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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서울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지역 교육 혁신에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중랑구청에서 '중랑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 협약을 체결, 지역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혁신교육지구, 2023년 미래교육지구 추진의 연장선으로, 구와 교육청,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기반 교육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미래교육지구 운영협의체 위원, 학교장 및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 사업 운영, 미래역량 기반 지역 연계 교육 강화, 학생 맞춤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진로·진학 협력 확대 등 4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년이며, 이후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중랑구는 지난 3년간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경험 확대를 지원해 왔다.
우리고장 체험활동, 교육희망버스, 마을환경·식생활 교육, 장애이해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된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 이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천문과학관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보조금도 지속적으로 확대, 2026년에는 160억 원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교육협력특화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과 교육경비 확대를 통해 중랑구의 교육 환경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현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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