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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의회, 과거사정리법 개정 및 전쟁 희생자 구제 특별법 제정 촉구
순창군의회 의원 순창군 제공 [PEDIEN] 순창군의회가 과거사 문제 해결과 전쟁 희생자 구제를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군의회는 지난 27일 임시회에서 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 및 전쟁 희생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권위주의 시대를 거치며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상당수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가해 주체에 따라 구제 여부가 달라지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피해자 간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가의 도덕적 책임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가족관계 파괴와 생계 붕괴 등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를 증명하거나 명예를 회복할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여 유족들이 침묵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단순한 보상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피해자의 존엄과 기억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대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에 순창군의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반을 법적 구제 대상에 포함하는 과거사정리 기본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또한 피해자 명예 회복과 실질적인 보상 절차를 규정한 전쟁 희생자 구제 특별법 제정, 지방자치단체의 조사·추모·유족 지원 활동에 대한 법적 권한 및 예산 근거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조 의원은 과거의 아픔을 바로 세우는 것은 화해와 정의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입법 조치를 촉구했다. -
순창군의회, 5747억 규모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착수
순창군의회, 제299회 임시회 개회 (순창군 제공) [PEDIEN] 순창군의회가 27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더불어 다양한 안건들이 심의될 예정이다.특히 순창군수가 제출한 574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은 2025년도 본예산보다 436억 원 증액된 것으로,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진행했다.손종석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전략적인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최용수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와 군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 및 전쟁 희생자 구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원안대로 채택되었다.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지는 예산안과 안건들이 순창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익산 '다래못', 생태복원 성과 전국 인정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청 [PEDIEN] 익산시가 추진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이 전국적인 생태복원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익산시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며, 생태적으로 우수한 복원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국 단위 시상이다.시는 2022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9억 8,000만 원을 들여 다래못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했다.다래못은 동산동 438번지 일원 1만 3,900㎡ 규모의 저수지로, 1940년대 해방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달빛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워 '달의 못'이라 불렸으나, 저수지 이용이 줄면서 수질과 토양 환경이 악화했다.이에 익산시는 생태복원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습지, 연꽃습지, 생태체험장, 생태탐방로, 생태조망소 등을 조성했다.이를 통해 다래못을 생물다양성이 살아 있는 생태공간으로 되살리고, 금개구리와 맹꽁이 등 야생동물 서식공간이 조성돼 생태계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다래못은 주민과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익산시가 생태환경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생태 중심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 도시로서 생태계 복원과 생태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못난이 고구마, 모양은 달라도 맛은 그대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청 [PEDIEN] 익산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나섰다.익산시는 27일 시청 1층에서 '못난이 고구마 소비 촉진 특별 홍보·판매 행사'를 열고 상품성 기준에서 벗어났지만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못난이 고구마를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불필요한 농산물 폐기를 줄이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모양은 일정하지 않지만 맛과 품질이 우수한 고구마 700g을 2,0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못난이 고구마 소비 촉진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계속된다. 마트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소정의 못난이 고구마 홍보품을 만나볼 수 있다.시는 겉모양은 표준 규격과 다르지만 맛과 품질은 일반 고구마와 동일해 시민들에게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못난이 고구마 소비는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이번 행사가 농가 소득 향상과 친환경 소비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자원봉사자 한자리에…화합·격려의 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청 [PEDIEN] 익산시가 지역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시는 27일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2025 익산시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회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도 함께했다.식전 행사로 '소리동행'의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져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감사패 전달, 봉사 1만 시간 달성자 8명에 대한 인증패 전달, 홍보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봉사자 시상식에서는 시장표창 20명을 포함한 총 9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엄양섭 이사장은 "지역을 따뜻하게 비추는 봉사자들의 노력이 우리 공동체의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헌율 시장은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 덕분에 익산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한마음대회가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익산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
익산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1만여 명 모집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청 [PEDIEN] 익산시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익산시는 27일 수행기관 전담인력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내년 노인일자리 모집 인원은 총 1만 1,345명이며, 분야별로 △공익활동형 8,973명 △역량활용형 1,933명 △공동체사업단 261명 △취업알선형 178명이다.참여 신청 기간은 12월 1~12일로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전북익산시니어클럽△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등 14개 수행기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대상자로 선정되면 유형에 따라 10~12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접수가능한 수행기관은 익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노인복지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이날 시는 원활한 접수와 사업 운영을 위해 수행기관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친절·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했다.전담인력은 참여자 상담, 배치관리, 활동 감독, 민원 처리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으로 직무 전문성과 소통 역량이 필수적이다.이에 원광보건대학교 김경 교수를 초청해 △고객 응대 기본원칙 △효율적 의사소통 기법 △참여자 상담법 △갈등 예방·해결 전략 △민원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아울러 익산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추진을 위해 전문적 지원과 협력을 제공해 노인의 일자리 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한편,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재정지원으로 이뤄지는 만큼 단순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시니어특화작업장에서 전문 교육·훈련을 진행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실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과 연계해 역량활용형 분야에서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시니어 주거복지지원단 △건강의료서비스매니저 등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일자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과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웅포 골프연습장 불법 점유 종식 위한 행정대집행 단행
불법 점유 마침표 익산시 웅포 골프연습장 대집행 [PEDIEN] 익산시가 웅포면의 한 골프연습장에 대해 불법 점유를 이유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해당 골프연습장은 시유지를 무단으로 점유, 사적인 이익을 취해왔다. 익산시는 그동안 이행 명령을 내렸으나, 연습장 측은 이에 불응하고 소송을 통해 운영 기간을 늘려왔다.하지만 최근 법원은 행정 및 민사 재판에서 모두 익산시의 손을 들어줬다.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마저 기각되면서 불법 점유와 원상 회복 의무가 최종적으로 확인됐다.익산시는 그동안 최고장 발송, 계고, 영업신고 철회, 행정대집행 영장 통지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 자진 철거를 유도했으나, 기한 내 이행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현재 연습장 측은 자진 철거를 예고했지만, 불이행 시 익산시는 중장비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불법 시설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불법 점유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시민의 공공자산을 되찾고, 웅포 관광지를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익산시는 앞으로도 무단 점유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공공성 회복과 법질서 확립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절차적 정당성과 협의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
