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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 폭염대비 현장점검
[PEDIEN] 정성주 김제시장이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을 살피며 폭염대비 주요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1일 김제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10일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오후 햇볕이 가장 강한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 2곳,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찾아 더위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찾았다. 앞서 정 시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예방과 선제적 조치를 지시 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폭염대비 얼음물 비치 현황과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살피며 불편함은 없는지를 둘러봤다. 김제에는 최근까지 3명의 온열질환환자가 접수됐으며 논·밭에서 일을 하다가 열탈진 증상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3일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효에 따른 재난방송 송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시민이용이 많은 버스승강장 25개소에 생수 비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 시장은 “고령층, 농업·건설 근로자,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부서 간 협조 체계를 공고히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폭염 시 외부 활동을 자제해서 안전에 신경 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전북서 올해 첫‘작은빨간집모기’발견… 일본뇌염 주의보
전북서 올해 첫‘작은빨간집모기’발견… 일본뇌염 주의보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 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모기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 조사지점인 완주군 상관면의 한 축사 주변에서 지난 8일 채집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기적인 모기 채집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을 위한 필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는 전남과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며 3월 27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전북에서는 7월 들어 첫 발견됨에 따라 도내 감시체계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축사, 집 주변의 고인 물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다. 여름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수가 급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으로 대부분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어, 백신 접종과 모기 물림 차단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과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시, 상생형 복지제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추진
전주시, 상생형 복지제도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추진 [PEDIEN]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형 복지제도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은 10일 ㈜아이버스 회의실에서 ㈜아이버스 등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복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회발전특구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위해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이 참여기업들과 함께 기금 마련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조성 취지와 필요성, 관련 제도 및 정부 지원 내용 등을 설명했다. 안 박사는 또 이미 운영 중인 다른 지역의 기금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날 세미나에 이어 오는 8월 중 참여 의향이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하반기 내에 업무협약 체결 및 기금 설립 인가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간 연대와 상생을 통해 지역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회발전특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플랫폼 쿠폰북’출시…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광플랫폼 쿠폰북’출시…지역 상권 활성화 나선다 [PEDIEN] 순창군 출연기관인 순창발효관광재단이 지역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관광플랫폼 쿠폰북’을 선보였다. 이번 쿠폰북은 관광 소비를 보다 실질적인 지역 경제 효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지역 기반 상생 모델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재단은 순창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쿠폰북을 배포하고 있으며 쿠폰북에는 숙박업소, 음식점, 체험시설, 카페 등 총 28개 지역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 업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쿠폰북을 소지한 관광객은 각 업소에서 할인, 증정, 체험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관광객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쿠폰북은 단순히 할인권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관광 동선과 소비처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내 소비 분산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는 기존 주요 관광지에만 소비가 집중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곳곳의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매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재단은 발효테마파크 안내시설은 물론 외부 축제 및 행사 부스를 통해 쿠폰북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참여 업체는 "쿠폰북 덕분에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할인 혜택을 통해 첫 방문한 고객들이 단골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관광플랫폼 쿠폰북은 관광객에게는 유익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며“앞으로도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순창군,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주민 고충 해소 나서
순창군,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주민 고충 해소 나서 [PEDIEN] 순창군은 10일 ‘2025년 달리는 국민신문고’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 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순창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상담 조사관 13명과 한국소비자원, 서민금융진흥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 상담관 4명이 참여해 총 17개 분야의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에는 생활법률, 재정세무, 산업농림, 복지노동 등 여러 분야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일부 민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된 고충으로 현장에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안내받기도 했다. 또한 접수된 민원 중 일부는 현장에서 바로 처리되거나 후속 조치로 연계되어 신속한 대응이 돋보였다. 군 관계자는“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앞으로도 권익위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민원 상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순창군, 7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 12,589건 발송
순창군, 7월 정기분 재산세 고지서 12,589건 발송 [PEDIEN] 순창군은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12,589건에 대해 8억 100만원 상당의 고지서를 발송하고 납기 내 납부 위한 홍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소유 기간과 관계없이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을 기준으로 주택, 건축물, 토지의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보유세다. 7월에는 건축물분과 주택 1기분, 9월에는 토지분과 주택 2기분이 각각 부과된다. 단, 주택분 재산세가 2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7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7월 31일까지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납부 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고지서를 분실했거나 받지 못한 경우에는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재발급이 가능하다. 재산세는 전국의 금융기관, 우체국, CD/ATM기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이체, 지방세입 계좌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편리하게 납부가 가능하다. -
진안군, 마이산 북부에 야외족욕장 조성, 19일 오프닝 행사 개최
진안군, 마이산 북부에 야외족욕장 조성, 19일 오프닝 행사 개최 [PEDIEN] 진안군은 오는 12일 마이산 북부 농촌테마공원 일원에 조성된 건강 테마형 관광시설인 ‘2025 진안 퐁당퐁당 야외족욕장’을 개장한다. 