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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금연’ 실천 돕는다
[PEDIEN] 무주군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이 매주 화, 목요일 오후 8시까지 예약제로 연장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직장인 등 정상 운영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 결심자 등록을 통해 니코틴 보조제와 일산화탄소 측정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진행하며 흡연 욕구 저하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6개월 이상 상담에 참여하고 금연에 성공한 대상자에게는 금연 성공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이후에도 6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금연 유지율을 높이고 있다. 김진주 무주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장은 “적극적인 금연 사업을 통해 무주군의 흡연율은 지역사회 건강통계 기준 2022년 16.2%, 2023년 15.9%, 2024년 14.3%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며“금연클리닉 연장 운영도 하는 만큼 더 많은 분이 금연에 동참하실 수 있도록 1:1 맞춤 상담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은 클리닉 내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금연 상담사가 직접 직장이나, 학교, 단체 등 직장과 생활터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운영하며 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
남원의 역사 ‘동학’, 춘향가와 만나 창극으로 탄생
[PEDIEN] 남원의 역사 ‘동학’ 이 판소리 ‘춘향가’ 와 만나 새로운 창극으로 탄생했다. 남원시립국악단이 오는 8월 1일과 2일 저녁 7시 30분, 청아원의 개관을 맞아 창작창극 ‘소녀춘향’을 무료로 공연한다. 이후 8월 9일부터 9월 27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유료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창작 창극 ‘소녀 춘향’은 동학이 백성들에게 퍼지기 시작하던 1860년대, 소리꾼 김춘향이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을 만나 자신만의 새로운 춘향가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평등, 민주, 인권, 자유 등 동학의 정신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남원시립국악단 최용석 예술감독은 “세상이 뒤집히는 격변의 시기 새로운 소리를 꿈꾼 이와 새 세상을 꿈꾼 이가 만나는 이야기”며 “남원시립국악단이 무대에서 이들을 생생하게 소리하고 움직이고 연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극본은 소설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허균, 최후의 19일’ 등으로 알려진 김탁환 작가가 맡았다. 김 작가는 “판소리와 동학의 흐름은 때론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깝고 때론 겹치기까지 했다”며 “광한루나 교룡산성 등 중요 공간을 함께 쓰는 것을 넘어, 판소리와 동학의 핵심 인물들이 조우하는 순간을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창작진으로는 김수미 작창, 함현상 작곡, 유선후 움직임 연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동학농민운동 당시 불렸던 ‘칼의 노래’ 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져 웅장하게 울려 퍼지며 최제우 선생이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췄던 ‘검무’는 군무로 재구성되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이를 통해 관객은 동학군의 결기와 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남원시립국악단은 그동안 정유재란, 만복사저포기 등 남원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무대화했으며 올해에는 남원의 역사 동학과 판소리 춘향가가 만나는 공연을 기획했다. 남원은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이 교리와 경전을 완성한 은적암과, 동학농민운동 당시 격전지였던 방아치 등이 있어 동학의 성지로 불린다. 남원시립국악단의 상설창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100’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만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알리고자 지역문화 명소·콘텐츠·명인 등 총 100개를 선정해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창극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4 전통예술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역 브랜드'는 도내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 공연을 지원해 예술의 관광 자원화 및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상설공연을 이어간다. 9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광한루원 영주각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광한루의 밤풍경’ 이 펼쳐지며 10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광한루원 완월정에서는 민속악 중심의 공연 ‘전통소리청’ 으로 관객과 만난다. -
청년·신혼부부 만원주택‘남원 피움하우스’인기 경쟁률 12대 1, 8월 14일까지 모집
[PEDIEN] 남원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주택 ‘남원 피움하우스’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로 접수 9일 만에 120세대가 접수해 11세대 모집에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원시청 누리집에 게시한 남원피움하우스 입주공고문과 남원시 TV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쇼츠 영상이 총 14,000회를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입주 대상은 남원시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후 한 달 이내 전입이 가능한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오는 8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및 자격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집은 선착순이 아닌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령, 거주기간, 소득기준, 입주예정 인원수 등 총 100점 만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선정된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소득이 낮은 순, 남원 거주기간이 짧은 순, 연령이 어린 순으로 우선 선정되므로 접수 인원이 많더라도 누구나 공정하게 심사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7일에는 ‘현장 방문의 날’ 이 운영될 예정으로 신청자와 관심 있는 시민들은 리모델링된 주택을 직접 확인하고 피움하우스의 공간과 입지, 주거환경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남원 피움하우스’는 남원형 수요맞춤형 주거복지 브랜드로 빈집과 유휴건물를 리모델링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월 사용료 1만원, 보증금 100만원으로 기본 2년 거주에 한 번의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책상, 의자 등 기본 가전과 가구가 구비되어 있어 입주자들은 몸만 오면 즉시 거주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피움하우스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주거 안정에 대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절실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며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더운 폭염 피해 진안 운일암반일암으로 풍덩
