임대주택 공급 등을 담당할 LH와 전주시로부터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당장 LH는 교통개선 대책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내부 의사 결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LH는 2027년도부터 보상 등 본격적으로 사업 절차에 착수해 2034년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도 외부 교통개선 대책으로 △초포다리로 확장 △전진로 확장 △동부대로변 진입로 확장을 LH 전액 부담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했으며 △동부대로 지하차도 개설에 대한 LH의 분담 비율도 상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 및 결과는 정치권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주택공급 정책 변화로 인해 2021년 1월부터 사업이 중단됐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전주시는 동부권의 균형 발전과 생활 여건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사업 재개를 위해 2022년 7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있어 핵심 과제로 부각된 외부 교통 개선 대책 협의를 집중해왔다. 시는 직접 LH 본사 및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외부 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으며 정동영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지원으로 LH와의 외부 교통개선 대책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전주역세권 인근 우아동, 호성동 인근 약 106만㎡ 부지에 임대주택을 포함해 약 7천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정동영 의원은 “멈춰선 전주역세권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전주역세권 사업은 전주시의 미래 10년,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성장축이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결국 전주 발전과 전주시민의 공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전주시와 국토부, LH가 다시 손을 맞잡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사업이 중단되면서 주민들과 토지 소유자 분들의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불편을 겪으신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열·수족구병 증가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한 여름나기
[PEDIEN] 전주시보건소가 최근 성홍열, 수족구병의 발생 증가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 성홍열 환자 수는 지난 24년 상반기 대비 10명에서 30명으로 3배 증가했으며 전국 환자는 2687명에서 6070명으로 2.2배 증가했다. 성홍열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인후통으로 시작해 하루 이틀 내에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지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만 백신이 없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준수 △기침예절 지키기 △수건, 물컵, 식기구 등 개인용품 공유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장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질환인 수족구병 역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해야 하며 특히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서는 위생수칙 준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 보건소장은 “성홍열과 수족구병은 영유아 및 소아 발생비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각 가정이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시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수도요금 고지서 문자·전자우편으로 받으면 ‘할인’
[PEDIEN] 전주시가 수도요금 전자고지서 제도를 이용해 할인받은 시민이 4만8,609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가 아닌 문자 또는 전자우편 등 전자고지서로 받으면 월 2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환경보호와 고지서 발생 예산 절감을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서 할인 혜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고지서를 이용하면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는 물론, 종이 고지서 발행 시 발생하는 인쇄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수돗물 사용량과 사용 기간, 수도요금 등 납부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메일 수도요금 고지서의 경우 지난 2011년 12월부터 문자를 통한 고지서 수령은 2020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기준 전체 24만8,734세대 중 약 19% 수준인 4만8,609세대가 수도요금 전자고지서 제도를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체 고지서 수령자 중 30%까지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자고지서 제도를 이용하는 세대가 30%까지 늘어나면 한 해 45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자고지서 희망자는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자동납부자에 한 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신청 시에는 상수도 요금액의 1%, 최대 5000원의 할인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이기섭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수도요금 전자고지 신청을 통해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이용자 편의 증대라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자고지서 신청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시민의 입에서 시작되는 전주의 대변혁, 진북동 주민과의 대화
[PEDIEN] 제21대 대선 기간 중단됐던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가 지난 4일 완산구 효자5동에서 재개된 이후, 덕진구에서도 진북동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8일 진북동 주민센터에서 지역구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등을 비롯한 진북동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진북동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 시장은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한 우범기호의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소중한 시민의 뜻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노인복지관 건립 △건산천 악취 해소 △진북동 청사 시설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둘러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우 시장은 해당 부서에 지역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소중한 의견들은 전주가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전주 발전의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전북 대표 수산물 공동브랜드‘해가람’, 온라인 판로 확대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 이 ‘전북생생장터’에 특별관으로 입점하며 도민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가람’은 전북의 바다와 강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상징하는 전북 대표 수산물 브랜드다. 2015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군산·김제·고창·부안 수협이 참여한 ‘전북자치도 수산물 공동브랜드 협의회’를 통해 브랜드 사용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북생생장터’ 내 해가람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입점을 기념해 매월 첫째 주에는 해가람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해가람 지정 업체는 HACCP 인증이나 친환경 수산물 인증 등 국가공인 품질인증을 받은 곳으로 최근 상반기에 2곳이 추가되어 총 29개 