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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홍수 위험 유정교 철거 완료…재해 예방 '총력'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집중호우 시 하천 흐름을 막아 홍수 위험을 키웠던 오단소하천 내 유정교 철거를 완료했다.이번 철거로 감곡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유정교는 1985년 준공된 노후 교량으로, 과거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가 관리하던 지방도 시설물이었다. 2016년 지방도 701호선 노선 변경에 따라 정읍시로 관리권이 이관됐지만, 교각이 촘촘해 하천 유수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특히 집중호우 때마다 부유물이 걸려 물 흐름을 막거나 유속을 급변시켜 하천 범람 우려를 낳는 등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이에 정읍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도비 2억 2000만원을 확보, 철거 공사를 진행했다.이번 사업 완료로 감곡면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해 위험 요인이 제거됐다. 시는 하천 통수 단면 확보를 통해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또한 주변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학수 시장은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행정을 통해 시민 불편 사항을 상세히 파악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상하농원, ‘한국관광의 별’지역상생관광모델 선정
자료사진 관광의별 상하농원 가을전경 고창군 제공 [PEDIEN] 전북 고창군의 농촌 테마형 관광지 ‘상하농원’이 ‘2025 한국관광의 별’지역상생관광모델 분야에 선정됐다.27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제15회 한국관광의 별’로 상하농원을 비롯한 전국의 관광지를 선정·발표했다.‘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하면서 K관광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여겨지고 있다.상하농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창군, 매일유업이 공동 투자해 조성했으며, 아트디렉터 김범 작가와 국내 건축가들이 10년 넘게 준비한 끝에 2016년 4월 문을 열었다.‘짓다·놀다·먹다’를 주제로, 좋은 먹거리를 짓고 이를 관광객과 함께 경험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체험 공방, 유기농 목장, 로컬푸드 기반의 식음 시설, 파머스빌리지 호텔과 글램핑 등 체류형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특히 관광객의 체험 과정이 다시 지역 생산자에게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농촌관광의 가치 확장에 기여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고창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고용 구조, 지역 농가와의 안정적 거래 관계, 오랜 기간 지속된 원재료 구매 및 협력 체계 등이 대표적이다.최근에는 미래형 농촌관광 모델로의 확장도 눈에 띈다.수목원 개장, 워케이션 공간 도입, 스마트농업 기반 체험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며 체험·휴식·업무가 결합된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재배·가공 프로그램을 넓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변화는 인근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를 확대해 고창군 전체 관광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은 상하농원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상하농원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 지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 북부노인대학, '배움엔 나이 없다' 증명하며 170명 졸업생 배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북부노인대학이 27일, 북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제20기 졸업식을 개최하고 1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황혼을 빛낸 어르신들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았다.이날 졸업식에는 유호연 부시장, 박일 시의회 의장, 유두희 학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졸업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졸업식은 축사와 학사보고, 상장 수여, 활동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졸업생 대표로는 신태인읍 김막동 어르신과 북면 김복자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다.이어 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학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공로상은 장춘배, 이양노, 강순옥, 김수경, 황상진, 김정애 어르신이 수상했으며, 우수모범생상은 김점이, 김복순, 윤복덕, 김복자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유두희 학장은 노인대학 과정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더불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격려했다.유호연 부시장은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결실을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응원했다.정읍시 또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2004년 개교한 북부노인대학은 매년 1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로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28회에 걸쳐 교양 강좌, 명사 특강, 현장 체험 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
정읍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1월 30일 종료…남은 잔액 서둘러 사용해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11월 30일로 다가왔다. 시는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시민들에게 사용을 당부했다.이번 소비쿠폰은 총 320억 원 규모로 발행되어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약 311억 원이 사용되어 97%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지급 수단별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신용 및 체크카드 사용액이 78억 원, 모바일 상품권 27억 원, 선불카드 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전통시장은 물론 동네 마트, 음식점, 카페, 약국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여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시는 소비쿠폰 지원사업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골목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남은 잔액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상품권 앱, 선불카드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안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소비쿠폰이 소멸되기 전에 반드시 사용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정읍시, ‘우리 동네 공사 정보’한눈에… 생활공간정보시스템 개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시민들이 생활 주변의 각종 공사 정보를 지도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정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도로 굴착이나 시설물 정비 등 공사 현황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공사구간 안내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도로공사, 굴착공사, 시설물 정비 등 다양한 공사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번 서비스에는 공사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시각화 기능을 탑재했다.