이 시설은 진안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홍삼스파와 족욕카페 체험을 실외에서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과 건강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족욕장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군은 족욕장을 중심으로 진안군은 족욕장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월별 이벤트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개장을 기념한 오프닝 행사 ‘웰컴 진안 오프닝데이’ 가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냉족욕 체험, 미트볼 냉 파스타 나눔, 인간 아이스 볼링놀이, 마술·벌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야외족욕장은 무더운 여름철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군, 2025년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진안군, 2025년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PEDIEN] 진안군은 오는 7월 22일에서 24일까지 진안읍 사통팔달센터에서 학부모 대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중고등학생 자녀뿐만 아니라 관내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체계적인 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급변하는 입시환경에 대응한 최신 입시정보와 농어촌특별전형, 지역인재전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부모 아카데미는 일자별로 나뉘어 △1일 차 학부모 진로 진학 역량강화를 위한 공통과정 △2일 차 2026, 2027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2, 고3 학부모 대상 △3일 차 2028학년도 이후 입시를 준비하는 초등학생부터 고1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안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2025년 진안군 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PEDIEN] 진안군은 10일 진안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사회 내 치매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을 위해 ‘2025년 진안군 치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치매협의체는 진안군의 치매관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장을 비롯해 진안소방서 현장대응단 1명, 진안군복합노인복지타운 등 민간 부분 위원 2명, 치매 관련 분야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치매관련 전문가의 자문 및 유관 기관 단체의 연계를 통해 치매 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 간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회의에서는 2025년 상반기 치매예방관리사업 성과 보고 및 하반기 중점추진사업을 위한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치매예방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문민수 진안군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과제”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고 치매 걱정 없는 진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안군,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PEDIEN] 진안군은 10일 홍삼 판매장 및 가공업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판매시설 조성사업의 개요,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홍삼 판매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시설 배치을 공유하고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는 진안IC 맞은편에 위치하며 2021년 기본계획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초 설계용역 공모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총 159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3,000㎡, 지상1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홍삼 판매장 25개소와 함께 편의시설, 전문음식점, 카페 등 부대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시설인 홍삼 판매장 25개소는 진안군 관내 기존 판매시설의 입주 수요조사를 통해 반영됐으며 해당 내용은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 중이다. 이를 통해 산재한 홍삼 판매장을 집적화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비교·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판매자 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품 품질과 서비스 향상도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 중앙에 조성될 광장은 열린 다기능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에서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직거래장터, 지역 농산물 플리마켓, 소규모 공연,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돼 지역민과 관광객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시설 구성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휴식·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하면서 진안홍삼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의원간담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판매시설 배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오는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2025년 말 착공, 관련 조례 제정과 위탁 운영자 선정, 입주자 모집 공고 등을 거쳐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판매시설 조성은 진안홍삼의 체계적인 유통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상반기 화재 피해 줄었다… 산업시설 대형화재 속 전체 피해는 감소세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2025년 상반기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화재 발생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는 총 1,183건의 화재가 발생해 50명의 인명피해와 11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1건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10명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도 약 6천만원 감소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5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꽁초 불씨 방치, 음식물 조리 중 이탈, 논밭 주변 쓰레기 소각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는 도민 스스로의 실천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해 258건이 발생했다. 또한 전체 화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장소는 야외로 논과 밭, 들판, 마을 주변 등 도민 생활권에 가까운 지역에서 다수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와 건조한 기후가 겹치는 시기에는 논밭이나 들판 등에서 불씨가 쉽게 확산될 수 있어, 농촌지역에서는 보다 철저한 화재 예방이 요구된다. 산업시설 화재는 전년보다 29.0% 증가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산업시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 LG생명과학 공장 화재와 진안 지역 ESS 화재 등 일부 대형 화재가 피해 규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자발적인 예방 실천 덕분에 전반적인 피해가 줄었다”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화재 통계 분석을 토대로 고위험 대상에 대한 맞춤형 예방대책과 선제적 대응전략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자치도, 대학 학생 정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는 10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대학 학생 정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 및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수 도의원을 비롯해 도내 대학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조례 제정 방향과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67조에 따라, 대학 학생 정원 조정 특례 권한을 도지사에게 위임받은 상태다. 이번 조례는 이 권한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학과를 지정하고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대학이 신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조례가 제정될 경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지역 내 인재 육성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이번 대학 학생 정원 조례는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핵심 내용을 담았다”며 “특성화학과 지정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의 첫 단추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요구와 교육 여건을 반영해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 및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고창 농업현장서 폭염 대응 점검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고창군 농업현장을 찾아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어지는 폭염특보 상황에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먼저 고창군 무장면의 한 농가를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확인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 중지, 규칙적인 휴식 제공 등 폭염 대응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작업장 내 냉방시설, 휴식 공간, 안전 안내판 등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무더위 쉼터는 농촌 고령층과 계절근로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고창군에는 총 607개소, 전북도 전체에는 6,035개소가 운영 중이다. 쉼터는 마을회관,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에 설치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갖추고 9월 말까지 개방된다. 전북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읍시청에서 시군 담당자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 관리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현장 순찰 요령 등을 포함한 집합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다국어로 제작된 폭염 행동요령과 안전 자가점검표, 교육 영상 등을 시군과 농촌인력 중개센터에 배포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장별 대응 상황도 전담 체계를 통해 관리 중이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고온에 민감한 고추, 인삼, 과수, 시설채소 등에 대한 생육 예찰과 함께 미세살수장치, 차광망 설치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축산 분야에서는 냉방장치와 환풍기,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고 동물의료지원반을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계절근로자의 생활 여건 개선은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확대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는 인명피해와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을 신속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운행
[PEDIEN] 남원시는 2025년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를 총 14회에 걸쳐 덕과면 한글학당 및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다. ‘한글햇살버스’ 프로그램은 강사가 경로당 및 복지관 등 정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디지털 문해교육을 진행하는 성인문해교육 신규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기 사용법뿐 아니라 금융사기 예방법, 온라인 정보 검색법, 사진 및 영상 활용법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모바일 앱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교육 강사가 직접 경로당과 복지관에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디지털 격차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 이번 ‘한글햇살버스’로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 교육을 통해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