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서초구, 고속터미널 고가 하부 경관조명 개선사업 완료 (서초구 제공)
[PEDIEN] 서울 서초구가 고속터미널 고가 하부의 어두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관조명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속터미널 고가 하부가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가 구조물 특성상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서초구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과거 고속터미널은 지하철, 버스터미널, 상업시설 등이 밀집되어 유동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가 하부의 어두운 환경과 부족한 조명으로 인해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와 인접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시각적 인지성이 낮아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초구는 고가 하부 구조와 보행 동선을 면밀히 분석하여 경관조명 235개, 투광등 68개, 물결등 24개 등 총 327개의 조명을 설치했다. 설치된 조명은 따뜻한 느낌의 3000K 색온도를 사용하여 교량 하부와 안전 펜스에 균형 있게 배치, 고가 구조물로 인해 발생하는 음영 구간을 최소화하고 야간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청장은 이번 경관조명 개선을 통해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야간 환경을 정비하고, 특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