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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쫄깃한 떡볶이…익산 함라에서 즐겨요
매콤달콤 쫄깃한 떡볶이 익산 함라에서 즐겨요 [PEDIEN] 오는 주말 익산에서 '떡볶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특별한 농촌 미식 축제가 열린다.익산시는 오는 29~30일 함라 두레마당에서 '2025 익산 함라 떡볶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 작은 마을 축제' 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농촌체험휴양마을 '함라 두레마당'이 함께 준비했다.함라면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인심 좋은 '함라 삼부자집'으로도 널리 알려진 마을이다.시는 곡창지대의 특성을 살려 지역 쌀떡을 활용한 떡볶이 축제를 기획했다. 지역 먹거리와 농촌 관광 자원을 결합한 특화형 축제로, 함라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함라, 떡볶이에 빠지다'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짜장·크림 등 다양한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테마 떡볶이존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테마 떡볶이존 △먹거리 장터 운영 △체험 △전통놀이 △문화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채워진다.시는 이번 축제에서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안전관리 체계 정비, 농촌 체험마을과의 연계 강화 등 기본기를 충실히 갖춰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정규 함라두레마당 위원장은 "지역 주민과 체험마을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함라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담아냈다"며 "전통이 살아 있는 골목에서 이색 떡볶이와 체험·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2025 익산 함라 떡볶이 축제를 익산의 새로운 미식 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취약계층 권리 구제 앞장… '생활보장·긴급지원 심의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6일 시청 단풍회의실에서 ‘제4회 정읍시 생활보장 및 긴급지원 심의회’를 열고, 가족관계 해체 인정 등 취약계층 권리 구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심의회에는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 공공위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2007년 설치된 이 심의회는 취약계층의 권리 구제를 목표로 기초생활보장 사항에 대해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심의함으로써,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회의에서는 △가족관계 해체 인정 및 보장 비용 징수 제외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 적정성 심의 △정읍시 생활보장 및 긴급지원 소위원회 심의·의결사항 보고 등 3가지 안건이 다뤄졌다.구체적으로는 긴급지원 사후 적정성 23건, 가족관계 해체 인정 및 보장비용 징수 제외 4건, 소위원회 심의·의결사항 211건 등 총 238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생계가 막막한 이웃에게 적절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시로 심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이학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움이 절실한 시민에게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지원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발굴과 긴급지원의 현실화, 복지 전달체계 혁신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더그린, 정읍시에 백미·라면 기탁…소외 이웃에 따뜻한 겨울 선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다. ㈜더그린은 추운 겨울,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백미와 라면을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더그린은 지난 25일, 100만원 상당의 백미 230kg과 라면 20박스를 정읍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섭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이학수 시장은 ㈜더그린 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이 꼭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주민 주도 ‘사회서비스 공동체’ 성과 공유…“지역 변화 이끌어”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서비스 공동체’ 활동이 정읍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지난 25일 사회서비스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전북거리공연연합회 등 5개 공동체가 올 한 해 동안 일궈낸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를 나눴다.이번 사업은 지역의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문화·돌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5개 공동체를 발굴해 지원해 왔다.이날 공유회에서는 각 공동체의 특색 있는 활동 내용이 소개됐다. 먼저 ‘전북거리공연연합회’는 학산고와 옛 정읍우체국 광장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열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도심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공간살리기’ 팀은 정리수납 전문 활동가와 함께 경로당,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자녀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단순한 정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활관리 교육까지 병행해 대상자들이 지속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실질적인 생활 개선 효과를 거뒀다.다문화가정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다웃는 多 공동체’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태산선비문화관과 내장산 일대를 탐방하며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클래식 팩토리’는 입춘대길복지관과 서부복지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클래식 연주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다양한 악기 선율로 채워진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가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환경 보호 활동에는 ‘VIP봉사단’이 앞장섰다. 이들은 상학마을과 정해마을 일원에서 플로깅을 2회 진행하며 지역 환경 정비는 물론 주민 참여형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주민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구조가 정착되면서 지역의 일상적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동체 간의 교류와 협업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더욱 폭넓은 주민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학수 시장은 “공동체가 직접 실행한 다양한 활동은 지역 사회에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기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제9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료… 내장상동 '대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 연지아트홀이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끼로 가득 찼다. 지난 25일 열린 ‘제9회 정읍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10개 읍면동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경연은 연지동 주민자치센터의 힘찬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내장상동 한국무용 △북면 힐링장구 △상교동 고고장구 △초산동 라인댄스 △수성동 숟가락난타 △칠보면 밤밤우쿨렐레 △시기동 아랑고고장구 △감곡면 난타 △장명동 통기타와 우쿨렐레 등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양각색의 특색 있는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치열한 경연 끝에 올해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상은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인 내장상동의 ‘한국무용’ 팀에게 돌아갔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 수성동 ‘숟가락난타’ 팀이 인기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이학수 시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서로 응원해주고 화합을 이루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읍시가 더욱 활기찬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읍시, 수박 재배농가 대상 ‘토양관리 교육’ 실시
