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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초등 대상 여름 독서동아리 운영
[PEDIEN] 완주군이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동아리 프로그램 ‘작은곰자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주제로 책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키우고 따뜻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다양한 창의 활동을 통해 책 속 이야기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수업은 그림책을 중심으로 읽기, 토론, 글쓰기, 만들기 활동 등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을 읽고 독서동아리의 운영 방향을 안내하며 질문 중심의 수업으로 독서 활동의 기본을 익힌다. 둘째 날에는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본다. 셋째와 넷째 날에는 ‘해든분식’을 함께 읽고 줄거리 정리, 독서 퀴즈, 등장인물 소개, 상상 글쓰기 및 발표 활동을 통해 책 내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게 된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작은곰자리는 단순한 독서 프로그램을 넘어,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여름방학, 아이들이 따뜻한 책 속 세계를 경험하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완주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독서문화행사 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며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한 신청접수도 가능하다. -
완주 어르신 키오스크 체험 “이젠 낯설지 않아요”
[PEDIEN]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실생활에 밀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이노인복지센터는 최근 구이면에 위치한 ‘소야’ 음식점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70여명과 함께 ‘터치-터치 키오스크’ 실버디지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인주문기 키오스크를 직접 사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메뉴를 직접 선택하고 주문, 결제까지 해보며 “다음에는 혼자 와도 문제없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과 신체·정신 건강 유지에 힘쓰고 있다. -
남원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선제 대응
[PEDIEN] 남원시가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종합적인 실행체계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번 소비 쿠폰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행정 시스템과 내부절차를 사전에 정비해 지급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대응 체계를 정비 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TF’는 남원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 실무진의 협업 조직으로 운영된다. 지급 대상자 분석, 시스템 준비, 유관기관 협조, 각종 문의사항 대응, 신속집행을 위한 홍보 등 세부 업무를 나눠 실질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복지성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며 “정부 방침을 주시해 세부지침이 확정되는 즉시 원활한 지급을 위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로 지급되며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 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지급된다. 또한, 남원시의 경우는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어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
고향에서 시작되는 꿈, 남원 인재학당에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PEDIEN] 남원시는 남원 인재양성 사업의 전환점이 될 남원 인재학당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 남원 인재학당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 속에서 지역의 인재가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남원시의 핵심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2026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남원 인재학당 건립 취지에 맞는 의미있고 참신한 새 이름을 찾기 위해 실시되며 남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이며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최우수분야 50만원을 포함해 총 130만원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재학당을 남원의 미래 인재들이 우리 지역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으며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라며 멋진 새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시장과 함께하는 민원실 친절교육 실시
[PEDIEN] 남원시는 7월 9일 민원 응대 역량 강화를 위해 남원시청 민원실내에 근무하는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친절 교육은 올해 하반기에 부임한 이성호 부시장이 친절 강사로 직접 나서 친절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세부 교육 내용으로는 공감과 경청, 표정과 태도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민원 응대 기술을 다루었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민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도 공유했다. 더불어 감사담당과 조사팀장의 강의로 음주운전 근절 및 청탁금지법 준수를 중심으로 한 청렴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하고 진심어린 응대로 시민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호 남원시 부시장은 “친절은 시민과 행정을 잇는 첫걸음이며 직원 모두가 작은 인사, 따뜻한 시선으로 친절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남원시 민원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교육과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시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전북자치도, 수소경제 이끄는 CCU기술 고도화 나선다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고도화에 나선다. 도는 9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군산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한성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엄기욱 군산대 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전북도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수전해 수소와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고에너지밀도의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하고 이를 지속가능 항공유, e-디젤, e-가솔린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186억원, 지방비 35억원, 민간 참여 18.9억원 등 총 240억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경북대, 건국대, 군산대, 울산과학기술원, 프로콘엔지니어링, 한국CCUS추진단 등 산·학·연이 공동 참여한다. 