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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9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료… 내장상동 '대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 연지아트홀이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끼로 가득 찼다. 지난 25일 열린 ‘제9회 정읍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10개 읍면동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경연은 연지동 주민자치센터의 힘찬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내장상동 한국무용 △북면 힐링장구 △상교동 고고장구 △초산동 라인댄스 △수성동 숟가락난타 △칠보면 밤밤우쿨렐레 △시기동 아랑고고장구 △감곡면 난타 △장명동 통기타와 우쿨렐레 등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양각색의 특색 있는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치열한 경연 끝에 올해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상은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인 내장상동의 ‘한국무용’ 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 수성동 ‘숟가락난타’ 팀이 인기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이학수 시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서로 응원해주고 화합을 이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읍시가 더욱 활기찬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수박 재배농가 대상 ‘토양관리 교육’ 실시
정읍시 수박 재배농가 대상 토양관리 교육 실시 [PEDIEN]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수박 생산의 핵심인 토양 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센터는 지난 24일 제2청사 1강의실에서 지역 내 수박 재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전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고품질 수박을 재배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토양 관리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실제 재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장에는 수박 재배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정적인 수박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한 기술 습득에 열의를 보였다.강사로는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기술위원인 안병구 박사가 초빙됐다. 안 박사는 △수박 토양관리 방법 △토양환경 개선 및 연작장해 예방 △생육 단계별 양·수분 관리 요령 △토양병 관리 등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토양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해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농가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재배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다.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박은 토양관리 수준에 따라 수량과 품질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는 작목”이라며 “이번 교육이 농가의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을 지속해 정읍 수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작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확대 추진해 지역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전북자치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
전북자치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초읽기'…긴급 전략회의 가동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사 단계에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국회 심사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하며 막판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소위로 전환하여 예산안에 대한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여야 간 이견으로 예산안 의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북도는 비상한 각오로 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전북도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각 실국별로 기획재정부의 증액 심사에 대비한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기재부의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업을 중심으로 논리를 보강하고 설득 자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또한, 기재부 예산실과의 실무 라인 접촉을 강화하여 증액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재부 예산실은 현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상주하며 증액 사업을 검토 중이다.전북도는 국회 상주반과 협력하여 기재부의 자료 요구 및 사업 설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재부의 입장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사업별 쟁점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향후 기재부의 증액 사업 검토 결과에 따라 핵심 쟁점 사업 위주로 기재부 장·차관 및 예산실장 등에 대한 지휘부 차원의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최종 반영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김관영 도지사는 “국회 심사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단 하나의 사업도 포기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모든 실국장들은 중점사업 전체가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기재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도는 이번 총력 대응을 통해 2026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대한의 성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
전북 CEO 지식향연, AI 혁신 생태계 구축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 CEO와 소상공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CEO 지식향연'을 개최하며,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경제의 혁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생 회복과 산업 전환을 위한 도정의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AI,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전북 경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또한, 제조, 농생명,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생 경제 정책을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다.이어진 '트렌드 코리아 2026' 특강에서는 권정윤 연구위원이 기술 변화와 소비 트렌드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미래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권 연구위원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육 기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전북 경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
“도민 안전교육의 질 높인다”전북자치도, 민간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신규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를 대상으로 강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전북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는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국가기술자격, 관련 학위, 근무경력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지난달 선발된 신규 강사 4명을 포함해 현재 총 68명이 활동하고 있다.강사들은 도내 읍면동,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새로 활동을 시작하는 강사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선배 강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담과 강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전문 스피치 강사를 초청해 전달력을 높이는 강의법도 함께 배웠다.