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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바이오, 美 바이오시장 직접 두드렸다… 전북 기업 글로벌 진출 시동
[PEDIEN] 전북의 바이오 산업이 미국 현지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인 ‘BIO USA 2025’에 참관하고 세계적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과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북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BIO USA 2025 현장을 찾아 전북 기업들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BIO USA 2025는 16일부터 19일까지 보스턴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1,500개 기업과 2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해 신약개발, 기술이전, AI 기반 정밀의료 등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신약 개발 및 정밀의료 기술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전북에서는 △메디코스바이오텍 △메디앤리서치 △바이엘티 △바스젠바이오 △플라스바이오 △바이오램프 등 6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은 거미실크단백질, 방사선 저항 미생물, AI 기반 임상 분석, 미세전류 화상 치료 등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어 19일에는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CIC센터 내 전북 바이오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는 CIC 입주기업 대상 IR 및 리셉션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미국 현지의 전문인 단체와 연계한 기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날, 김 지사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요클리닉 본원을 방문해 신경공학·정밀수술 연구소 및 사내 창업기업 ‘내비네틱스’ 와 함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복합재 기반 뇌정위 고정장치 공동개발 △메이요클리닉 연계 한국 법인 설립 △의사과학자 육성 및 인력 교류 등 3개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담고 있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양측 간 업무협약 체결, 5월 메이요클리닉 켄달 리 소장의 전북 방문에 이은 후속조치로 실제 투자 및 연구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자치도는 자치단체 차원에서 세계적 의료기관과의 협력모델을 실현한 사례로 향후 전북 바이오헬스 산업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전북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세계적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전북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유망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기관과의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기반을 함께 구축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사라진 이름이 되지 않도록… 백정기 의사 순국 91주기 좌담회 개최
사라진 이름이 되지 않도록… 백정기 의사 순국 91주기 좌담회 개최 [PEDIEN] 백정기 의사의 순국 91주기를 맞아 정읍시에서 열린 좌담회는 독립운동가로서 그의 업적과 정신을 조명하며 앞으로의 선양사업 방향을 고민하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시는 지난 19일 오후 4시, 영원면에 위치한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서 구파 백정기 의사의 순국 제91주기를 기념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백 의사의 독립정신을 지역사회에서 재조명하고 지속적인 선양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는 아흐K로컬콘텐츠연구소 백남이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홍로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이 정읍시와 기념사업회의 그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얼학회 이도형 회장은 효창공원에 안장된 백정기, 윤봉길, 이봉창 3의사의 비교와 인지도 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백 의사 선양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을 통해 향후 지역에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학수 시장은 “오늘 좌담회는 백정기 의사 선양사업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사의 업적과 이념, 독립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때”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백정기 의사를 알리고 선양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백정기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시대를 넘어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도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좌담회 녹화본을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SEE’에 게시해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
“인구 늘리기, 모두의 과제”…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협치위서 협조 요청
“인구 늘리기, 모두의 과제”…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협치위서 협조 요청 [PEDIEN] 내장산국립공원 협치위원회에서 정읍시가 지역사회에 인구늘리기 동참을 호소하며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지난 19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치위원회는 지역사회와의 정기적 소통 창구 마련과 공원 관리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공원관리 현안과 올해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정읍시를 비롯해 정읍시환경교육센터, 민간산악구조대, 내장사, 정읍경찰서 정읍소방서 인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지역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시청 관광과는 현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구감소 대응 인구 유입 및 확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정읍愛 주소 갖기’ 캠페인과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전입 시 혜택, 청년지원 정책, 정읍형 인구정책을 담은 안내 책자도 함께 배부돼 호응을 얻었다.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가을 단풍철 관광객 편의 증진,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공원사무소와 지역이 협력하는 국립공원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한경동 공원사무소 소장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며 “앞으로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2분 만에 바이러스 진단"…정읍시, 채소 작물 조기 대응 박차
"2분 만에 바이러스 진단"…정읍시, 채소 작물 조기 대응 박차 [PEDIEN]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수박, 멜론, 고추 등 주요 작물의 바이러스병을 2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조기 진단·조기 제거를 통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채소 작물 바이러스병은 치료약제가 없고 전염 속도가 빨라,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다. 특히 총채벌레, 진딧물 등이 매개하는 바이러스는 확산이 빠르고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 서비스를 연중 운영 중이다. 진단 방법은 작물의 즙액을 간편 키트에 3~4방울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2분 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센터는 고추에서 발생하는 역병, 시들음병뿐 아니라, 수박과 멜론에서 주로 나타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괴저반점바이러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해충을 진단할 수 있는 800여 점의 키트를 확보하고 있다. 농업인이 직접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요청 시 센터 전문 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진단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와 매개충 증가로 바이러스 피해가 늘고 있다”며 “조기 진단과 감염 개체의 제거가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인 만큼,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진단을 요청해 피해를 줄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고창군, 인허가업무 담당 맞춤형 청렴교육실시
