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외국인 주민 위한 생활안전보험 다국어 안내문 제작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보험 혜택…구청·주민센터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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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강서구 구청



[PEDIEN] 강서구가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안전보험의 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은 강서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외국인 방문객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에는 9월 말 기준 6500명이 넘는 외국인이 등록되어 있지만, 언어 장벽으로 인해 생활안전보험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았다. 이에 강서구는 외국인 주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하게 되었다.

안내문에는 생활안전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과 보험금 청구 절차, 필요 서류 등이 외국인도 이해하기 쉬운 간결한 문구로 정리되어 있다. 상해, 화상, 대중교통 사고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장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강서구에 주민등록된 구민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생활안전보험에 가입되며, 외국인 중에서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등록되었거나 국내거소 신고를 한 재외동포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은 2024년 2월 1일 이후 발생한 사고에 대해 적용되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관광 안내 지도를 다국어로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다국어 안내문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도 강서구민과 동일한 생활안전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적과 언어에 관계없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안전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안전관리과 또는 생활안전보험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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