업체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타임 특가, 라이브커머스, 상품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도내 우수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해가람’ 브랜드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브랜드 사용 지정 업체를 대상으로 포장재 지원, 전자상거래 컨설팅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해가람’ 상표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국가공인 품질인증 취득과 도내 수산물 취급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하며 가까운 군산·김제·고창·부안 수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해가람 지정 품목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도 대표 수산물이므로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지역축제 통해 탄소중립 실천 확산 나선다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축제를 탄소중립 실천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는 8일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차 전북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하고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형 축제 모델을 공유하며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 탄소중립 포럼’은 전북도의 환경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의 장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도청이 아닌 시군 단위인 김제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탄소중립 실천 논의가 지역 현장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친환경 축제를 통한 탄소중립 확산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전북지방환경청, 포럼위원,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강해남 김제시 자원순환과장이 김제시 ‘새로보미축제’를 중심으로 한 자원순환형 축제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다회용기 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저감 등 실천 중심의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성중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장은 분리배출 교육,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 지역 연계 캠페인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자원순환형 축제는 지역 특성에 따라 확산 가능성이 크고 주민 체감형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임성진 포럼 위원장의 사회로 시군 여건에 맞는 축제형 탄소중립 실천모델 개발과 행정 간 협업 필요성,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순옥 전북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닌,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필수적인 과제”며 “전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지역축제를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례를 바탕으로 각 시군 축제에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접목하고 후속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
전북자치도, 농업인 중심 제도 개편…공익수당 참여자 40% 증가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농민공익수당 신청 건수가 168,710건으로 전년도 120,663건 대비 48,047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로 전북도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확대하면서 신청 범위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여성 농업인, 가족 단위 청년 농업인 등 기존 제도에서 제외됐던 계층도 새롭게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신규 창업 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소지 및 농업경영체 등록 유지 요건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지급 금액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기준 1인 가구 6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30만원으로 실제 농업인 수에 따라 가구별로 차등 지급된다. 도는 7~8월 중 신청자에 대한 자격 검증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9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민공익수당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홍보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북도는 추석 전까지 차질 없이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를 추진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농촌의 주인공인 농업인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전주시-롯데쇼핑… 1,170억 규모 호텔 투자협약 체결
[PEDIEN]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이 전주의 심장부인 옛 종합경기장 부지를 문화와 관광, 전시, 체류 인프라가 융합된 전북형 MICE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킨다. 그 상징적 중심축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급 시설을 갖춘 롯데 4성급 관광호텔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호텔 건립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전북의 관광 경쟁력과 국제행사 수용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환점이자 마이스 산업의 결정적 분기점이 된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롯데쇼핑은 도청 회의실에서 3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롯데호텔은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일원, 옛 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며 총 1,170억원이 투입된다. 호텔은 연면적 2만 3,663㎡, 지하 4층~지상 14층, 총 201실 규모로 조성되며 250명 규모 연회장,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루프탑 바, 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도 함께 갖춘다. 롯데쇼핑은 호텔 건립과 관련해 오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사업추진과 관련해 행정절차에 협조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호텔이 완공되면 국제회의, 축제,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의 안정적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전북 지역은 대형 행사 유치를 뒷받침할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제기됐다. 특히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호텔과 더불어 2028년 완공 예정인 전주컨벤션센터, 판매시설, 한국문화원형콘텐츠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등도 복합적으로 추진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롯데호텔이 전주에 들어서면 전북의 국제행사 유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북형 MICE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늘의 협약은 전주 마이스산업의 글로벌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시는 오늘을 계기로 1000만 관광객 도시에 걸맞는 관광 수용태세를 구축해 문화·전통·관광을 융합한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 관광호텔을 건립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텔 건립 후 전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개발 속 인권 강조… 전북자치도 ‘사람 중심 행정’ 본격화
