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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주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 우수기관 선정 [PEDIEN] 전주시가 정부 평가에서 시민들의 영양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해 온 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시는 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영양의 날’ 기념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영양 관련 공로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건강증진사업 유공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으며, 2025년 국민영양관리 시행계획 수립 및 2024년 추진 실적을 평가한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전주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실제로 시는 지난 2020년 시민 영양 관리 조례를 제정해 지역사회 영양관리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이후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대표적으로 시는 저출생 대응 차원에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철분제, 엽산제 등 영양제 지원 △보충 식품 제공 △맞춤형 영양교육 및 상담 △건강한 이유식 조리법 제공 등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영양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왔다.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추진되는 비만 예방 관리와 모바일 헬스케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등 사업 참여자 특성에 맞는 영양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영양 수준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전주시 주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최적의 영양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영양상태가 개선되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5 고창군 체육인의 밤 행사‘ 개최... “유공자 표창 새해발전 의지다져”
고창군체육인의밤 [PEDIEN] 고창군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결산하며 새해 체육발전의 의지를 다졌다.고창군체육회는 지난 2일 군립체육관에서 ‘2025 고창군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병준 국회의원, 군·도의원, 읍면체육회장, 종목별체육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공로패 수여, 축사, 영상시청 순으로 진행했고 2025년 고창군체육을 정리하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수상은 고창군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에게 고창군수 표창, 고창군의회의장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등 6개 부문, 30명이 수상했다.오철환 체육회장은 “체육인의 밤은 체육인의 잔치이고 지난 1년간 성적을 보상받는 자리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체육회가 걸어온 길이 잘 마무리 되고 다가오는 2026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나은 체육회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고창군체육인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올 한해 고창군 체육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체육인들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해 체육으로 하나 되는 고창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 과거를 품고 미래를 읽는 지식의 문 활짝
고창황윤석도서관 전경 야경 [PEDIEN] 전북 고창군이 3일 고창황윤석도서관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이날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도서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고창황윤석도서관은 고창읍 월곡지구에 연면적 3,815㎡,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이용자를 위한 휴게공간, 다목적강당,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문화강좌실, 황윤석 전시공간, 2층은 일반자료실과 책마루, 무인북카페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고창황윤석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로 팝업북 특별 전시와 스탬프 투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특히 도서관 설계자인 유현준 건축가는 ‘도서관은 왜 있어야 하는가’의 주제로 도서관과 도서관 건축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공유해 공간에 깊이를 더해주는 시간이 되었다.스탬프 투어는 12월 한 달간, 팝업북 특별 전시는 1월18일까지 운영되며 12월9일에는 강원국 작가, 20일에는 미우 작가의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도서자동화시스템을 통한 대출 및 반납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명화 갤러리, 자료 검색시스템, AI로봇 등 스마트한 최신 ICT 장비를 도입하여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이용자 편의를 제공한다.도서관은 개관일부터 평일은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심덕섭 고창군수는 “뒤로는 방장산이 올려다 보이고, 앞으로는 고창읍성이 포근히 감싸 안아주면서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된 품격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어졌다”며 “한국사에서 가장 방대한 저서를 남긴 황윤석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고창군의 새로운 지적 자산이자 문화적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밝혔다. -
‘찾아가는 멸균팩 홍보관’ 통해 자원순환 홍보 강화
찾아가는 멸균팩 홍보관 통해 자원순환 홍보 강화 [PEDIEN] 전주시는 3일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멸균팩 홍보관’을 운영했다.홍보관은 △종이팩 전시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종이팩으로 만든 재활용 물품 전시 △멸균팩 지갑 만들기 체험 등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재활용 공정이 달라 별도 배출해야 하지만, 실제 배출 과정에서는 다른 종이류와 섞이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가치가 크게 낮아지는 실정이다.이에 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분리배출 방법을 집중 안내했다.이와 관련 이날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 한국멸균팩협회는 △멸균팩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확대 △멸균팩 재활용 정책 개발과 신기술 보급 △멸균팩 회수와 재활용 촉진사업 추진 △멸균팩 재활용 사업의 육성 발전과 환경보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시는 이러한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지난 2023년 11월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내 전용수거함 설치 및 분리배출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그 결과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에 걸쳐 162개 공동주택에 815개의 종이팩 수거함이 설치됐으며, 지난 2023년 20톤가량이었던 종이팩 수거량이 지난해 40.1톤, 올해 74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뿐만 아니라 시는 한국멸균팩협회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지원받아 현재 ‘2025년도 공동주택 종이팩 수거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이외에도 시는 올해 ‘전주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종이팩을 자원으로 순환 이용하는 분리배출 활성화와 시민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종이팩은 깨끗하게 헹구고 펼쳐서 말린 후 따로 별도 배출하면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게 되길 바라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창군 이웃돕기 이어져..