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 참여 '삼삼오오 기후챌린지' 성공적 마무리

환경교육-실천 연계, 온라인 소통으로 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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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구, '삼삼오오 기후챌린지'로 친환경 일상루틴 만들다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삼삼오오 기후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사회 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 교육과 일상 속 실천을 결합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먼저 '기후시민 인증제'를 통해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기후미식 클래스, 자원순환 체험, 환경 보드게임 등 주민들의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100여 명의 주민이 환경 교육에 참여하여 총 350여 건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특히 83명의 주민은 3회 이상 교육을 수료하며 기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 이후에는 '탄소중립 실천러' 활동이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장바구니 사용, 대중교통 이용, 대기전력 차단, 분리배출 등 10가지 친환경 행동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이를 인증했다.

200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1520여 건의 실천 사례를 기록했으며, 30회 이상 실천한 주민이 13명, 136회 인증 기록을 남긴 주민도 등장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이번 챌린지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활발한 온라인 소통이었다. 참여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활동을 인증하고 서로 응원하며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받았다.

챌린지 만족도 조사 결과,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참여자들은 환경 정보 습득, 성취감, 습관 형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12월에 우수 참여자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주민 주도의 친환경 생활 문화 조성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실천이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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