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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번 릴레이에는 평화교회와 석관동, 장위2동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평화교회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 200상자를 마련, 길음2동주민센터와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및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했다. 교인 4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직접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이규용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에는 석관동새마을부녀회가 국산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800kg을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 80가구에 전달했다. 이승로 구청장과 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곽후남 석관동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위2동 새마을부녀회는 25일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치 70박스와 동부묵 70개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재료를 손질하며 정성을 쏟았다.
윤순옥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주민들의 마음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 단체들의 나눔 활동이 지역 공동체의 기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정성껏 만든 김치가 독거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릴레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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