정읍시 수박 재배농가 대상 토양관리 교육 실시 [PEDIEN]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수박 생산의 핵심인 토양 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센터는 지난 24일 제2청사 1강의실에서 지역 내 수박 재배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전문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고품질 수박을 재배하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토양 관리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실제 재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장에는 수박 재배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정적인 수박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한 기술 습득에 열의를 보였다.강사로는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기술위원인 안병구 박사가 초빙됐다. 안 박사는 △수박 토양관리 방법 △토양환경 개선 및 연작장해 예방 △생육 단계별 양·수분 관리 요령 △토양병 관리 등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토양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해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참석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농가들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재배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품질 향상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다.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박은 토양관리 수준에 따라 수량과 품질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는 작목”이라며 “이번 교육이 농가의 재배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을 지속해 정읍 수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작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확대 추진해 지역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전북자치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돌입
전북자치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초읽기'…긴급 전략회의 가동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사 단계에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국회 심사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하며 막판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소위로 전환하여 예산안에 대한 최종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다. 여야 간 이견으로 예산안 의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북도는 비상한 각오로 예산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전북도는 이번 전략회의에서 각 실국별로 기획재정부의 증액 심사에 대비한 맞춤형 전략을 세웠다. 기재부의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사업을 중심으로 논리를 보강하고 설득 자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또한, 기재부 예산실과의 실무 라인 접촉을 강화하여 증액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재부 예산실은 현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상주하며 증액 사업을 검토 중이다.전북도는 국회 상주반과 협력하여 기재부의 자료 요구 및 사업 설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재부의 입장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사업별 쟁점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향후 기재부의 증액 사업 검토 결과에 따라 핵심 쟁점 사업 위주로 기재부 장·차관 및 예산실장 등에 대한 지휘부 차원의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최종 반영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김관영 도지사는 “국회 심사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단 하나의 사업도 포기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모든 실국장들은 중점사업 전체가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기재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도는 이번 총력 대응을 통해 2026년 국가예산 확보에 최대한의 성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
전북 CEO 지식향연, AI 혁신 생태계 구축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 CEO와 소상공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CEO 지식향연'을 개최하며,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역 경제의 혁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민생 회복과 산업 전환을 위한 도정의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AI,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첨단 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해 전북 경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또한, 제조, 농생명,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생 경제 정책을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다.이어진 '트렌드 코리아 2026' 특강에서는 권정윤 연구위원이 기술 변화와 소비 트렌드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미래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권 연구위원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교육 기회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전북 경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
“도민 안전교육의 질 높인다”전북자치도, 민간전문강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신규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를 대상으로 강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전북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는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국가기술자격, 관련 학위, 근무경력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지난달 선발된 신규 강사 4명을 포함해 현재 총 68명이 활동하고 있다.강사들은 도내 읍면동,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새로 활동을 시작하는 강사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선배 강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담과 강의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전문 스피치 강사를 초청해 전달력을 높이는 강의법도 함께 배웠다.도는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 구성, 강의 전달력 등 민간전문강사의 전반적인 강의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에도‘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찾아가는 권역별 안전신고 역량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대상 생활안전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교육 강사들의 능력을 강화해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 유용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안전교육 활성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푸드뱅크, 따뜻한 나눔으로 취약계층 든든히 지킨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도의 푸드뱅크 사업이 취약계층의 든든한 복지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전북 지역 푸드뱅크의 기부식품 접수액은 121억 6000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이는 인구와 지역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매우 높은 성과로 평가되며, 전북도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로 분석된다.현재 전라북도에는 광역 푸드뱅크 1개소와 기초 푸드뱅크·푸드마켓 28개소, 총 29개의 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다.