[PEDIEN] 고창군이 지난 18일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해 인·허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 및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업무담당자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할 반부패 관련제도 및 업무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청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인허가분야 업무의 청렴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앞서 고창군은 기관장 주재로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설명회, 관리직 공무원 간담회,조직문화개선 전략회의 등을 추진해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도 향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주요정책 부패위험성 사전진단제, 청렴도 우수기관 벤치마킹, 내부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 등 부패취약분야 개선 노력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윤 고창군 기획예산실장은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허가업무 관련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공용버스터미널, 7월7일부터 임시터미널로 이전
[PEDIEN] 다음달 7일부터 고창 농어촌버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객들은 임시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오는 7월7일부터 고창터미널을 임시터미널로 이전해 운영한다. 임시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사이로 현재 차량대기공간 및 간이매표소, 대합실 등의 공사가 마무리 중이다. 동시에 터미널 철거공사도 시작된다. 임시터미널 운영에 맞춰 터미널 매표소 건물 또한 해체계획서를 작성중이다. 터미널 뒷상가 철거 공사 중 먼지와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가림막도 설치된다. 군은 농어촌버스 광고 공공디자인팀의 읍·면 방문 안내 등 임시터미널 이전 운영 사전 홍보 추진으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고창군의 중심지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고창군의 랜드마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군,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2회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개막
[PEDIEN] 고창군 대표 여름축제인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2회 고창복분자와수박축제’ 개막식이 20일 오후 2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역간 우호교류 증진을 위해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참석했다. 개막식은 퓨전국악 그라나다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고창수박의 차별화·명품화 추진을 기념하는 수박 넝쿨 자르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요요미와 김수찬 가수가 축하공연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무더위 대비를 위해 행사장 내 그늘막을 대폭 확대하고 어린이 물놀이장 규모를 3개소로 확대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 기간동안 복분자 칵테일 쇼 및 시음행사, 댄스팀과 함께하는 고창판 흠뻑쇼,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플로깅 행사, SNS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주차장에 마련돼있는 복분자와 수박판매장에서는 지리적표시제에 정식 등록되어 생산되는 명품수박과 여름 보양간식인 복분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행사장 내에서는 장어잡기 및 시식행사가 이뤄지며 초벌장어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대표하는 3대 농·특산품인 수박·복분자·풍천장어가 어우러지는 고창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쉬어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마철 대비 도시침수위험지역 합동점검
[PEDIEN]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9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함께 도시침수 위험지역 중 옥산동 진주아파트 일대의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시 다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장 점검은 빗물받이 및 우수관 연결 상태, 맨홀 뚜껑 개폐 상태, 빗물펌프장 적정 운영 여부, 공공하수관로 내부 퇴적 토사·이물질 유무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현장 점검을 통해 우수배관 내부 준설 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도시설을 점검해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전북지방환경청에 침수지역 개선으로 현재 추진 중인 노후하수관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과 긴급하게 필요한 하수도 맨홀,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물 준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 7억원을 지원 요청했다. 정 시장은 “올해도 장마와 태풍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북지방환경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한 시설 정비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홍보를 같이 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의 내일을 지키는 영유아 보육 HUB기관
[PEDIEN] 김제시가 김제의 내일을 지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20일 노후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위탁업체로 선정된 우석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했다. 개관식에 앞서 김제제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도립국악원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건축한 지 30년이 지난 노후된 지평선어울림센터에 내진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했으며 협소한 주차장을 확장 정비하고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또,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우석대 산학협력단이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김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실내 놀이터, 장난감 대여실, 요리 체험실, 도란도란 대여실, 무지개 도서관, 마음보듬실, 생각나눔실 등 아이와 부모님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수준 높은 맞춤형 보육지원과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 육아서비스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리모델링 기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들에 감사드리며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을 위한 보육 및 육아지원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2025년 김제시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추진
[PEDIEN] 김제시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노동환경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2025년 김제시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노동자’는 배달, 대리운전, 방문 학습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일반근로자와 달리 산재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사업주와 50%씩 공동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이들은 근무 중 사고는 물론 폭염·한파와 같은 기후 재해에 쉽게 노출되지만, 업종 특성상 산재보험 가입률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리기사 및 배달업 종사자 또는 관내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관련 업종의 사업주이며 신청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상반기 신청 접수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 신청은 시청 경제진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김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경제진흥과로 하면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안전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김제시는 여름철 폭염 등으로 인한 현장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K-관광섬 홍보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군산 K-관광섬 홍보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PEDIEN] 군산시가 고군산섬잇길을 중심으로 한 K-관광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군산섬잇길 다달이 온라인 이벤트’ 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K-관광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섬 관광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 행사로 K-관광섬의 홍보를 계절, 행사 등과 엮어서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다. 