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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역전종합시장 폭염 대비 ‘인공안개’ 설치
[PEDIEN] 군산시가 역전종합시장에 인공안개를 조성해 ‘폭염잡기’에 나섰다. 시는 역전종합시장 내에 폭염 저감 시설인 ‘인공안개’ 쿨링포그와 HVLS팬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역전종합시장은 출입구 2개소 중 1개소가 건물에 막혀있어 공기 순환이 어려운 환경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하다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군산시는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상인과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아케이드 지붕 220m 구간에 쿨링포그 44대와 HVLS팬 8개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특수 노즐을 사용해 빗방울의 약 1천만 분의 1 크기의 미세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이다. 분사된 안개가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약 3~5℃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역전종합시장에 조성한 시설은 환경부 기후 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쿨링포그와 함께 설치된 HVLS팬도 넓은 면적에 고르게 바람을 보내 시장의 실내외 공기 순환을 도와줘 무더위를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시는 여름철 장보기를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만큼 △이용객과 상인의 온열질환 예방 △시장 내 악취제거 △미세먼지 저감 △환경개선을 통한 이용객 증가 등의 부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폭염 저감 시스템 설치가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효율적인 민원 처리와 민원 담당자 보호를 위한 조치
[PEDIEN] 군산시가 11일부터 건전한 민원문화 조성을 위한 ‘민원상담 종료 및 권장시간 설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가 도입한 이 시스템은 전화민원이 15분 경과 시 “상담 권장 시간이 초과될 경우 통화가 종료될 수 있다”라는 1차 자동 음성안내를 송출한다. 이어 20분이 지나면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위해 통화가 종료될 수 있다는 음성과 함께 국민신문고등 민원 접수창구 이용 안내가 송출되면서 담당자가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특히 동일·유사 내용에 대한 반복 전화와 면담 요구 및 상담 시간과 관계없이 민원인이 욕설, 협박, 성희롱 등을 하면 사유를 고지하고 즉시 상담을 종료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한 공무방해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특정한 사유 없이 장시간 지속되는 민원으로 인한 업무 비효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에서도 건전한 민원 문화 조성을 위해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 개정과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 민원 대응 지침’을 통해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를 천명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시스템 시행과 함께 △민원실 내 안전유리 가림막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 △민원 전화 전체 녹음 △공무 방해 민원인 출입 제한 및 퇴거 절차 마련 등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 장치를 마련해 추진중이다. 박현자 열린민원과장은 “민원 담당 직원과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볼 있는 민원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민원 문화 정착과 양질의 민원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PEDIEN] 군산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청년들을 위한 ‘오늘부터 나도 식집사’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6일 전북산학융합원이 진행했던 행사는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에게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로 식물로 인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함께 체험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근로자는“식물을 키우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직접 흙을 채우고 식물을 심으면서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또래 청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도 기억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이 활력을 얻고 서로를 응원할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전북산학융합원은 청년캠프, 영화관람, 일일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
전북–파푸아뉴기니, 농업- 산업 협력 외교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는 파푸아뉴기니(Papua New Guinea) 정부 대표단이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해 농업과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스티븐 헤아이 호코(Steven Heai Hoko) 농업부 차관보, 노스 웨라오(Nos Werao) 교통부 장관 수석보좌관을 비롯해 기업인과 국제교류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업기술, 식품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6일에는 참프레 본사 및 도계장을 방문해 도내 가금류 산업의 생산- 가공 체계를 시찰하고 농촌진흥청을 찾아 첨단 농업 연구시설과 국제협력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이어 전북도청을 방문해 대표단은 이광호 국제관계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의 농생명- 식품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광호 국제관계대사는 “파푸아뉴기니는 농축산 분야에서 전북과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한 중요한 파트너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과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외교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후 일정으로 7일 원광대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차례로 시찰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북소방, 역대급 폭염에 총력 대응
전북소방, 역대급 폭염에 총력 대응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역대급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8월 4일 기준,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총 237건이며 이 가운데 20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는 불과 나흘 전인 7월 31일 기준 누적 출동 222건에서 15건이 더 늘어난 수치다. 119 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로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과는 다름특히 올해 7월 31일까지 전북지역의 온열질환 구급 출동은 총 2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8월 한 달 동안은 더욱 급격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년도에도 전체 온열질환 출동 271건 가운데 7~8월 두 달 동안에만 208건, 이 중 8월 한 달간만 137건이 집중 발생한 바 있어, 올해 8월 역시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상황대책반을 휴일 없는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며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후 재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오전 11시, 전북도청 17층 작전실에서 폭염 대응 관련 긴급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폭염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 방안을 비롯해 급수 및 살수 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도민 대상 교육·홍보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폭염 대응 과정에서 현장대원들이 입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대책도 함께 검토했다. 폭염기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계곡과 해수욕장에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소방기본법 제16조의2에 따라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철도시설, 축산농가, 도심 도로변 등을 대상으로 용수 지원과 살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폭염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마을회관 예방교육, 취약지역 순찰, 독거노인 돌봄 등 도민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열질환자에 대비한 구급 대응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도내 109대의 구급차와 117대의 펌뷸런스를 가동하고 있으며 얼음조끼, 얼음팩, 전해질 용액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현장에 비치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8월 중에는 1,138점의 대응 물품을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구급상황관리센터는 무더위쉼터 안내, 초기 응급처치 지도, 병원이송체계 운영 등을 통해 24시간 온열환자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민의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이어지고 있다.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509회, 4만 9천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언론보도와 SNS를 통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현장 대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전해질 음료와 정제염 등 대응 물품을 충분히 비치하고 있으며 활동 시간 조정과 교대조 운영을 통해 장시간 고온 노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소방은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조직이며 기후 위기 시대에는 화재뿐만 아니라 폭염과 같은 복합재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이상 징후 발생 시 119로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23일 ‘북스타트 가족의 날’ 개최…책과 함께하는 하루
