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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총력…실습 위주 교육으로 안전 의식 강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군청 [PEDIEN] 무주군이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지난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특히 무주군은 농업기계 운용 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만 굴삭기 임대 자격을 부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교육에 참여한 41명의 농업인은 농업기계 안전 사용 이론 교육은 물론, 실제 안전 운전 조작과 상·하차 실습을 통해 농기계 사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안전모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부터 철저히 교육받아 농기계 안전 수칙 준수가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하고, 배운 내용을 실제 농작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무주군은 농기계 임대 및 순회 수리 외에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무주군은 잔가지 파쇄기, 동력운반차 등 78종 50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무주 본소를 비롯해 무풍, 안성 분소 3곳에서 임대 사업을 진행하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330종 1만9662점의 부품을 실은 무상 수리 차량이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원거리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무주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농기계 안전 교육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전북자치도, 어린 박대 10만 마리 방류…수산 자원 회복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연안 수산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박대 10만 마리를 군산과 부안 연안에 무상 방류한다.이번 방류는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2022년 10월 자체 생산한 박대를 3년간 실내 수조에서 키워 어미로 활용, 인공 산란을 유도해 얻은 종자를 43일간 정성껏 관리한 결과다.방류 지역은 군산시 비안도와 부안군 대항리로, 각각 5만 마리씩 방류될 예정이다.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2016년부터 박대 양식 기술 개발에 힘써왔으며,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박대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박대는 연안에서 자연 먹이 활동을 통해 성장, 약 2년 후에는 어족 자원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 주꾸미, 박대 등 주요 연안 어종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업인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상교동, 주민 주도 '눈꽃봉사대' 발대…겨울철 안전망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상교동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눈꽃봉사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지난 27일 발대식을 가진 눈꽃봉사대는 상교동 주민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눈꽃봉사대는 폭설이 내릴 경우, 사전에 구축된 긴밀한 연락망을 통해 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 마을 진입로, 그리고 도로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발대식에서는 봉사대원들이 각자 담당할 구역을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제설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진연아 상교동장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눈꽃봉사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제설 작업 시 무엇보다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눈꽃봉사대 발대를 통해 상교동은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욱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장수군, 규제 혁신으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장수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수상 쾌거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장수군 산서면의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루어졌다.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106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7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장수군은 이 중에서도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산서면은 약국 운영이 불규칙하여 주민들이 약을 구하기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아 의료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이에 장수군은 적극적으로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전라북도에 특례를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보건복지부 건의와 더불어 약국 운영자와의 꾸준한 소통, 장수군 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산서면이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보건지소에서 진료와 약 조제가 가능해졌다. 이는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의료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가 군민 불편 해소에서 시작된 정책이 실질적인 제도 변화로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민생 현장에 도움이 되는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 1개와 장관상 16개가 수여되었으며, 행사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었다. -
완주군 소양면 새마을부녀회, 900포기 김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완주군 소양면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관내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200박스를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소양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43명은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하여 3일간 900포기의 김장을 담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는 각 마을의 홀몸노인, 소외계층, 경로당 등에 전달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불어넣었다.한복이 부녀연합회장은 김장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부녀회원들과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 겨울 추위가 예상되지만,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배귀순 소양면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새마을부녀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덕분에 올겨울도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한편, 소양면 새마을부녀회는 설과 추석 명절에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전주장학숙, 졸업생 취업률 88.2% 역대 최고 기록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장학숙이 2025년 졸업생 취업률 88.2%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1%p 상승한 수치로, 전주장학숙이 전북 청년들의 취업 및 진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전주장학숙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2025년 졸업생 42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상급학교 진학자를 제외한 34명의 졸업생 중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취업자들은 간호·의료 분야, 공무원,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취업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북 인재 양성의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뿐만 아니라 졸업생 8명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4학년 학생들의 진로가 조기에 확정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는 전주장학숙에서의 생활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송기택 전주장학숙 관장은 “전주장학숙은 단순한 기숙사를 넘어 전북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공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업 정보 제공, 취업 특강, 진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전북 지역 청년들의 든든한 진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취업률 조사는 2025년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졸업생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 개별 상담 및 전화 연락 방식을 통해 취업 여부, 상급학교 진학, 취업 준비 현황 등 진로 방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
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남원 개원, 지역 산후조리 격차 해소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가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지역 간 산후조리 격차 해소에 나섰다. 28일 열린 개원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남원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전북 동부권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이번 개원은 산후조리 취약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보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민선 8기의 핵심 공약 사업이다. 남원시 고죽동에 위치한 조리원은 총 사업비 132억 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었다.남원의료원이 운영을 맡아 모자동실 13실,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맘카페, 마사지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산모의 빠른 회복과 전문적인 신생아 케어를 지원하고,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전라북도 내 산모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 전주나 군산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산모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며, 전라북도 거주 산모는 30%, 남원시 거주 산모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70%, 지리산권 산모 및 남원 시민 자녀는 1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김정 전라북도 건강증진과장은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이 출산과 양육 환경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 전라북도는 권역별 산후관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이 낳기 좋은 전북, 부모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전자민원모니터, 생생한 도민 목소리 전달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전자민원모니터 성과보고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14개 시군 120여 명의 모니터가 참석해 올해 모니터단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계획 및 활동 방향 등 도민 소통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제보·제안 활동 우수자에게 도지사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그간의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나누고 전문성 향상 교육도 실시했다.