전북도는 올해 이들 기관에 총 5억 2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시·군 역시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올해 9월 말 기준, 전라북도 내 푸드뱅크와 푸드마켓 이용자는 약 1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같은 기간 동안 1393개 시설 및 단체에 72억 2000만 원 상당의 기부식품이 전달되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전북도는 식품 기부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역 푸드뱅크를 중심으로 운영 기관 대상 정기 교육, 우수 기관 시상, 기부 활성화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오는 1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시범 도입하는 '그냥드림' 사업에 전라북도의 7개 기초 푸드마켓이 선정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냥드림'은 소득 요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긴급 지원형 식품 나눔 모델이다.거주 불명 등록자, 미등록 이주민, 신용 불량자, 범죄 피해자 등 기존 복지 제도 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로 연계하는 통합 복지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양수미 전라북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기부 문화 확산과 정부 시범 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나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 편중 깬다"…호남 광역권 반도체 벨트 구축 시동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대학교·전남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과 손잡고 호남권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26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양현 전남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 광역권 반도체 포럼 및 취업페스티벌'이 열렸다.이날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호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약 150명의 산업계·학계·연구소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포럼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모델 개발 △지역 기업-대학 공동 연구 기반 확대 등의 협력 과제가 논의됐다.김양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문연구원은 기조연설에 나서 호남권 과학기술 산업에서 반도체가 담당할 역할과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진수 전북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임다희 전북도 이차전지반도체팀장, 조준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박승대 피지컬AI 사업기획단장, 이현우 현대자동차 제조솔루션본부 팀장 등이 참여해 지자체·기업·대학의 역할 분담과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오후에는 지역 청년을 위한 취업페스티벌이 진행됐다.호남권과 수도권의 30여 개 기업·연구소가 참여한 가운데 △맞춤형 채용 상담 △기업 설명회 및 모의 면접 △대학원 진학 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전북·전남 지역은 물론 서울·수도권 기업들까지 참여해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했다.페스티벌과 함께 매슨인터내셔널코리아㈜, 아진전자부품㈜와 업무협약도 체결됐다.하계 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우수 사례 발표와 선배들의 반도체 업계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열려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알렸다.이번 포럼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두 거점국립대인 전북대와 전남대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양 대학은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의 핵심 축으로, 향후 광역 반도체 협력 플랫폼 구축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산·학·연 컨퍼런스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협력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산업 수요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과 취업페스티벌이 지역 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호남권이 미래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시, 2026년 1조 8천억 예산 편성…미래세대와 지역 경제 활력에 집중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1조 7999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52억 원 증가한 수치로, 군산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번 예산안은 민생 회복, 미래 성장, 시민 안전, 복지 강화라는 네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미래 세대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점이 눈에 띈다.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는 중·고등학생 무상교통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이 포함되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금과 수당도 마련되었다.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농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등도 계획되어 있다.관광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월명산 전망대 및 관광객 쉼터 조성,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K-관광섬 육성 사업 등을 통해 군산을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도 빼놓을 수 없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 전기·수소차 구매 지원, 공원 사유토지 매입, 도시 침수 대응 사업 등이 추진된다.취약 계층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예산도 충분히 확보했다. 기초연금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 급여, 노인 일자리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의 기회를 넓히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산업재해 예방 워크숍 개최…안전 시스템 강화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재해 예방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단지 재난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는 산업단지 및 건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번 워크숍에는 도, 소방서, 시군 재난안전 부서, 유관기관, 산업안전지킴이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워크숍은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산업안전지킴이단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산업안전보건 교육과 재난안전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중대재해 사례를 분석하고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보며, 반복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참여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또한, 사업장별 안전관리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모색했다. 유관기관 간 협력 사항과 안전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경험과 교훈을 나누는 워크숍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산업안전지킴이단 확대와 민간 부문 산재 예방 교육 확대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업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전북도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및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2관왕 달성 쾌거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건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규제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수상은 도민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주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전북자치도는 자체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현장 중심 사례들을 전문가 TF 검증 및 논리 보강을 거쳐 본선에 진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수군은 산서면을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건강권을 보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안군은 새꼬막 채취 야간 조업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강미순 전북자치도 자치제도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도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주민 만족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