[PEDIEN] 정읍시가 영유아 가족을 위한 독서·놀이 축제 ‘북스타트 가족의 날’을 오는 23일 오전 10시, 정읍기적의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스타트 사업의 취지를 되새기고 책과 함께하는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30가족이 참여해 그림책 읽어주기, 음악 활동, 풍선 놀이, 도서관 피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가족들은 또래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며 책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시는 2012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며 1단계, 2단계 아동에게 개월 수별 맞춤 그림책 꾸러미를 제공해 왔다. 2024년부터는 대상을 초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하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어린이 독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 시원한 음료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여름 관광객 유혹
[PEDIEN] 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임산물체험단지는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목재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된 시설로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목재문화체험장 △향기온실이 운영되고 있다. 차향다원에서는 복분자 요거트스무디, 오감차, 산딸기팥빙수 등 더위를 식히는 음료와 혈액순환·피로 회복에 좋은 족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일부터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커피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차향문화관에서는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호두초코쿠키 △버섯피자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다도찻상 △국민수납꽂이 △강아지조명 등 청소년 인기 프로그램과 △도마 만들기 등 성인 맞춤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단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차향다원은 오전 10시~오후 7시,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향문화관과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임산물과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시원한 음료, 커피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의 여가생활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연령 차등 폐지
[PEDIEN] 정읍시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연령 구분에 따른 차등을 폐지했다. 시는 기존 생애 25회 지원을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45세 이상 여성의 지원금액을 45세 미만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지원 범위는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일부 또는 전액 본인부담금의 90%와 함께, 비급여 3종까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난임부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시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건수는 193건이었으며 이 중 41건이 임신에 성공해 15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시는 이번 지원 확대가 난임가정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출산 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이 가정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자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파푸아뉴기니, 농업·산업 협력 외교 본격화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파푸아뉴기니 정부 대표단이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해 농업과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스티븐 헤아이 호코 농업부 차관보, 노스 웨라오 교통부 장관 수석보좌관을 비롯해 기업인과 국제교류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농업기술, 식품산업,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북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6일에는 참프레 본사 및 도계장을 방문해 도내 가금류 산업의 생산·가공 체계를 시찰하고 농촌진흥청을 찾아 첨단 농업 연구시설과 국제협력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이어 전북도청을 방문해 대표단은 이광호 국제관계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의 농생명·식품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광호 국제관계대사는 “파푸아뉴기니는 농축산 분야에서 전북과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한 중요한 파트너국”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과 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외교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후 일정으로 7일 원광대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차례로 시찰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식품산업,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등에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북자치도, 전주 하계올림픽 AI·학술 분과회의 개최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AI·학술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23일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첫 분과회의로 전주 하계올림픽을 미래형 혁신올림픽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과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등 도내 주요 대학의 산학협력단장 및 교수진과 AI·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장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활용된 AI 기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및 개최 과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경기 운영, 안전·교통·보안 시스템 등 실질적인 적용 분야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으며 전주 하계올림픽이 ‘스마트 올림픽’ 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산학연 협업을 통한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으로 기술 컨소시엄 구성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이 제안됐다. 유희숙 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AI·학술 분과회의를 통해 도내 우수 인재와 첨단기술 역량을 올림픽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와 연구협력을 통해 전주가 세계적인 미래형 혁신올림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체육, 언론홍보,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올림픽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도민과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해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정부 차원의 지원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다. -
