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문화거리, 대형 성탄 트리 점등으로 겨울밤 밝혀

12m 높이 트리와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 선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겨울빛으로 물든 미사문화거리…하남시, ‘2025 성탄트리 문화행사’개최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가 미사문화거리에서 '2025 성탄트리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대형 트리의 불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기독교연합회의 주관과 하남시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2m 더 높아진 12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미사문화거리에 풍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수천 개의 스마트 LED 조명이 루돌프와 눈송이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는 하남시 소년소녀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예배, 트리 점등,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감사예배에서는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과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리가 점등되자 미사문화거리 일대가 환하게 밝혀졌고, 시민들은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겨울 저녁을 즐겼다. 수페리오레 어린이 뮤지컬단과 라온브라스의 축하 공연도 이어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트리 점등 행사와 연말 야외 배너 설치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연말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연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성탄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따뜻함을 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트리의 불빛처럼 하남 곳곳에 희망과 온기가 가득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미사문화거리의 대형 트리는 내년 1월 초까지 점등되어 연말연시 거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