이와 함께 공사의 시작과 종료 시기, 차량·보행 통제 여부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또한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며, 공사 진행 상황이 최신 데이터로 계속 반영되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시는 이번 신규 서비스 도입과 더불어 기존 생활공간정보시스템의 핵심 기능도 보완했다.연도별 항공사진 서비스, 지적도 및 도시계획도 제공, 부동산 정보 확인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편의시설 안내와 거리·면적 측정 등 시민들이 자주 활용하는 기능의 사용성을 개선해 전반적인 편의성을 높였다.이학수 시장은 “이번 기능 개선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생활의 편리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공사구간 안내서비스는 예고 없는 공사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정읍시, 자립 경제·스마트 영농으로 미래 농업 선도
정읍시, ‘자립 경제·스마트 영농’투트랙으로 미래 농업 선도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농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지역 내 민간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여 자립형 경제 구조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정읍시 농정의 핵심은 '자립'이다.관 주도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과 민간 조직을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을 통해 100여 개의 액션그룹이 발굴되어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특히, 액션그룹의 활동 거점이 될 '혁신공간공유센터'가 북면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쌀 공급 과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시는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논콩, 가루쌀 등 타작물 재배를 확대한다.샘골농협과 신태인농협의 선별 시설을 증설하고, 종합처리장을 신규 건립하여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기반 시설을 완비한다.정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수박, 토마토 등 11개 품목의 공선출하회를 조직화하여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또한, 경관 작물 재배지를 조성하여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정읍형 경관농업 모델'을 구축한다.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읍시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기후변화 대응 과학영농 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하여 농가별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 메시지를 제공한다.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 농업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벼 신품종 '전주684호'를 선발하여 '정읍 맞춤형 쌀'로 육성할 계획이다.정읍시는 약용 작물 계약 재배를 확대하고, 기능성 식품 가공 공장을 신설하며, 쌍화차 거리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약용·치유 산업 융합을 추진한다.'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여 농업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농촌 관광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학수 시장은 “인력과 조직을 키우는 경제 활성화 정책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기술 도입은 정읍 농업의 양 날개”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공로 인정받아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을 찾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부터 '지원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국방부는 2000년부터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추진, 참전용사 유해를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읍시는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왔다.시는 가족관계등록 및 제적정보시스템 등 행정자료를 적극 활용, 생존한 유가족을 찾는 데 주력했다. 사업 홍보, 담당 공무원의 높은 이해도, 주민 협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학수 정읍시장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더 많은 6.25 전사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정읍시의 우수기관 선정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국가 보훈 사업의 성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정읍시, 찾아가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 성료…사회적 약자 심리적 안정 기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정읍시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관내 5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농업기술센터는 각 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프로그램은 허브 잎 향기 체험, 천연 허브비누 제작, 허브티 시음 등 원예 활동과 토탈공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들은 천연비누 제작, 압화 만들기 등 다양한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완화는 물론, 손 기능 및 인지기능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평가다.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치유농업이 참여자들의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모두가 행복한 정읍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고부면 학정마을, 귀농·귀촌 환영 잔치 열어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고부면 학정마을에서 귀농·귀촌인들을 환영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마을 주민들과 새로운 이웃들이 한데 어우러져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지난 26일 열린 이번 환영회는 학정마을에 새롭게 터를 잡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융화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과 귀농·귀촌인 약 30명이 참석하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귀농인 소개를 시작으로, 정착에 필요한 생활 정보와 지원 정책 안내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경험과 기대를 공유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환영회에 참석한 귀농인 박영숙 씨는 학정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과 돈독한 이웃 간의 정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학정마을로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정읍시 귀농귀촌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3회의 마을 환영회를 개최하며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해왔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말까지 4개 마을에서 추가로 환영회를 개최하여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정읍시, 농산어촌개발 성과 공유…'활력 넘치는 농촌' 다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 지구 주민들과 함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지난 26일 정읍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 주관으로 신태인읍, 북면, 입암면, 이평면, 정우면, 태인면, 칠보면 등 7개 지구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다.