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원스톱 반려견 분변수거함 확대…쾌적한 공원 만든다

고려이앤알과 협력, 분변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한번에…2026년까지 10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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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초구-고려이앤알 업무협약서초구, 전국 최초 '원스톱 반려견 분변수거함'확대 나선다!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가 반려견 분변 처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구는 환경관리 전문업체 고려이앤알과 협약을 맺고, '원스톱 반려견 분변수거함'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서초구는 이미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양재근린공원과 반포천 산책로에 원스톱 분변수거함 2개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주요 산책로와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8개를 추가 설치, 총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설치될 수거함은 동물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전용 배변봉투 투입구, 내부 탈취제, 자동 닫힘 기능 등을 갖춘 친환경 제품이다. 고려이앤알은 수거된 분변을 매일 수거, 운반,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거된 분변은 선별 및 발효 과정을 거쳐 퇴비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분변수거함과 함께 일반 쓰레기통도 함께 관리하여 공원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형 도시 환경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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