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내년 상반기 개원 목표

50만 도시 기준 완화, 정책 연구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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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천시, 시정연구원 설립한다…행안부 허가 받아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으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원 설립은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 설립 기준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만 허용되었으나, 50만 이상 도시로 기준이 낮아지면서 부천시도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해 시의회와 협력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초 행안부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설립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결과,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되었다.

부천시는 법인 등기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초대 원장과 연구 인력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부지 내에 연구원 청사를 마련하여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시정연구원은 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증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시정 전반의 품질 향상과 행정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정연구원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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