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다중밀집사고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시청-운동장 통합 연계,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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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하남시, 다중밀집사고 대응역량 높인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PEDIEN] 하남시가 다중밀집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통합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공연 중 강풍으로 구조물 붕괴 및 화재 발생, 관람객 대피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하남소방서, 하남경찰서, 하남도시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하남시자원봉사센터 등 9개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4개 기관 및 단체, 시민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현재 시장은 재난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하며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고, 부시장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지휘하며 대응 및 수습 복구 과정을 총괄했다.

하남도시공사는 초기 화재 진압과 관람객 대피를 유도하고, 하남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해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하남경찰서는 교통 통제와 질서 유지를, 한전·KT는 전력 및 통신시설 점검과 복구를 담당했다.

보건소는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 응급처치와 방역을 실시했으며, 자원봉사센터 등은 구호물품 전달과 현장 지원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과 지휘부 간 연계 능력을 높이고, 주민참여단이 피해자 역할로 참여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이현재 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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