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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2동 주민·청소년 대상 표준 자살예방 교육 실시
‘보고·듣고·말하기’과정으로 조기 발굴·연계 능력 배양
질문법·공감 대화·도움 요청 방법 소개
통장·주민자치위원 참여로 지역 생명존중 문화 확산
향후 교육 확대와 자살 고위험군 관리 강화 계획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보건소가 길음2동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자살 예방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길음2동은 정릉1동, 월곡2동과 함께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에 선정되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은 표준 자살예방 교육 과정인 '보고·듣고·말하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주변의 자살 징후를 인지하고 공감적인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듣고,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게 연계하는 방법을 익혔다.
교육에서는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법, 공감 대화 기법, 도움 요청 방법 등이 소개되어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성북구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생명지킴이로서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성북구 보건소와 길음2동 주민센터는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생명지킴이 교육 확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 강화,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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