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장미달빛거리, 우림맛솜씨길 추가 지정…총 10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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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중랑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 (중랑구 제공)



[PEDIEN] 중랑구가 골목형상점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구는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정비, 문화 행사, 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장미달빛거리와 우림맛솜씨길을 골목형상점가로 추가 지정하며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중랑구는 골목형상점가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을 정비했다. 상봉먹자골목에는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하여 안전성을 높였고, 봉우시장에는 지주식 간판을 설치하고 도로 디자인 포장을 통해 골목 이미지를 개선했다.

특히 상봉먹자골목은 로컬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상점가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한전 지상기기 가리개를 설치,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고유한 색깔을 더했다.

장미꽃빛거리에서는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을 개최하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설, 추석 명절 이벤트 등 소비 촉진 행사로 상점가 방문객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태릉, 장미꽃빛거리, 우림맛솜씨길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2025년 골목형상점가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11월 중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 골목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사가정51길은 주민과 상인 간 상생협약을 체결, 상인회는 옥외영업 시간 자율 조정, 소음 저감, 청결 유지 등을 약속하며 상권과 생활 환경 조화를 위해 노력한다.

구는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설 개선, 지역 축제, 로컬 브랜드 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골목형상점가를 지역 경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내년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 골목형상점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골목형상점가가 지역 일상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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