[PEDIEN] 전북자치도가 산업과 인구 구조의 전환기 속에서 도민 권리 보호에 중점을 두고 인권 행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6기 인권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제6기 전북특별자치도 인권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위촉직 12명, 당연직 2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이다. 구성원은 법조, 복지, 노동, 환경, 여성, 청소년, 장애인, 이주민, 시민사회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졌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신규 위원 4명과 연임 위원 8명이 포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인권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공식 자문기구로 지난 2017년 제1기 출범 이후 자문, 제도 개선 권고 정책 제안 등 도정의 인권정책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인권침해나 차별을 경험한 경우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담당관실을 통해 상담과 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최근 이차전지, 스마트농업 등 첨단산업 유치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 중심의 성장 전략과 함께 인권·포용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있는 행정 철학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인권위원회가 정책과 행정 전반에서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디지털 전환, 인구감소, 산업재편이라는 변화 속에서도 도정의 중심은 결국 ‘사람’ 이어야 한다”며 “인권위원회가 디지털 약자, 노동자,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주는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 추진, 첨단산업 육성 같은 지역 도전과제 속에서도 인권의 가치는 결코 후순위가 되어선 안 된다”며 “노동권·환경권·사회적 권리 보장 등 다양한 인권 의제를 적극 발굴하고 제도화해달라”고 강조했다. -
청년이 머무는 전북 만든다… ‘하우와우 미래캠프’ 인재양성 시동
[PEDIEN] 청년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하우와우 미래캠프’ 가 2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년인재 성장 프로젝트인 ‘하우와우 미래캠프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대학생 100명과 전문 멘토 43명 간의 멘토-멘티 결연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실무 전문가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팀별 프로젝트와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캠프에 도내 6개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청년들은 ‘성장 의지’ 와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첨단산업·디지털, 에너지·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로컬콘텐츠 등 4개 분과에 배치돼 분야별 전문가와 그룹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는 전북 출신 기업 대표, 연구자, 교수, 공공기관 임원 등 도내외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실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 산업과 연결되는 실질적 진로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캠프 운영을 통한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인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멘티 간 교류는 캠프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며 취업·창업 성과를 추적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2기부터는 글로컬대학 지역 상생 사업과도 연계해 참여 청년에게 직무역량 교육과 연구기관·기업체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문가와 함께 전북의 미래산업을 설계하며 지역에서 경력을 쌓고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하우와우 미래캠프는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혁신 플랫폼”며 “전북이 진짜 ‘특별한 지역’ 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청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주군, 최해관 前 설천면 연세외과 원장에게 공로패 수여
[PEDIEN] 무주군은 지난 8일 최해관 前 설천면 연세외과 원장에게 모범의사에게 주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최해관 원장은 1978년 무주 대우병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1998년까지 20년간 진료와 보건교육, 모자보건, 가족계획, 결핵 관리 등 무주 군민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이후 2001년부터 올해 7월 5일까지는 설천면 소재 연세외과에서 지역 주민들을 진료해 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40여 년간 무주 군민을 위해 헌신하신 원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을 가족처럼 여기며 살펴주신 이분들의 건강이 바로 무주발전의 동력”이라고 밝혔다. 최해관 원장은 “무주는 내 평생의 절반을 보낸 제2의 고향”이라며 “의사가 된 보람을 고스란히 무주 군민과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건강한 삶을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
고창군,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이번주 목요일 개장…“시원한 여름 속으로”
[PEDIEN]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파도와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 전북 고창군의 명품 해수욕장이 활짝 문을 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서해안 최고의 피서지인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이 오는 10일부터 8월18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군은 샤워장,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해리면과 상하면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전문 안전관리요원 8명을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와 고무보트를 활용한 해상순찰도 가동된다. 더불어, 소방과 해경의 협조를 통한 해양사고 및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하얀 모래의 낙원’ 으로 불리는 동호해수욕장은 4㎞ 넘게 이어지는 백사장과 완만한 해변경사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구시포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사진 작가들과 연인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해수욕장은 단순한 여름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힐링 공간이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군, 시설원예 국비 사업 예비 사업자 모집
[PEDIEN] 무주군이 2026년 시설원예 분야 국비 사업 예비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3년 이상 재배 또는 온실 운영 종사 경력자, 사업 대상 재배시설에 대해 농업재해보험을 가입한 자 등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조성하는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을 통해 지열 냉난방시설과 폐열 재이용시설, 공기열 냉난방시설, 목재 펠릿 난방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팜 ICT융복합확산’ 사업을 통해서는 시설 보급을 위한 ICT융·복합시설장비 및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며 시설원예 현대화를 위해서는 양액재활용시설, 환풍기, 순환팬, 보광등 등을 지원한다. 에너지 절감 시설로는 다겹보온커튼, 자동 보온 덮개, 순환식 수막 재배시설, 열 회수형 환기장치, 폐기열 회수 장치 등이 지원된다. 이은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시설원예 국비 사업은 스마트팜 기술도입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과 재해 대응력 등을 강화해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뒷받침한다”며 “무주군에서는 딸기, 토마토, 수박 등 시설원예 농가들이 관련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줄이고 농산물의 생산, 품질, 유통 등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