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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공원녹지를 활용한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공식 등록을 마쳤다.
GH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약 3.4헥타르 규모의 공원과 녹지에 상수리나무 등 28종, 3200여 그루의 수목을 심어 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H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배출량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타당성과 감축 계획을 인정받았다.
이번 등록으로 GH는 향후 15년간 약 328톤, 연간 21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묘목 운송, 식재 장비 사용 등 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제외한 순수 흡수량이다.
GH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성되는 신도시 및 산업단지 공원녹지에 '탄소상쇄공원' 개념을 적극 도입,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이 조성되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하여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감축량에 대한 인증 실적을 확보하거나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른 크레딧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GH 김용진 사장은 “이번 등록은 공원녹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온실가스 감축량 실적 확보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GH는 ‘탄소상쇄공원’ 조성을 통해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감축량 거래나 도내 기업 지원 등 차별화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H의 이번 사업은 정부의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기도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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