한빛원자력본부·한결영농조합·고창성북교회 등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군청 [PEDIEN] 고창군이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하고 사랑의 온도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3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서 2500만원의 성금을 기탁 등 지역각계로부터 총 6146만원 상당의 이웃돕기성금을 전달받았다.한결영농조합법인에서 감귤 10㎏ 400박스의 성품을, 명품고추연구회에서 고춧가루 165㎏을, 고창성북교회에서 500만원의 성금을, 대성전력에서 300만원의 성금을, 등나무숨 카페 바리스타 일동이 246만의 성금을 기탁하였다. 이는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희망2026나눔캠페인 1호 기부자 고창성북교회 오동혁 목사는 이웃돕기에 동참하면서 “매년 나누는 정성의 뜻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며 뜻을 전달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김성면 본부장은 이웃돕기에 동참하면서 “어려운 이웃이 난방비 지원을 통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달했다.한결영농조합법인 박종대 대표는 이웃돕기에 동참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따뜻한 나눔이 고창군을 든든하게 만든다”며,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지켜주는 큰 힘이 되도록 고창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전북소방, 2025년 승진자 39명 임용…도민 안전 책임 다짐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2025년 소방공무원 승진자 임용식을 개최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진한 39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이번 임용식은 승진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지난 11월 8일 치러진 승진시험에는 196명이 응시하여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소방위 12명, 소방장 9명, 소방교 18명이다.이날 임용식에는 승진자들의 동료와 선후배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전했으며,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이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이오숙 본부장은 승진자들에게 “전북소방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결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더불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더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하며 현장 중심의 역할을 강조했다.이번 승진자 임용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더욱 강화된 소방력으로 도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전북소방, 화재 취약 아동 대상 안전체험 캠페인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완주 청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최근 어린이 화재 사고에서 전기적 요인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학생들은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전기안전체험, 4D 재난영상체험, 화재 탈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 대처 능력을 키웠다. 전열기 사용이나 멀티탭 과부하로 인한 위험 상황을 체험하고,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지진, 교통, 생활 안전 체험과 소화기 실습도 진행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 재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했다.캠페인 참여 학생들에게는 콘센트용 소화패치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배부하고, 올바른 부착 방법과 작동 원리를 교육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동 과정을 확인하며 실습에 참여했다.전북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전기화재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예방 물품 보급을 확대하고, 아동과 청소년 대상 체험형 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어릴 때부터 생활 속 위험을 스스로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전기 안전 수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북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순창군에 이어 장수군 추가 선정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추가 선정됐다.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순창군에 이어 장수군까지 총 2개 군이 시범 지역으로 확정되며,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장수군은 앞선 1차 공모에서 후보지에 올랐으나 최종 선정에는 탈락했었다. 하지만 이번 추가 선정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736억 원을 투입받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촌 주민에게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하여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정책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에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주민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장수군은 군 전체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씩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장수군에 실제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며,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를 유도하여 자영업자 소득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북자치도는 장수군과 순창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도농 간 기회비용 차이를 줄이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지사는 "이번 시범사업이 지역 경제와 사회 서비스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 농어촌 활력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농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전주시, 대한민국 평생학습 모델 도시로 전국적인 관심 집중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전주 전국이 주목 [PEDIEN]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 도시인 전주시가 평생교육 활성화 성공 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전주시의 평생학습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과 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전주시평생학습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들은 전주시의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데 집중했다.