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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건축물관리제도 경진대회 ‘최우수상’수상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건축물관리제도 이행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공동 개최했으며, 지자체와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운영·기술 향상 등 두 개 부문에서 평가가 이뤄졌다.전북자치도는 지자체 제도 운영 부문에 참여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전북도는 건축물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내 68개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전국 최초로 전수 점검해 부적합 기관 25곳의 자진 취소를 유도했다.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정기점검 대상 1000건을 전수 조사해 미보고 사례를 조속히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이끌어 2025년 4월 기준 정기점검 보고율을 62%까지 끌어올렸다.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기점검 미처리 자동 알림 도입 △점검 계획 사전 제출 의무화 △점검기관 책임성 강화 등 실효성 높은 제도개선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연 2회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시군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했다.아울러, 202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지의 조경 관리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건축물 주변 대지조경 관리까지 범위를 확장해 수종·식생 위치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안전–경관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축물 관리의 표준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수상한 우수사례는 향후 우수사례집과 교육 자료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다.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극 행정을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경관·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저출생 극복 위해 가족친화 기업과 머리 맞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적인 기업과 협력하는 모델을 확대한다.3일, 전북자치도는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정석케미칼에서 ‘제14차 저출생 공동대응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 현장과 함께 저출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조윤정 전북특별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장,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족친화 운영제도를 포함한 기업의 근무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정석케미칼은 도료 및 화학제품 제조 기업으로, 가족친화기업과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가족사랑의 날 운영, 가족돌봄 휴가 및 휴직 제도, 자녀 학비 지원 등 폭넓은 복지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김용현 대표는 “직원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기업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가족친화제도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조윤정 과장은 “정석케미칼과 같이 가족친화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큰 힘이 된다”며, “전북자치도는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북도-시군, '전북 발전' 한마음…정책협의회서 협력 다짐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민선 8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전북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3일, 전주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시장, 군수들이 참석하여 도정 핵심 과제와 시군 우수 정책을 공유하며 머리를 맞댔다.특히, 참석자들은 서해안 물류 거점의 핵심이자 전북 관광 산업 활성화의 필수 기반 시설인 새만금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도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한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는 장수군이 '최초의 도전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로 여는 산악 관광의 미래'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다. 장수군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 산악 자원을 활용, 산악레저 도시로 변모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최우수상은 주민 주도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한 전주시가, 우수상은 행정안전부-고창군-롯데웰푸드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회복 방안을 제시한 고창군이 각각 수상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민선 8기 도-시군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글로벌 규제 ZERO특구 지정 등 도-시군 공동 추진 역점 시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이 더불어 잘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시군 간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선도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시, 35사단과 함께 지역 안보 지킨다…감사패 수상
“지역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 정읍시, 35사단서 감사패 받아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지역 사회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제35보병사단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시는 3일, 35사단으로부터 민·관·군 공조를 통해 지역 방위 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정읍시와 35사단이 평소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방위 태세를 굳건히 해왔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정읍시와 35사단은 단순한 업무 협조를 넘어 지역 안보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재난 상황 대비 훈련은 물론, 안보 관련 주요 현안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해왔다.특히 최근 호국훈련에서는 유기적이고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전과 같은 대응 태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은 지역 내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기반이 되었다.시는 이번 감사패 수상을 계기로 35사단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35사단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학수 시장은 “이번 감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왔음을 서로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정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부대와의 협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읍기적의도서관,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로 따뜻한 연말 선물