도는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 구성, 강의 전달력 등 민간전문강사의 전반적인 강의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에도‘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찾아가는 권역별 안전신고 역량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대상 생활안전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 강사들의 능력을 강화해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 유용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교육 활성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푸드뱅크, 따뜻한 나눔으로 취약계층 든든히 지킨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도의 푸드뱅크 사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복지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전북 지역 푸드뱅크의 기부식품 접수액은 121억 600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이는 인구와 지역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성과로 평가되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된다.현재 전라북도에는 광역 푸드뱅크 1개소와 기초 푸드뱅크·푸드마켓 28개소, 총 29개의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다.전북도는 올해 이들 기관에 총 5억 2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시·군 역시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올해 9월 말 기준, 전라북도 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이용자는 약 1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같은 기간 동안 1393개 시설 및 단체에 72억 2000만 원 상당의 기부식품이 전달되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전북도는 식품 기부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역 푸드뱅크를 중심으로 운영 기관 대상 정기 교육, 우수 기관 시상, 기부 활성화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오는 1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시범 도입하는 '그냥드림' 사업에 전라북도의 7개 기초 푸드마켓이 선정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냥드림'은 소득 요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긴급 지원형 식품 나눔 모델이다.거주 불명 등록자, 미등록 이주민, 신용 불량자, 범죄 피해자 등 기존 복지 제도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통합 복지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양수미 전라북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기부 문화 확산과 정부 시범 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나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 편중 깬다"…호남 광역권 반도체 벨트 구축 시동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과 손잡고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양현 전남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 광역권 반도체 포럼 및 취업페스티벌'이 열렸다.이날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호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약 150명의 산업계·학계·연구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포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 △지역 기업-대학 공동 연구 기반 확대 등의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김양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문연구원은 기조연설에 나서 호남권 과학기술 산업에서 반도체가 담당할 역할과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진수 전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임다희 전북도 이차전지반도체팀장, 조준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박승대 피지컬AI 사업기획단장, 이현우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팀장 등이 참여해 지자체·기업·대학의 역할 분담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오후에는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페스티벌이 진행됐다.호남권과 수도권의 30여 개 기업·연구소가 참여한 가운데 △맞춤형 채용 상담 △기업 설명회 및 모의 면접 △대학원 진학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전북·전남 지역은 물론 서울·수도권 기업들까지 참여해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했다.페스티벌과 함께 매슨인터내셔널코리아㈜, 아진전자부품㈜와 업무협약도 체결됐다.하계 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우수 사례 발표와 선배들의 반도체 업계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알렸다.이번 포럼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두 거점국립대인 전북대와 전남대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양 대학은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의 핵심 축으로, 향후 광역 반도체 협력 플랫폼 구축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산·학·연 컨퍼런스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산업 수요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과 취업페스티벌이 지역 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호남권이 미래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시, 2026년 1조 8천억 예산 편성…미래세대와 지역 경제 활력에 집중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1조 7999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2억 원 증가한 수치로, 군산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예산안은 민생 회복, 미래 성장, 시민 안전, 복지 강화라는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미래 세대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점이 눈에 띈다.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는 중·고등학생 무상교통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이 포함되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금과 수당도 마련되었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등도 계획되어 있다.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 조성,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K-관광섬 육성 사업 등을 통해 군산을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도 빼놓을 수 없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 전기·수소차 구매 지원, 공원 사유토지 매입, 도시 침수 대응 사업 등이 추진된다.취약 계층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충분히 확보했다. 기초연금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 급여, 노인 일자리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의 기회를 넓히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산업재해 예방 워크숍 개최…안전 시스템 강화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재해 예방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재난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는 산업단지 및 건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번 워크숍에는 도, 소방서, 시군 재난안전 부서, 유관기관, 산업안전지킴이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산업안전지킴이단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재난안전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중대재해 사례를 분석하고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보며, 반복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참여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또한, 사업장별 안전관리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모색했다. 