나주시 평생학습 관계자들은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인문학 기반 평생학습 정책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설 활용 및 지역 확산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프로그램 설계 방식, 지역 맞춤형 확산 전략 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벤치마킹을 진행했다.이에 앞서 광주 한국예술종합교육원 관계자들은 예술교육과 평생학습 연계 모델을 중심으로 전주시의 특화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방식, 학습 거점 운영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전주시의 사례는 예술교육과 평생학습을 연계한 모델 설계에 유용하며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주시는 200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전국 지자체 및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의 인문학 특화 정책과 전 세대 학습 지원 모델, 지역 정체성 기반 프로그램 운영은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시는 시민의 삶과 지역 문화에 기반한 평생학습 정책을 발전시켜 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순차 방문을 계기로 지자체와 기관 간 상호 학습과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주시는 평생학습관 운영, 유쾌한 인문학, 50+ 인생학교, 지역대학 연계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전주의료사협, 전주시 취약계층에 파스 지원
전주의료사협 전주시 취약계층에 파스 지원 [PEDIEN]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3일 전주시에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0만 원 상당의 파스를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걷기대회를 통해 걸음 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마련한 것으로, 기부 물품은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의 ‘건강의료안전망’ 대상자 중 건강 취약계층과 통증 호소 빈도가 높은 대상자를 우선 선정해 배부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04년 창립 이후 지역 주민과 조합원, 의료인, 복지·돌봄 종사자가 협동해 복지사업소 운영과 건강 증진 활동 등을 추진해 왔으며, 건강한 마을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김권희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시민들의 건강한 발걸음이 모여 취약계층에게 다시 건강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연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의 통증 완화와 일상 기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력해 시민이라면 누구나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북특별자치도, 사상 첫 '10조 원 시대'활짝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10조 834억 원을 확보하며 사상 첫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전년 대비 8000억 원 이상 증가한 이번 성과는 대규모 SOC 사업 종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과 정치권, 행정이 힘을 모아 이뤄낸 결실이다.3일 도에 따르면, 전북도 국가예산은 2022년 8조 9368억 원에서 2023년 9조 1595억 원으로 9조 원 시대를 열었다.잼버리 여파로 2024년 9조 163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25년 9조 2244억 원을 거쳐 역대 최대 규모인 2026년 10조 834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민선 8기 출범 후 3년 만에 9조 원과 10조 원 시대를 동시에 연 것은 전북 예산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이번 10조 원 예산에서 주목할 점은 대규모 신규 사업의 반영이다.협업지능 피지컬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조성,우주 방사선 영향평가용 사이클로트론 연구시설 구축, 새만금헴프산업클러스터과 전북특별법 특례와 연계된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등 도정 핵심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이는 향후 연차별 투입 예산의 안정적 확보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계속 사업으로는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등 핵심 인프라 사업 예산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10조 원 달성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올해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 종료로 4190억 원이 감소했고, 국가 잠재성장률 1%대 전망, 2025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 미반영 등 예산 확보 여건이 매우 불리했다.국회 단계에서는 야당이 새만금 국제공항과 지역 간 연결도로 등 총 1600억 원 규모의 감액을 제기하며 위기가 조성됐다.이를 방어하지 못했다면 10조 원 달성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전망됐다.도는 전략회의를 통해 문제 제기를 사전 예측하고, 국토부 및 새만금청과 긴밀히 공조했다.한병도 예결위원장, 윤준병 도당위원장, 박희승 예결위원 등 지역 국회의원실과 함께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 단계까지 대응해 감액을 막아냈다.김관영 도지사는 “10조 원 달성은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변화를 이뤄낸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피지컬 AI 등 정부 핵심 정책 사업의 중심지로 전북이 자리매김했으며, 전북특별법 대표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기반을 마련했다.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의료·교통 분야에서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전북권역통합재활병원 예산 확보로 수도권까지 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및 병목지점 개선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교통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도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북연구원과 함께 국책사업 발굴단을 구성해 2027년 및 2028년 신규사업을 조기 발굴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들의 대응 논리를 보강할 계획이다.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예산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사업의 실행 속도와 도민의 삶에서 느끼는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군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예산의 집행 속도를 올리고,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경애 위원장, 2025 행감 강평 발표… 우수사례·개선과제 제시