“책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 정읍기적의도서관, 연말 특별 행사 풍성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기적의도서관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한다.도서관은 6일부터 21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리스마스 가족 책 놀이’와 인형극 ‘너구리의 크리스마스 파티’, 그림책 읽기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매주 토요일에는 ‘크리스마스 가족 책 놀이’가 열린다. 이 시간에는 가족들이 함께 크리스마스 관련 그림책을 읽고, 크리스마스 리스, 오르골, 블록 트리 등 다양한 소품을 직접 만들며 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다.14일에는 극단 씨앗의 인형극 ‘너구리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두 차례 공연된다.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너구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도서관 내에는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그림책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된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정읍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정읍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읍 산외면 청년회, 450만원 상당 백미 기탁…이웃 사랑 ‘훈훈’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산외면 청년회가 지난 2일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10kg 145포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이번 기탁은 임경준 회장을 비롯한 50명의 회원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임경준 회장은 “추운 연말을 맞아 우리 이웃들이 정성이 담긴 따뜻한 밥상에서 힘을 얻고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에 이남석 면장은 “일회성이 아닌 연중 지속적으로 나눔에 앞장서 주시는 청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우리 지역에서 스스로 책임지고 돌보는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산외면 청년회는 지난 2018년 결성된 이래 환경정화 활동과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물론, 어버이날 물품 지원과 지역 학교 장학금 전달 등 다방면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한편, 이번에 마련된 쌀은 산외면사무소 직원들과 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 -
정읍시, 제20회 자원봉사자대회 개최…나눔으로 희망을 밝히다
“당신의 땀방울이 정읍의 희망”… 제20회 자원봉사자대회 성료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지역 사회의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지난 1일,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제20회 자원봉사자대회는 25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들의 노고를 기리고, 서로를 응원하며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의 봉사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3명에게 국회의원 표창, 정읍시장 표창, 정읍시의회 의장 표창, 이사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들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2부에서는 봉사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나래반' 원아들의 깜찍한 율동과 트로트 신동 김예솔 양의 축하 무대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장기자랑은 숨겨둔 끼를 발산하며 동료들과 함께 웃고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됐다. 김철수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학수 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정읍시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전북, 야간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무주군 호텔 티롤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광 전문가, 학계 관계자, 유관기관, 그리고 도 및 시군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세미나에서는 전북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된 무주군과 부안군의 야간 콘텐츠 운영 성과가 공유되었다. 무주군은 '별빛시네마', '불꽃·낙화의 밤', '반딧불이 신비탐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에 '비치펍'을 운영하여 전년 대비 방문객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전문가들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한 야간 콘텐츠 개발 방향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야간관광의 전략적 필요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전북도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와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도는 올해 '전북 야간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여 군산 근대문화유산, 정읍사 달빛사랑숲, 부안 변산해수욕장, 무주 남대천 야간경관 등 다양한 야간 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야간관광 인프라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완주군 산업단지 악취 문제, 지역상생발전기금으로 해결 실마리 찾나
최광호 의원,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해야”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광호 완주군의회 의원은 3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기업, 지역사회 간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최 의원은 완주군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설비 중심 개선 방식의 한계를 넘어, 악취 저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악취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소모품 교체 주기를 중소기업들이 비용 부담으로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군 차원에서 소모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악취 저감 효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최 의원은 소모품 지원과 더불어 ‘지원-지도-관리-평가’를 포함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악취관리 매뉴얼 제정, 공정별 관리 기준 정립, 산업단지별 맞춤형 진단과 정기 지도 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악취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제안하며, 이 기금이 악취 저감 소모품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기술 혁신,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의원은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완주군과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과 실행력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유이수 의원, 완주군 AI 전환 강력 촉구…"미래 주도해야"