무더운 폭염 피해 진안 운일암반일암으로 풍덩 [PEDIEN] 진안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운일암반일암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운일암반일암을 찾은 피서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주말인 7월 26일~27일에는 5천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일암반일암은 ‘구름만이 오갈 수 있고 햇빛이 반나절밖에 들지 않는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진안의 대표 계곡 관광지다.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이기도 하다. 한때는 계곡 내 불법 평상 설치, 취사행위, 쓰레기 무단 투기, 텐트·카라반 장박 등으로 이용객 간 불편과 환경 훼손 문제가 잇따랐으나, 진안군은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계도, 제도 정비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건전한 피서지 문화를 정착시켰다. 올해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청정계곡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적봉 인근에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인 ‘구름아래 물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지난 7월 26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명도봉과 명덕봉을 연결하는 길이 220m의 ‘구름다리’도 스릴 있는 체험 공간으로 인기다. 더불어 오토캠핑장, 글램핑, 카라반 등 숙박 인프라도 갖추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체류 관광을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곡 내 기암괴석을 맨손으로 오르는 볼더링 명소로도 알려지면서 전국의 볼더링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평택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서인석 씨는 “깨끗한 계곡과 잘 정비된 편의시설, 안전한 물놀이장 덕분에 아이와 함께 마음껏 즐기고 간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매년 오고 싶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정난경 진안군 관광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분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피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쾌적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운일암반일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8월 4일 개장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8월 4일 개장 [PEDIEN] 진안군이 8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에서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운영한다. 고추시장은 매 4·9일 진안 장날마다 운영되며 우수한 진안 건고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진안 고추는 해발 400m 이상의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해 색깔이 곱고 향이 좋으며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전국 소비자들이 질 좋은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진안 고추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진안군은 진안 고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판매자 정보를 기재한 고추시장 전용 포장재 약 56,000매를 지원했으며 출하 농가들은 이를 활용해 시장에 내놓게 된다. 또한 구매자가 고추 생산자와 상인을 혼동하지 않도록 부스를 분리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남수 농축산유통과장은 “고추시장을 통해 진안 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상기후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진안군, 폭염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
[PEDIEN] 진안군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 대비를 위해 지난 30일 관내 상하수도사업장에 대한 폭염대비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청 안전환경국장이 직접 근로자들을 만나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주요 상·하수도 안전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폭염 대응 조치를 철저히 살펴 안전 사고 예방을 기했다. 박동현 안전환경국장은 현장에서 “그늘막 설치, 근로자 쉼터 운영, 생수 제공, 작업시간 조정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성실한 시공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
2025 진안홍삼축제 부스 운영자 교육
[PEDIEN] 진안군은 9월 26일에서 28일까지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7월 31일 군청 강당에서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진안홍삼축제는 홍삼판매관, 수삼판매관, 농산물판매관, 먹거리판매관, 간식판매관, 문화체험관, 홍보관으로 총 7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부스 운영자 80여명이 축제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참석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부스 운영 수칙 △안전·위생 관리 △방문객 응대 방법 △홍삼의 특성과 효능 △바가지요금 근절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이경림 문화체육과장은 “진안홍삼축제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운영자의 역량이 축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 진안홍삼축제’에서는 ‘진안홍삼BINGO’, ‘333人 홍삼깍두기 담그기’, ‘홍삼 랜덤 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진안의 인삼과 홍삼을 테마로 ‘蔘,蔘한 주제관,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문화축제’ 등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전국 자전거 대회인 ‘투르드 진안고원’, 진안군 역도선수단과 함께하는 ‘홍삼파워존’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홍삼바비큐’, ‘감성먹거리존’ 운영 등 다양한 먹거리도 풍성히 선보일 계획이다. -