이경애 위원장, 2025 행감 강평 발표… 우수사례·개선과제 제시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지난 2일, 9일간 진행된 2024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하며, 결과 강평을 발표하고 완주군정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3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이경애 위원장은 강평 서두에서 “감사 기간 동안 성실히 임해주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정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한 위원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올해 감사의 의미에 대해 “2025년은 완주군이 외부의 행정통합 논의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지켜낸 해”라고 평가했다.특히 군민대책위원회 구성, 주민설명회, 캠페인, 중앙부처 방문 등 군민·의회·집행부의 공동 대응을 언급하며 “군민의 자치 의식과 지역 공동체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아직 행정안전부의 최종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통합 권고 절차가 멈춰선 현재의 상황은 군민과 의회, 집행부가 함께 이룬 결과”라며 “이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완주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군민이 직접 선택한 주권적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첫째,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과 랜드마크 사업 확정으로 885억 원 규모의 재정투자 기반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전략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둘째, 완주군 인구가 36년 만에 10만 명을 공식 돌파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출산·보육·청년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셋째, 화산면 연료화시설 갈등을 감정적 대립 대신 합의제 거버넌스 방식으로 해결한 사례가 공공갈등 관리 모델로 소개됐다.넷째, 수의계약 총량제 정착으로 관내업체 수주율 97%를 달성하고, ESG 경제대상 사회부문 전국 1위를 수상하는 등 행정혁신 성과가 눈에 띄었다.다섯째,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및 오·폐수관로 보수공사 국비 확보는 산업 안전성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또한, 이경애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군정의 성과만큼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히 드러냈다”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축소 및 보완대책 부족 △345kV 송전선로 주민 수용성 부족 △재정건전성 관리 필요성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관리 부실 △생활 SOC 정책 완성도 낮음 △환경·재난 대응체계 취약 △정책 목표와 실행력 간 격차 등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이경애 위원장은 강평을 마무리하며 “이번 지적사항들은 완주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행정은 문제를 확인한 곳에서 멈추지 말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의회는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군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3일 행정결과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이번 감사에서 제시된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군정의 개선과 책임행정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
전북, AI 기반 스마트 축산 모델 구축…정읍 양돈 농가 34억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축산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지역 맞춤형 스마트축산 패키지 공모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되어, 34억 원 규모의 스마트 축산 패키지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정읍 지역 13개 양돈 농가에 스마트 축산 패키지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국비 10억 2600만 원, 융자 17억 1000만 원, 농가 자부담 6억 8400만 원으로 구성된다.전라북도는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자동화 장비와 지능형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스마트 패키지는 환경관리기, 냉방기, 쿨링패드, 모돈급이기 등 필수 하드웨어와 축사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온도, 습도, 사료 급여량, 에너지 사용량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최적의 사양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정읍시의 공모 선정은 전라북도, 정읍시, 지역 농가, ICT 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의 결과로 평가받는다. 각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농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계획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전라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환경, 사양,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축산 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확산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전라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축산 확대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농가와 ICT 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을 밝혔다. -
유의식 완주군의장, 행정통합 논란 속 '상생 생활공동체' 비전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행정통합 논란 이후 완주군의 새로운 상생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의 삶을 지키는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 의장은 제297회 완주군의회 정례회에서 '상생 생활공동체 재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흡수 통합이 아닌 정책 및 분야별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유 의장은 2026년도 군정계획 보고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군민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지방재정 여건 악화에 대비해 책임감 있는 심의를 강조했다.최근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란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유 의장은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지적하며,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행정 실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책임 있는 설명 없이 개인의 정치적 야욕만 드러내는 행태를 비판하며 군민들에게 비통함과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유 의장은 갈등을 정치적 공방으로 삼지 않고, 완주와 전주가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점을 강조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소멸, 지방재정 위기, 산업 대전환, 기후 위기 등 시대적 도전에 공동으로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생 원칙을 세워 완주의 고유성을 지키는 미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