유관기관 간 협력 사항과 안전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경험과 교훈을 나누는 워크숍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산업안전지킴이단 확대와 민간 부문 산재 예방 교육 확대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전북도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및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2관왕 달성 쾌거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건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규제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수상은 도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주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전북자치도는 자체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현장 중심 사례들을 전문가 TF 검증 및 논리 보강을 거쳐 본선에 진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수군은 산서면을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권을 보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안군은 새꼬막 채취 야간 조업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강미순 전북자치도 자치제도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도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주민 만족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 보육교사 보수교육 평일 확대…주말은 쉼, 교육의 질은 높인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보육교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보수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2025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총 1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존 주말 중심에서 평일 과정까지 확대 개설하여 교사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그동안 보육교사들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교육을 받아야 했다. 방학이 없는 어린이집 특성상, 교사들은 주말까지 반납하며 교육에 참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대체교사를 확보하고 평일 5일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시범 운영했다.이번 조치로 교육의 질은 유지하면서도 교사들의 주말 휴식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부 지역 교사들을 위한 별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남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을 활용해 임실, 순창, 장수, 남원 등 남부권 교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원거리 이동 부담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남부 지역 교사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라북도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라북도 보수교육은 전북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호원대학교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현직 보육교사는 3년마다 40시간의 일반직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1급 승급교육과 장기 미종사자 교육도 함께 운영된다. -
전북, 지방재정 집행 우수기관 선정…특교세 3억 8000만원 확보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정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도 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올해 실시한 평가에서 전북자치도는 1분기와 상반기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3억 8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평가 결과, 도는 1분기에 정부 목표 대비 3.3%p를 초과한 3조 2671억 원을 집행했다.상반기에는 정부 목표보다 5.3%p 높은 5조 4592억 원을 집행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입증했다.특히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서 2분기 기준 목표액 1조 8070억 원을 크게 웃도는 2조 3140억 원을 집행해 전국 2위에 올랐다.이 같은 성과로 1분기 우수기관 선정으로 2억 3000만 원을 지난 5월 교부받았고, 상반기에는 1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난 10월 받았다.확보한 인센티브는 도민 편익 증진과 시급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할 계획이다.도는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체계적인 집행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대규모 투자사업 공정률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며 집행률 제고에 주력했다.아울러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이월·불용 사업과 성과가 불명확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조정했으며,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시설비 사업은 필요 비용만 반영해 내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방상윤 전북자치도 예산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을 적극 운용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집행 속도를 늦추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통 행정 '으뜸'전북, '2025 올해의 SNS'4관왕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도는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유튜브 대상,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올해의 SNS'는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매년 SNS 운영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전북도는 경쟁이 치열한 4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국민과의 디지털 소통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광역지자체로 인정받았다.구독자 7만 6000명을 확보한 전북특별자치도 유튜브는 공공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영상 콘텐츠로 구독자와 활발히 교류하고,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 강화 등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인정받아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에 올랐다.누적 방문자 2500만 명을 돌파한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은 ‘전북 ON소식’, ‘아이와 뭐하지’, ‘친구와 뭐하지’등 공감형 콘텐츠로 지자체 블로그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도 SNS 중 최다인 18만 3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유용한 정책 정보와 생활 밀착형 소식, 신속한 재난 안전 수칙 전달 등으로 믿을 수 있는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팔로워 6만 4000명의 인스타그램은 전북 관광지 홍보에 집중하며 사진작가 협업으로 노출 수를 3배 이상 끌어올렸고, 숏폼 영상 등 젊은 층의 감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타 지자체를 앞질렀다는 분석이다.김선경 전북자치도 소통기획과장은 “도민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다각적 시도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일방향 홍보가 아닌 도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쌍방향 콘텐츠로 SNS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 드론 활용 응급 의료 시스템 구축 박차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PEDIEN] 남원시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사업 시연회를 개최하며 드론을 활용한 응급 의료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운봉읍 백두대간 캠핑장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AED 배송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응급 환자 발생 시 드론이 AED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시스템은 응급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남원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 선정된 후 드론 개발 및 제조 기업들과 함께 실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연회는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기술 개발 성과를 의료 지원 체계와 연계하여 실증 지원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기체 자립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남원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의 실증 공역을 확대하여 드론 실증과 상용화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와우미래기술, ㈜아쎄따, ㈜엘피스 등 3개 기업이 참여하여 산불 감시, 재난 모니터링, 의약품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기술을 실증하고 있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증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드론 비행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다. 남원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공모사업에 2회 연속 지정되어 드론 비행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