특히 군산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대규모 CO₂포집이 가능한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해 실증 거점으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군산대는 수소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현장 연계를 맡아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기반 연료 생산 기술과 전문인력 양성, 산업 연계 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북이 수소경제 전환과 CCU 기반 친환경 연료 생산기술을 동시에 확보하게 된 의미 있는 성과”며 “전북이 e-Fuel 분야 국가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전북에 ‘5종 표준 실화재 훈련장’ 구축 실전형 소방교육 새 시대 연다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8일 장수군에 전국 최초로 ‘5종 표준 실화재 훈련시설’을 모두 갖춘 실전형 훈련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장은 플래시오버, 백드래프트, 어택, T셀, 멀티스토리셀 등 실화재 대응 훈련의 국내 표준모델로 꼽히는 5종 훈련시설을 한 곳에 갖춘 첫 사례로 규모와 구성 모두에서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훈련장은 장수군 계남면 소방교육대 부지 내 약 8,000㎡ 부지에 들어섰으며 총 39억 7천만원이 투입돼 2024년 1월 착공했다. 전국 실화재 훈련장 가운데 가장 넓은 규모다. 전체 단지는 5종 표준 훈련시설 외에도 △농연훈련장 △가스탱크 훈련장 △제독설비 등 훈련 지원시설 7종과 △디브리핑실 △회복실 △공기호흡기 충전실 등 부대시설 6동까지 더해 총 18종의 설비로 구성됐다. 훈련 후 피드백과 회복 과정까지 염두에 둔 설계가 특징이다. 실제 화재 조건을 정밀하게 구현해 개인별 훈련은 물론 팀 단위 전술훈련까지 가능한 구조로 조성돼, 대형 재난 발생 초기 대응력과 현장 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는 훈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실화재 전담교관’ 8명을 선발해 벨기에 국제공인 훈련기관 ‘캠퍼스 베스타’에 파견했다. 교관들은 CFBT 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전북 훈련장에서 실화재 훈련을 전담하게 된다. 오는 7월 14일부터는 세계적 실화재 훈련 전문가 션 라펠을 초청해 실전형 화재훈련도 진행한다. CFBT International 설립자인 라펠 강사는 화재 동역학 기반 전술훈련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훈련 진행과 함께 훈련시설 운영 자문도 맡을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장은 실화재 훈련시설의 전국 표준모델이자 최고 수준의 교육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부터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도내 기업 자체소방대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도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얼쑤 19년 전통 '우리가락 우리마당' ‘新명불허전’ 개최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 우리가락 우리마당 ‘新명불허전’’을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는 도 대표 전통예술 상설공연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역량 있는 전통예술가들의 창작 및 공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연은 '우리의 다양한 일상 속 생각과 감성을 국악으로 풀어내며 공감하고 치유하는' 고품격 전통예술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내어 이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연은 월별로 다채로운 주제를 담아낸다. 오는 7월 12일 개막공연은 100여명의 풍물단이 펼치는 길놀이로 성대하게 문을 연다. 이어서 여태명 교수의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신명' 붓글씨 퍼포먼스, 전통 보컬과 국악기만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악단광칠'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져 한여름 밤의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총감독을 맡은 사단법인 전통문화마을 김진형 이사장은 “‘2025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형 공연을 월별 주제가 있는 고품격 프로그램, 관람객과 소통하는 무대, 최고의 실력자들이 채우는 국악 명소로서의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상설 공연에서는 올해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바람을 관람객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다”라는 뜻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도민들의 자부심과도 같은 공연이라며 많은 도민께서 가족, 친구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우리 가락의 신명과 감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19시민수상구조대, 수난사고 실전훈련 돌입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9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실전 대응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관계기관 안전요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종자 수색과 구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드론 정찰, 보트 접안, 수중 구조 등 다양한 상황 대응훈련이 전개됐다. 특히 구조대원들은 드론과 수중 탐색 장비를 활용한 구조 활동을 실전처럼 훈련하며 물놀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공조 대응을 점검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7월 4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계곡·하천·해수욕장 등 12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배치 지역은 군산 선유도, 고창 동호, 남원 뱀사골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동안 총 2,597명의 인력과 14대의 소방차를 배치하고 1일 평균 73명의 구조 인력을 위험지역에 집중 투입해 수상·수중 구조 및 응급처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구명조끼 대여소 운영, 수난사고 대처 교육도 병행해 도민과 피서객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장소는 도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공간인 동시에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구역”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과 안전수칙 홍보를 더욱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자치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3월 전남에서 시작된 구제역 확산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선제 대응을 통해 도내 발생 없이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했다. 구제역이 발생했던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추가 감염 사례가 없고 감염 항체 양성축에 대한 도태 조치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7월 8일부로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전국의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는 ‘주의’에서 ‘관심’ 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북도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3월 14일부터 소와 염소 54만 5천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으며 2주 만에 일제 접종을 조기 완료했다. 또한, 가축 이동에 따른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구제역이 돼지까지 확산됨에 따라 전남 발생 시군에서의 돼지 반입·반출을 전면 금지하고 사료 공급 차량의 교차 출입을 막기 위해 전남 발생 시군에는 도내 6개 사료회사의 전담차량 28대를 지정·운영했으며 이 차량들은 공급 후 거점소독시설을 2회 거쳐 철저히 소독하도록 조치했다. 도내 11개 가축시장에서는 전남산 소의 거래를 금지하고 시장 출입 전후 소독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타 지역에서 반입된 돼지에 대해서는 도축 전 전두수 임상 관찰을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도축을 허용했다. 