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서울 중구가 내년 3월까지 공공시설 5곳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총 21타석 규모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중구는 우선 다음 달 충무스포츠센터와 훈련원공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충무스포츠센터에는 6층에 6타석,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1층에는 1타석이 마련된다. 운영은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중구는 12월 한 달간 주민체험단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체험을 진행하여 사용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정식 운영부터는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체험단은 다음 달 1일부터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중구민이 아닌 경우 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체험 시 별도의 준비물은 필요 없으며, 초보자를 위한 기본 타법 안내도 제공된다.

한편 중구는 을지누리센터, 충무창업큐브, 유락종합복지관에도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내년 3월까지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총 14타석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파크골프는 클럽 하나만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구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활기찬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