유이수 의원, “완주군 AI 전환…이제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때” (완주군 제공) [PEDIEN] 유이수 완주군의회 의원이 3일, 완주군의 AI 전환을 촉구하며 행정 혁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제297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이 AI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행정 효율과 군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완주군의 AI·데이터 행정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지역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기획에 집중하고, 절약된 자원을 군민 서비스 강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유출,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와 같은 복합적인 지역 문제 해결에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유 의원은 완주군의 AI 전환을 위한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완주형 AI 행정 마스터플랜 수립, 복지·안전·환경 분야 중심의 AI 리빙랩 운영, 지역 데이터 개방 및 통합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이 그것이다.유 의원은 AI 시대에는 방향을 먼저 잡는 자가 주도권을 가진다고 강조하며, 완주군이 AI 행정 혁신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정읍 ‘메리씨 손뜨개’, 4년째 이어진 목도리 100개의 온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기계로 찍어낸 기성품이 아닌, 사람의 손길로 한 코 한 코 정성스럽게 떠내려간 목도리가 정읍의 겨울을 녹이고 있다.정읍시 상동에 위치한 ‘메리씨 손뜨개’는 3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직접 만든 ‘사랑의 목도리’100개를 전달하며 4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이번에 기탁된 목도리는 김서현 대표와 공방에서 손뜨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함께 제작한 결과물이다.제작자들의 정성과 배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전달된 목도리는 정읍시가족센터를 비롯한 관내 2개소 시설에 배분돼 지역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필요한 방한 용품이자 정서적 위로의 선물이 될 예정이다.김서현 대표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학수 시장은 “손뜨개는 많은 시간과 끈기가 필요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잊지 않고 귀한 선물을 마련해 주시는 대표님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정성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소중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읍시 또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메리씨 손뜨개는 정읍시의 공동체 활성화 정책이 낳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다.지난 2015년 정읍시 시민창안대회에서 ‘뿌리 단계’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줄기 단계’창업공동체로 선정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
전북도, 2025 정부혁신 박람회 참가‘금융 중심지’성과 공유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충청북도 청주 오스코에서 5일까지 열리는 ‘2025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 지정으로 디지털 혁신 금융을 주도한다”는 주제로 전북의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중앙부처 26개 기관과 지방정부 20개, 공공기관 43개, 민간기관 68개 등 총 15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정부혁신의 방향성과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박람회는 ‘AI × 정부혁신 = 국민행복2’을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AI 민주정부 전략을 제시하며 다양한 혁신 사례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전북특별자치도는 박람회에서 전북이 전국 최초로 지정받은 ‘핀테크육성지구’를 중심으로 데이터·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금융혁신 전략과 정책 성과를 홍보했다.특히 금융안전망 강화, 핀테크 기업 생태계 조성, 금융·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등 전북이 추진 중인 금융혁신 모델이 많은 관람객과 기관 관계자의 관심을 끌었다.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북의 미래 성장전략을 국민과 공유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금융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전북자치도를 국가대표 금융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성주 김제시장, 시정질문 답변서 '새만금 시대' 김제 도약 청사진 제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정성주 김제시장이 김제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김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년 연속 국가 예산 1조 원을 돌파하고 새만금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등 주요 성과를 강조하며,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 시장은 먼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김제시가 3년 연속 국가 예산 1조 원을 돌파하고,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 결정,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제지평선 축제 성공 개최, 지역 균형 발전 우수 사례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시정 전반에서 긍정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덧붙였다.주상현 의원의 백산 정주 여건 개선 질문에 대해 정 시장은 하나로마트 유치 또는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산면 인구 증가에 발맞춰 다목적 체육관 건립, 백산저수지 공원 조성 등 편의 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오승경 의원의 사업 관리 부실 지적에 대해서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거버넌스 기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공건축 기획 심의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완료 후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최승선 의원의 복지 예산 급증 우려에 대해 정 시장은 외부 재원 확대, 사업 지원 기준 합리화 등을 통해 복지와 재정의 균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복지 규모를 줄이기보다는 재정 관리를 효율화하여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쓰이는 지속 가능한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정 시장은 농가 소득 향상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공간 재구조화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재생에너지 지구 등 농촌 특화 지구 도입을 위한 중장기 공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농업 기술 센터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후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보조 사업 정보 공시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부정 수급 제재를 강화하여 민간 보조금이 농업인의 소득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수군 번암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황리에 개최
장수군 번암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성황리 개최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 번암면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졌다. 힐링토탈공예팀과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는 파랑새중창단의 맑고 고운 노랫소리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난타, 오카리나 연주, 생활체조, 노래 교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어르신들의 노래 무대와 락밴드, 색소폰 연주는 행사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향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발표회가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