전북도-전주대·호원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총력 지원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대학, 기업, 정치권이 전주대학교와 호원대학교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6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도내 대학 총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 모델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는 전주대-호원대 글로컬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본지정 선정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주대·호원대 글로컬대학 연합형 모델 소개와 함께 K-콘텐츠 분야의 핵심인 K-POP, 뮤지컬, 태권도 공연이 선보였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백향과 음료, 완주 곶감단자, 김제쌀 증편샌드 등 K-푸드 분야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시연과 시식회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대-호원대의 본지정 확정을 위해 도내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상호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주요 협약 내용은 △K-Life 4대 특화분야 연계 공동사업 기획 △교육과정 공동운영 △전문인력 양성 협력 △공동연구개발 및 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전주대학교·호원대학교는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K-Culture Gateway, K-Life Campus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K-푸드, K-콘텐츠, K-웰니스, K-테크 등 4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전북의 식품·문화·관광산업과 연계된 연합형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전주대-호원대 연합 글로컬대학은 이달 11일까지 교육부에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본지정 평가를 통해 9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주대-호원대의 K-Life STARdium 캠퍼스는 전북의 문화, 식품, 뷰티, 첨단산업과 연결된 핵심 전략으로 전북이 K-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착을 넘어 하나로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 개소
정착을 넘어 하나로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 개소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8월 4일 재외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재외동포체류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재외동포청이 주관한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사업’ 공모에 전북도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센터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운영을 맡았으며 전주상공회의소 6층에 위치한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내에 재외동포 전용 상담실을 마련해, 체류 상담과 생활 정착 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센터에서는 도내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법률·노무·행정 등의 전문가 무료 상담 △통·번역 서비스 △부동산·행정 등 생활 기반 조성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식 SNS 계정을 신설해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재외동포의 이주 배경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정기적으로 게시해 도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전북의 역사와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탐방 활동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도 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약 4,000명에 달하며 외국인과 이주민을 위한 정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체류 자격 변경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백경태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센터 운영을 통해 도민과 재외동포 간의 사회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재외동포들이 전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부안군, 줄포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공청회 개최
[PEDIEN] 부안군은 줄포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줄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줄포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사업설명과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줄포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지역특화 분야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줄포면 줄포리 643-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며 줄포만 노을빛 정원과 줄포워케이션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체류형 거점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주민들은 공청회 당일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개진하거나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는 우편, 방문,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부안군 새만금도시과 도시재생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군, 문화관광복지국 신설로 삶의 질 높인다
[PEDIEN] 완주군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관광·복지 기능을 한층 강화한 ‘문화관광복지국’을 신설하고 군민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며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와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본격 나서고 있다. 문화관광복지국은 문화역사과, 관광축제과, 체육공원과, 사회복지과, 경로장애인과 등 5개 과로 구성되어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과 부서 간 연계 강화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군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문화역사과는 지역의 정체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시설 운영, 지역예술 활성화, 문화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85억원을 확보했으며 ‘즐겁게 일하고 성장하는 문화융합 선도산단 1번지’를 비전으로 청년이 모이는 활력 넘치는 문화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근로자 대상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완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관광축제과는 대표 축제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권역별 관광 콘텐츠를 확산하며 머무는 관광지 완주를 조성하고 있다.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을 주제로 대형 로컬푸드 이벤트 ‘완주9품’을 비롯해 다양한 이색 체험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관저수지 둘레길 및 힐링공원 조성 △대아·동상지구 관광개발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 운영 등 완주형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완주군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체육공원과는 연령, 성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체육시설 현대화는 물론, 접근성 개선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으며 전국 근대5종 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포츠타운’ 조성 등 기반을 마련해 세계 수준의 스포츠 행사 개최가 가능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과는 기초생활보장, 자활사업,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군민의 삶과 밀접한 복지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대상자 및 유공자 예우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세대 간 역사 의식을 공유하고 군민의 애국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더불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범위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로장애인과는 급속한 고령화와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돌봄정책을 종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대비한 건강한 노후 지원, 장애 유형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 지역사회 내 차별 없는 복지환경 조성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정근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완주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화·관광·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