행사장에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공연 프로그램, 체험 및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평면 풍물동아리의 흥겨운 식전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마을 동아리와 합창단의 공연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는 가죽공예, 서예, 우드버닝 작품 전시와 더불어 천연화장품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심기, 도자기 풍경 및 자개 키링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정읍시는 이번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과 생활 문화가 확산되었으며, 지역 내 인적 자원 육성과 농촌 지역의 자생력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완료지구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각 거점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군, ‘2025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고창군 농림어업총조사 교육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12월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되는 전국 단위 전수조사다. 조사는 우리나라 농림어가의 규모, 구조, 분포 등을 파악해 농산어촌 지역 개발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조사 대상은 12월1일 기준 고창군 내의 모든 농가, 임가, 어가, 행정리로, 국가데이터처에서 대상 가구에 조사안내문을 발송한다.농림어업총조사는 농가·임가·어가의 가구 구성, 경영형태, 생산 현황 등 총 133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조사 방법은 참여자의 편의성과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방식과 방문 면접 방식이 병행된다. 인터넷 조사는 11월20일부터 12월10일까지 진행되며, 방문 면접조사는 12월2~22일까지 진행된다.인터넷 조사는 조사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 또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응답하면 된다. 방문 면접조사는 인터넷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태블릿PC를 이용해 면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창군 관계자는 “고창군의 농림어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정읍시, 농가 소득 증대와 미래 농업 성장 위한 핵심 전략 발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미래 농업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주요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구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전략작물 직불금, 농민 공익수당 등에 총 745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을 가구당 지급에서 농업인별 지급으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벼 재배면적 조정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 ‘전주684호’를 육성하여 정읍 쌀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정읍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공모에서 ‘약용치유 융복합지구’ 예비지구로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용작물-가공-치유-관광을 연계한 산업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정읍 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5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 심사를 마쳤으며 12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정읍의 특화 자원을 보존하고 농업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과 농작업 안전 강화 대책도 추진한다.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거점 소독시설 운영과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드론을 활용한 온열질환 예방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군,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대상’ 자치 부문 수상
산림환경대상 왼쪽부터 김영식 고창군부군수 김헌중 산림환경대상 위원장 [PEDIEN] 고창군이 지난 25일 오후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 부문을 수상했다.‘산림환경대상’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포럼이 주관해 진행됐다.군은 기후 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며 산림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창군은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휴양 관광개발과 지속적인 조림 및 숲가꾸기,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산림친화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고창군 ‘고독사 제로화’ 본격 추진..“고독사 사전 차단에 역량집중”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군청 [PEDIEN] 고창군이 1인가구 증가에 따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2026년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독사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유의 1인가구에 대해 읍·면 맞춤형복지팀과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실제거주 여부, 생활실태, 안전 및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도 등을 파악하여 고독사 위험군을 선정하고 개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조사 완료 후에는 경찰서, 소방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시설 등과 함께 민·관 연계 회의를 개최하고, 정보 공유시스템을 마련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고창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AI를 이용한 안부확인, 찾아가는 실속 꾸러미 지원, 어르신 안부확인 우유지원, 우리동네 복지보안관을 통한 안부확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2026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과도 연계해 고독사 예방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오수목 고창군 사회복지과장은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사회적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군 차원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읍·면 현장조사와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