현재 6월에는 ‘낱말 찾아 떠나는 고군산섬잇길’을 주제로 빙고판 속 숨은 섬 찾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7월은 여름철 인기 콘텐츠를 주제로 한 ‘섬에서 뭐 할래?’ △8월은 필름 카메라 행사와 연계한 ‘소문내기 이벤트’ △9월 ‘섬 속 틀린 그림 찾기’ 등 다양한 형식의 홍보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리게 된다. 특히 군산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 기간과 연계한 인증샷 이벤트도 계획되어 있어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도 K-관광섬 인스타 공식 채널을 통해 운영된다. 이미 3~5월까지 세 차례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총 4,5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열띤 반응에 힘입어 시는 11월까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댓글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를 팔로잉한 뒤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군산시는 이와 같은 사회관계망 기반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K-관광섬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이 행사가 전국 잠재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탁 트인 자연경관과 독특한 섬 문화가 어우러진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며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K-관광섬과 고군산군도를 알고 직접 찾아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근대미술관, 민병헌 초대전 개최
군산근대미술관, 민병헌 초대전 개최 [PEDIEN] 군산근대미술관이 오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민병헌 작가 초대전 ‘민병헌 그레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촬영부터 인화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진행한 아날로그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작품 20여 점이 출품된다. ‘아날로그 사진의 대가’로 불리는 그는 흑과 백 사이 무수한 회색조를 정교하게 조율하며 사진 속에 서정적 감성을 녹여내어 왔다. 이런 직관적인 감성과 시선을 회색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이른바 ‘민병헌 그레이’라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역시 빛과 원근을 일부러 배제하고 흐릿한 화면 속에서 피사체를 떠올리게 함으로써 동양화 혹은 추상화를 연상케 하는 고유의 회색 세계를 고스란히 선보인다.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Weed], [Deep Fog], [River], [Snowland], [Waterfall], [Sky], [Nude], [Bird] 등을 통해 자연과 일상 속 풍경들이 환상적이면서도 본질적인 형상으로 드러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0년 넘게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우직하게 고수해온 민병헌의 사진은 단순한 기술적 재현을 넘어, 감성적 경험의 확장이다. 누구나 손에 디지털 카메라를 든 이미지 홍수의 시대에서도 그는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다층적 세계를 통해, 시청각이 아닌 ‘내면의 시’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연출 없이 담아낸 그의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는 풍경과 대상의 본연의 미를 차분하게 드러낸다. 작가는 “결국 지나고 보면 내가 세상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는가가 남더라고요. 제 작품은 제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한다기보다는 제가 찾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고 말한다. 민병헌의 사진은 특정한 의미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정을 고요하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다가온다. 전시는 그의 감각이 포착한 ‘아름다움’ 자체를 통해, 보는 이로 해금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전시로는 ‘회색의 미학’을 주제로 한 개인전 ≪戒≫, ≪황홀지경≫, ≪민병헌, 사진하다≫, ≪강≫ 등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프랑스 국립조형예술관, 암스테르담 라익스뮤지엄, 한미사진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민병헌 작가의 자연스러운 대상을 포착한 사진 속에서 관람객들이 스스로의 내면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흑백의 단순함이 아닌, 회색의 풍부한 서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에서는 매년 군산 출신의 원로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으며 그 외에도 타기관 연계 기획전과 자체 기획전 등으로 연 4회 정도 전시를 통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우수한 미술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군산콘텐츠팩토리, ‘생성형 인공지능 창작자’ 교육 운영
[PEDIEN] 군산콘텐츠팩토리가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생성형 인공지능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 과정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일상이나 관심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창작형 교육이다. 과정은 △인공지능 기반 시나리오 작성 △이미지·영상·내레이션 생성 △ 배경음악·자막 삽입 및 영상편집까지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참여 신청은 6월 23일에서 7월 7일까지 군산시청 또는 군산콘텐츠팩토리누리집을 통해 QR 부호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참가 인원은 15명으로 선착순 모집 예정이다. 군산시 김형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육은 AI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AI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정.”이라며 “디지털 창작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영광 한빛원전 황산 누출 “군민불안 가중”.노후 1·2호기 폐쇄 목소리 높아
[PEDIEN] 전남 영광 한빛원전 2호기에서 황산 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창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5시40분께 영광 소재 한빛원전 2호기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황산 191ℓ가 누출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원전 내 유해화학물질 누설 소식으로 고창군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고를 통해 원전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과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원전측이 밝힌 “황산주입펌프 연결볼트 손상”은 한빛원전 2호기의 심각한 노후 상태를 증명하고 있다. 한빛원전 2호기는 1987년 6월에 운전을 시작해 2026년 9월에 설계수명 기간이 만료된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2023년부터 한빛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주민공청회가 연기되고 파행되는 진통을 겪었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원전 재가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고창군은 전지역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내에 포함돼 있으며 풍향과 해류의 영향으로 방사능 및 온배수로 인한 피해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에 더해 원전 소재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역자원시설세’을 전혀 받지 못하는 등 정당한 보상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재정적 불평등에 이번 사고는 군민 박탈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원전의 근본적인 안전 관리 강화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전체를 고려한 안전과 피해지원 등의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위험 공유하되 지원은 단절된 현행 구조에 대한 개선 논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