익산시, 공무원 사칭한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청 [PEDIEN] 익산시가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 또는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르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7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 지역 업체는 시 직원을 사칭한 전화로 인해 약 1,000만 원의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사칭범은 긴급 공사라며 특정 물품업체를 지정해 재료를 납품받도록 지시했고, 물품업체는 우선공급을 명목으로 업체에 계좌 송금을 유도했다.시는 이러한 방식 외에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다양한 사기 수법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의 실명·부서 정보를 도용해 명함을 제작하거나, 허위 계약서·확약서를 위조해 물품 납품과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시는 계약 체결과 관련해 금전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계좌를 안내하는 일이 절대 없다며, 보이스피싱 의심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해당 기관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는 시청이나 경찰에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을 사칭하는 문자나 전화는 매우 교묘하게 꾸며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무원의 명함 이미지나 공문서 형식의 문자를 받더라도 내용을 그대로 믿지 말고 반드시 해당 부서에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순창 농업인 서태봉 씨, 옥천장학회에 3년째 500만원 쾌척
순창군 서태봉씨, 옥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순창군 제공) [PEDIEN] 순창군 농업인 서태봉 씨가 지난 26일 순창군옥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3년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서 씨는 순창읍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매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왔다.서 씨는 “순창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최영일 순창군수는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주시는 서태봉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서 씨의 꾸준한 기부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으며, 순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안군보건소, 진안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PEDIEN] 진안군보건소가 지난 26일 진안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훈련은 보건소 청사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자위소방대는 화재 발생을 알리고 초기 진압, 인명 구조, 응급 처치 등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119안전센터는 화재 진압과 추가 인명 구조를 지원하며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특히 이번 훈련은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 참여한 직원들은 화재 발생 시 개인의 안전 확보가 우선임을 인지하고,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에 집중했다.보건소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군 김미화 팀장,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 영예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군청 [PEDIEN] 무주군 보건행정과 김미화 팀장이 27일, 서울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민원봉사대상은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김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 방역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장내기생충 사업 대상지가 아님에도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대상포진 백신을 활용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앞장선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잔여 백신을 제조사와 직접 협의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 팀장은 2023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이 외에도 폐의약품 우편 수거 사업을 추진해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예방접종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양로원 방문 봉사, 학생 등굣길 교통 정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김미화 팀장은 “주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992년 무주군 보건직 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팀장은 33년간 보건의료원과 민원봉사과 등에서 근무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
진안군, 에이즈 예방 주간 운영…조기 검진과 인식 개선 '총력'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PEDIEN] 진안군이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에이즈 예방 주간을 운영하며,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에이즈는 HIV 감염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이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진안군은 에이즈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생활 실천과 정기적인 검진을 강조하고 있다.주요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진안군 보건소는 성 접촉 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진안군 보건소는 HIV 무료·익명 검사와 매독 무료 검진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감염인에게는 진료비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12월 4일에는 진안고원 시장과 터미널에서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여 무료 검진 안내와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관내 고등학교 및 공공기관에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여 청소년과 군민의 성 매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문민수 진안군 보건소장은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들이 감염병 예방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진안군은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미식도시 익산시의 맛·멋·여행 한 권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시청 [PEDIEN] 미식도시 익산시가 지역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눈에 담은 '익산 미식 문화여행 가이드–맛따라 길따라'를 제작했다.시는 27일 관련 부서와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열고 안내책자 제작 과정과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향후 홍보 활용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안내책자 제작은 익산의 음식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지역 음식점, 카페, 숙박, 관광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권역별로 정리돼 있어 여행 동선을 쉽게 계획할 수 있다.또한 리플릿, 포스터, 포켓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포켓북은 필수 정보를 간편하게 담아 여행 중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화했다.이날 교육에서 참여 업소들은 미식 관광과 연계한 홍보 확대, 지역 자원과의 협업 등을 제안하며 구성의 완성도와 활용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제작된 홍보물은 시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공공기관에 비치되며, 내년 1월부터는 익산시 누리집과 연계해 온라인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대표 맛집 발굴, 미식 관광 코스 개발, 위생등급 인증 확대 등을 통해 '로컬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식 문화여행 가이드는 단순한 맛집 안내서를 넘어 익산의 음식문화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문화 자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식도시 익산을 위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군, 독거노인 공동돌봄센터 운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장수군, 제1호 독거노인 공동돌봄센터 운영으로 독거노인 돌봄 공백 해소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이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고립 및 돌봄 공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독거노인 공동돌봄운영센터가 주민 주도형 지역 돌봄 모델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번암면 상동마을 동화교회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사업 기간을 9개월로 확대했다. 방문보건서비스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하고 있다.최훈식 장수군수의 주요 공약 사업인 ‘독거노인 공동돌봄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요양병원 입원을 최대한 늦추고, 마을 내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직접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 사업의 핵심은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상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번암면 독거노인 공동돌봄운영센터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식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샴푸 및 주방세제 만들기 등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장수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주도형 지역 돌봄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독거노인 고립 및 고독사 등의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6년에는 센터 수를 확대하여 장수형 통합돌봄모델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최훈식 군수는 “독거노인 공동돌봄운영센터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장수형 돌봄 모델의 기반”이라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하여 의료, 주거, 요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촘촘히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