전북자치도의 핵심 특례 안내와 마음돌봄 행복연습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전자민원모니터는 2002년부터 도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 접수와 도정 현안,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임무를 맡아왔다.지난해 위촉된 제14기는 14개 시군 208명으로 운영되며 올해 239건의 제보·제안을 받았고, 접수된 사안은 도와 시군 담당 부서로 배정돼 7일 이내 답변이 이뤄지고 있다.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14기 전자민원모니터 여러분의 한 해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북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와 피지컬 AI 실증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 추진에 모니터단의 제안과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순창군, 제7회 순창문화원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군청 [PEDIEN]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문화원이 주관하는 제7회 순창문화원의 날 기념식이 28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순창문화원이 그동안 추진해 온 향토문화 교육, 사료 발굴, 문화예술 활동 등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군민, 문화단체 관계자, 지역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순창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 강연, 기념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공회대학교 한재훈 교수가 '예, 지금도 필요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기념식에서는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설기호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장이 순창군수 감사패를, 박영순 회원이 순창군의회 의장상을, 이영화 회원이 순창문화원장상을 받는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 “순창문화원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향토 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문화원은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는 문화의 든든한 거점”이라며 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순창의 향토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가꾸는 데 문화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정읍시, 농민 공익수당 추가 지급 결정…197명 누락 농가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농민 공익수당 지급에서 누락된 농가를 위해 추가 지원에 나선다.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197명의 농업인에게 공익수당을 추가로 지급하여 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이번 추가 지급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1차 접수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 최종적으로 197명을 선정했다.지급액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따라 1인 가구에는 6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인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이미 지난 9월 12일에 1만 3278명의 농업인에게 1차로 수당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급을 통해 올해 정읍시에서 농민 공익수당을 받는 농업인은 총 1만 347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농민 공익수당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유지해 온 경영주다. 다만, 2023년 기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보조금 부정수급 이력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수당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되며, 지급받은 상품권은 5년 이내에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급되는 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여 농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수당을 지급받은 농업인이 생태계 보전, 영농폐기물 처리, 화학비료 및 농약 적정 사용 등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지키는 의무를 다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부적합 판정 시 수당 환수 및 향후 사업 참여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이학수 시장은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인의 노고에 대한 보답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라며 “기후 위기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급은 12월 3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
완주군 화산면,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손길…사골뼈 250kg 온정 나눠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완주군 화산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따뜻한 온정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최근 화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익명의 주민이 한우 사골뼈 250kg을 기부하며 '착한 화산 더 나눔 5'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나눔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기부자는 조용히 사골뼈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했다.기부받은 사골뼈는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지역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임미정 화산면장은 “이름 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화산면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착한 화산 더 나눔 5' 사업은 화산면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명 기부와 같은 다양한 나눔 활동은 지역 농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기부 문화 확산과 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장수군,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전격 공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군청 [PEDIEN] 장수군이 고액의 지방세를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며 강력한 징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조치는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주민들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명단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넘었고,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이다. 장수군은 이들에게 최소 6개월 이상의 소명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규모, 해당 세목, 그리고 최초 납부 기한 등이다. 해당 명단은 위택스와 장수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수군은 이번 명단 공개가 고액·상습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역 사회 내 건전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체납액 징수를 위해 재산 압류, 급여 압류, 부동산 공매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또한, 필요에 따라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출국 금지 등 더욱 강력한 체납 처분도 고려 중이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한 납세자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어르신들의 열정 무대 ‘2025 실버문화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2025 정읍실버문화축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연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지역 사회 구성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기념식과 축하 공연, 그리고 무료 중식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우수 강사로는 소고춤의 시성애 강사와 생활체조의 김송미 강사가, 우수 자원봉사자로는 신바람예술단이, 우수 후원자로는 정읍안과 이원우 씨가 선정되어 정읍시노인복지관장 표창을 받았다.이학수 정읍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가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읍시노인복지관은 2004년 개관 이후, 노인 사회 교육, 상담, 인지 지원,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
전북자치도, 미해결 기업애로 해소 추진…거버넌스 간담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도내 기업지원 유관기관들과 '기업애로해소 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운영 과정에서 파악된 풀리지 않은 애로사항의 유형 분석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도는 누적된 미해결 사례에 대한 체계적 진단과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지난 3년간 전담제를 통해 상당수 기업애로를 해소했지만, 해결하지 못한 사례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간담회에서는 전담제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애로의 미해결 사례의 유형별 특성을 분석했다.기관 간 협업을 통한 해결 방안과 사후관리 전략 등도 살펴봤다.전담제 데이터 분석 결과, 애로사항 해결이 지연된 주요 원인으로는 △정책·제도 미비 △복잡한 행정절차 △담당기관 부재 △기관 간 업무 중복 등이 꼽혔다.이에 도는 즉시 개선 가능 과제, 유관기관 협력 필요 과제, 중앙정부 건의 과제로 나눠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또한, 이 자리에서는 ’26년 전담제 고도화 방안, 중복 애로 대응 체계 정비, 기관별 역할 조정 전략, 기업 지원 자문 네트워크 활용 방안 등 기업 수요 기반의 정책 추진 방향도 함께 검토됐다.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기업애로는 단순 민원이 아닌 정책과 제도를 바꾸는 데이터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전담제를 통해 축적된 미해결 사례까지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업이 체감하는 제도 개선과 신속 대응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어 “반복되는 규제 애로는 기관 간 협력과 정책 개선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 구조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