고창군, ‘연무소독’ 으로 방역 대전환…통합체계 본격 가동
[PEDIEN] 고창군이 감염병 예방과 위생해충 퇴치를 위한 통합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존 연막소독을 연무소독으로 전면 전환해 한층 강화된 여름철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4월 ‘보건소 통합방역 발대식’을 개최하고 읍·면별로 추진하던 기존 방역 체계를 보건소 중심의 통합체계로 전환했다. 아울러 방역 효과는 높이고 유해성은 낮춘 ‘연무소독’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방역 전문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에 살충제를 섞어 연기를 내는 방식으로 시야 방해, 매캐한 냄새, 유해물질 노출 등으로 인해 주민 불편과 건강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의료용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연무소독 방식으로 전환해, 연기와 냄새를 줄이고 미세 입자가 해충 서식지 깊숙이 침투하는 소독 방식으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창군보건소는 방역기동반 5개 반을 운영하며 관내 14개 읍·면 1,411개 자연마을을 대상으로 주 1회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마을별로 세부 방역 코스를 체계화해 촘촘하고 균형 잡힌 방역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해충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관광지, 공원, 야외활동 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도 방역을 강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무소독은 해충 접촉률과 잔류효과가 높고 연기와 냄새가 적은 방역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없는 청정 고창 조성을 위해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완료…관광 취약계층 초청 무장애 팸투어
[PEDIEN] 고창군이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에 따라 장애인, 고령자,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를 포함한 15명을 초청해 이달 29~30일 무장애 팸투어를 진행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동호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은 무장애 캠핑사이트 3개소, 무장애길 조성, 무장애 경사로 조성 및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리모델링 했다. 향후에는 관광취약계층이 수상체험을 할 수 있는 수상휠체어를 구비해 운용할 예정이다. 복분자 유원지에도 무장애 캠핑장 사이트 2개소,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팸투어는 유형별 관광 취약계층 15명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숙소 편의성 및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다양한 직군을 초청해 고창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는 것과 함께 다가오는 제52회 고창모양성제를 더불어 고창 관광 축제에 다양한 계층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발돋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군산시보건소, 군산대학교 간호학부와 진행한 ‘어르신 필라테스’ 성료
군산시보건소, 군산대학교 간호학부와 진행한 ‘어르신 필라테스’ 성료 [PEDIEN] 군산시보건소는 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부가 함께 진행했던 ‘어르신 필라테스’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워치와 건강 앱을 활용해 혈압, 혈당, 활동량 등의 건강 정보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만 65세 이상 건강 취약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됐으며 군산대학교 간호학부장 강경아 교수와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업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은 “예전에는 허리를 숙이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요즘은 몸이 한결 가볍고 통증도 줄었다”, “혼자 지낼 땐 움직일 일이 거의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하루가 활기차고 즐겁다”며 건강한 신체적 변화와 함께 정서적인 만족감도 크게 나타냈다. 이외에도 자세 교정,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을 통해 낙상 예방 및 일상생활에서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변화도 경험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보였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필라테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활력까지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군, ”고창 갯벌·염전 보전 위한 시민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
[PEDIEN] 고창군이 최근 ‘고창갯벌염전지키기 시민연대’ 발족과 관련, “고창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갯벌과 염전을 보전하려는 지역사회의 뜻에 깊이 공감하며 행정기관으로서 관련 절차와 제도 범위 내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창군은 시민연대 측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생태환경과 지역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창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고창군에 따르면 해당 단체가 문제 삼고 있는 부지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갯벌 지역을 벗어난 곳으로 염전으로 사용됐다가 육지화되어 토지활용도가 떨어지면서 이에 따른 개발계획은 환경영향평가 등 적법한 법령 및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추진 중이다. 다만, 행정은 생태계 전반에 미칠 수 있는 간접적 영향도 자세히 살펴야 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 수렴과 과학적 분석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고창군은 현재도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염전어가와 협력해 스마트염전 도입 등 염전 산업의 현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생태적 보전과 지역경제의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보전과 활용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인허가와 관리 과정에서 생태계 영향, 주민 의견, 지역 발전 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갯벌염전지키기 시민연대’는 고창갯벌 및 염전에 대한 고창종합테마파크 개발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간 주도의 연대체로 알려져 있다. -