현재 도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은 소 98.7%, 돼지 92.0%, 염소 94.6%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보강 접종과 확인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 조치로 일부 강화된 방역 조치는 해제됐지만, 앞으로도 전남 지역의 우제류 거래 가축시장과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소독 및 예찰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 및 차단 방역 점검을 더욱 철저히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는 도민과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방역 실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 치의 방심 없이 방역 태세를 유지해, 가축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본격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본격 [PEDIEN] 익산시가 '만경강 수변도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9일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수변도시 조성은 만경강 북쪽 남부지구 일원 141만㎡ 규모에 다양한 정주기능을 갖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청년과 은퇴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주거공간 등 강변 조망을 갖춘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은 익산시와 민간참여자가 공동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추진된다. 총 설립자본금은 50억원으로 공공시행자인 익산시가 51%, 민간참여자가 49%를 출자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민간이 전액 부담하며 익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민간참여자의 이윤율은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되며 초과이익은 공영개발특별회계에 납입돼 향후 교통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등에 활용된다. 이로써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고려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민간참여자로 2개사 이상 10개사 이하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이달 23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오는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제출자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수변도시가 새만금 배후도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전북권 대표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료, 문화, 교육 등 복합 개발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를 익산시로 공약한 만큼 선제적 부지 마련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개통 예정인 새만금 전주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새만금 배후도시의 입지 조건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산재전문병원 건립 유치,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고령자 치유 마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 전북 진로융합교육원 등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수변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경진 건설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자본, 전문성, 혁신 역량을 갖춘 민간참여자를 선정하겠다"며 "다양한 공모사업과 기관 유치와도 맞물려 최적의 사업성이 확보된 만큼,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군 진안읍 군상지구,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북자치도 내 유일 공모 선정
진안군 진안읍 군상지구,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북자치도 내 유일 공모 선정 [PEDIEN] 진안군은 진안읍 군상지구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전북자치도 내 유일하게 선정돼 총사업비 4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생활 여건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진안읍 군상지구는 전역이 진안향교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에 제약이 많고 노후 주택과 공폐가 밀집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실제 이 지역은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이 61.8%,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85.5%,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13.6%에 달하는 등 생활 인프라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돼 왔다. 군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30억원을 받고 도비 4억원, 군비 9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공동체 마을, 진안군 군상지구’를 비전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사면보강 석축설치, 붕괴위험 담장정비, 안심계단 정비 등 주민의 안전확보 △집수리 지원 39호, 공폐가철거 4호, 슬레이트 지붕개량 10호 등 열악한 노후주택 정비 △ 어르신행복쉼터 조성,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생활위생인프라 개선 △주민역량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운영 등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을 도출해 계획에 반영하고 주민 주도의 추진위원회 구성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자발적인 참여와 실행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진안향교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생활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형 도시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
진안군 청년캠프, 진안소방서에‘감사·나눔’
진안군 청년캠프, 진안소방서에‘감사·나눔’ [PEDIEN] 진안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청년캠프 ‘꿀벌활동단’ 참가자들이 지난 8일 진안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커피 50인분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갑작스러운 더위로 출동이 잦아진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꿀벌활동단’의 한 참가자는 “폭염속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안소방서 관계자는 “청년캠프 참가 교육생들이 소방관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위문 방문해 준 데 깊이 감사한다”며 “진안소방서는 청년들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꿀벌활동단’ 캠프는 예비 귀농귀촌 청년들이 자원봉사 모임을 통해 농촌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고 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하도록 돕는 3주 과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진안의 마스터들로부터 제과·제빵 기술을 배워 지역사회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활동과 귀농 선배 농가를 방문해 바쁜 일손을 돕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며 오는 11일 수료식을 진행하게 된다. 진안군귀농귀촌센터 청년캠프 담당자는 “청년들의 활발한 지역사회 참여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안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진안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PEDIEN] 진안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전북자치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군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해 보건·의료, 돌봄·주거 등의 서비스를 통합 연계·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이며 진안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통합지원 협업 인력 배치 △종합판정체계 시범 적용 등을 통해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 김은정 지사장, 김민수 장기요양 진안운영센터장 및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은 진안군의 돌봄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중요한 기회”며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