군산시, ‘전북야행명소 10선’에 국가유산미디어아트·은파호수공원 선정
[PEDIEN] 전북자치도에서 주관한 ‘2025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에서 군산시의 ‘군산국가유산미디어아트’ 와 ‘은파호수공원’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전북야행명소 10선 공모’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내 숨은 밤 풍경과 지역의 고유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전북의 밤’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 군산시는 ‘국가유산미디어아트’ 와 ‘빛과 벚꽃이 흐르는 은파야밤’을 주제로 한 ‘은파호수공원’ 두 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명소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8월8일부터 8월 30일까지 구 군산세관본관 ~ 군산내항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아트 행사에선 군산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에 자리한 근대문화유산을 무대로 각 공간에 담긴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 미디어아트 기법으로 재해석해 선보여지게 된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선정된 은파호수공원은 약 140만 제곱미터의 광활한 면적에 물빛다리, 별빛다리, 연꽃 자생지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조형물과 각종 편의시설 및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는 다양한 조명이 공원을 아름답게 수놓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야경 명소로 누구나 쾌적하고 여유롭게 야간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사계절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는 것도 은파호수공원의 매력이다. 봄철에는 만개하는 벚꽃이 공원을 물들이며 잔잔한 호수의 물결과 어우러진 벚꽃터널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힐링을 선사하며 야간 버스킹과 벚꽃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은파호수공원의 전북야행명소 10선 선정은 군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군산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전북도 내 야간관광 활성화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얻은 만큼 앞으로 지역 역사와 자연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2025년 여름맞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PEDIEN] 군산시가 여름을 맞이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장소는 군산 공설·역전·신영시장 내 수산물 판매 점포 약 59개소와 수산물종합센터 96개소이며 수산물종합센터 인근에 위치한 해신상가 13개소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참여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해당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젓갈류 등 가공식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원이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는 1만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만원을 돌려준다. 환급을 희망하는 고객은 군산 공설시장 1층 중앙쉼터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에 마련되어 있는 환급소를 찾아 현장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라 당일 구매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보여주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현금 부담 없이 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로 인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급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행사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환급이 종료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8월 3일은 공설·역전·신영시장 휴무일로 해당 시장 내 구매 및 환급이 제한되므로 방문에 유의해야 한다. 군산시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 지친 일상에서 시민 여러분께 시원한 혜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맞물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시보건소, 소아·청소년 성홍열 급증…예방수칙 준수 당부
군산시보건소, 소아·청소년 성홍열 급증…예방수칙 준수 당부 [PEDIEN] 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급증함에 따라 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1일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성홍열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5년 7월 28일 기준 7,659건이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4년 전국 성홍열 신고 건수는 6,642건 대비 1.15배가 늘어난 수치다. 군산시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총 14명의 성홍열 환자가 신고되었으나 2025년에는 7월 28일 기준으로 31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전년도 대비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이 나타난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까지 격리가 필요하며 예방 백신은 없으나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용품 공유하지 않기 등 일반적 예방수칙으로 막을 수 있다. 단, 여름철은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성홍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의 집단 전파 위험이 커지는 만큼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인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의 감염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파악,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방학 기간에도 학원, 돌봄 교실 등에서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 성홍열을 포함한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