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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요금, 8월 첫차부터 200원 인상
[PEDIEN] 전주시는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1년 7월 200원 인상된 데 이어 4년 만으로 지난 6월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에서 전북특별자치도내 시내·농촌버스 요금 인상이 결정된 것에 따른 조치이다. 변경되는 요금은 오는 8월 1일 첫차부터 현금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 적용되며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을 적용받는다.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버스 정기권 가격도 30일 권은 5만2000원, 2일권은 1만1000원, 1일권은 6000원으로 조정된다. 특히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실제로 대구광역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전라남도는 이러한 여건들을 고려해 지난해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250원을 올려 1700원을 받고 있으며 경상남도 역시 전북특별자치도와 같이 오는 8월 1일부터 200원을 인상해 170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 마을버스 요금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요금인 500원으로 동결되며 하차 후 40분 이내 적용됐던 1회 무료 환승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에 앞서 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시행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정류장과 시내버스 내 안내문 부착은 물론, 전주시 및 유관기관 누리집, 시정소식지 전주다움, 각 동 자생 단체를 통한 홍보에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시는 시내버스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요금 변경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를 통해 홍보하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를 직접 방문해 요금 변경 안내 및 홍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전주시가족센터와 협력해 요금 인상 안내문을 영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7개 국어로 번역해 다문화 가족의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정보와 더불어 교통카드 할인, 정기권 사용, K-패스 교통비 환급 등 교통비 절감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이 결정됐지만, 마을버스 요금 동결, K-패스 지원 등을 통해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인상된 요금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전주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기화재 감식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전기화재 감식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 개최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9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에서 도내 화재조사관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감식능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전기화재에 대한 감식 전문성을 높이고 소방과 전기안전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와 전북본부 관계자,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및 15개 소방서 소속 화재조사관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기적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미상·미확인 단락’ 화재의 분류 기준을 비롯해 과부하·과열 등 원인별 구분 기준, 조명·간판·보일러 등 생활밀착형 전기기기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판정 기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퍼스널 모빌리티 등 저전압 기기의 화재 제외 기준, 사용자 과실로 인한 전기기기 사고 해석 등 현장 실무자들이 자주 접하는 사례에 대한 실질적 해설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전기화재는 외형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혼란이 자주 발생한다”며 “이번 연찬회가 모호했던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소방과 전기안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기화재는 초기 원인 감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사관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농 격차 넘은 응급이송… 실시간 병원 연계로 골든타임 잡는다
도농 격차 넘은 응급이송… 실시간 병원 연계로 골든타임 잡는다 [PEDIEN]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현장과 병원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중증환자 이송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119구급대가 현장에서 환자의 증상과 중증도를 스마트단말기에 입력하면, 참여 병원에서 즉시 수용 가능 여부를 회신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를 실시간으로 조율해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전화 중심 병원 연결 방식보다 병원 선정의 속도와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러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응급환자 병원이송의 품질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72,009건의 구급출동이 이뤄졌으며 이 중 36,738건의 이송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심정지,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중증응급환자는 2,585명으로 전체 출동의 6.6%를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개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병원과 연결됐다. 전북형 이송체계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원 연결 방식이 달리 적용되고 있으며 각 단계별로 상황에 맞는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생명이 위급한 Level 1 환자는 구급대와 상황관리센터가 함께 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수용 여부를 확인하고 이송하며Level 2 환자는 전화 통화와 스마트단말기를 병행해 병원을 매칭한다. 급성 통증이나 발열 등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Level 3~5 환자는 스마트단말기를 통해 자동으로 병원을 확인하고 이송이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전체 병원이송자 36,738명 중 Level 1은 1,227명, Level 2는 6,195명으로 중증 환자가 총 7,422명을 차지했다. 또한,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Level 3 환자는 17,597명으로 전체의 약 47.9%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병원 선정 요청이 이뤄진 비율은 56.5%에 이르렀다. 이는 중증 환자뿐 아니라 경증 환자에 대해서도 병원 매칭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현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체계적 운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근 병원급 이상 지역 의료기관 8개소를 신규 참여 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협력병원은 기존 24개소에서 32개소로 확대됐으며 병원 응답률 역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병원 연계 강화는 단순한 숫자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송 효율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는 도농복합 지역 구조와 낮은 인구밀도, 의료자원 분포 등 전북의 현실을 반영해 자체적으로 설계·운영되고 있다. 1단계는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해 이송의 기본 기반을 구성하며2단계는 손가락 접합이나 중증외상 등 특수 진료가 가능한 강소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 진료까지 아우른다. 3단계는 도내에 진료 기반이 없는 중증화상 등 분야를 대상으로 타 시도의 전문병원과 사전 협약을 맺어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 모든 병원 연계 과정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병상 정보와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협력해 환자 상태에 가장 적절한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하반기에도 참여 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보다 정밀하게 다듬고 구급대원 대상 교육과 이송 피드백 시스템을 고도화해 이송체계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응급환자 한 명, 한 명에게 가장 적절한 병원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일이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이송체계를 더 정밀하고 촘촘하게 구축하고 현장과 병원, 시스템 사이의 연결 고리를 더욱 빈틈없이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품수수 의혹 공무원 직위해제…공직기강 확립 '총력'
[PEDIEN] 익산시가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비위 의혹 공무원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시는 최근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소속 공무원을 오는 31일 자로 직위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최근 금품수수 정황이 포착되면서 수사기관의 정식 수사를 받고 있다. 시는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한 조사와 기강 확립을 위해 신속한 인사 조치를 결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비위 행위는 경중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 등 후속 조치도 예외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정착을 위해 계약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와 함께 여름휴가철 복무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청탁 방지 담당관 상담센터와 온라인 부패신고센터 특별 운영을 통해 청탁·금품수수 등 위반 사례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
김제시, 하반기 ‘건강 더하기 재활교실’ 참여자 모집
[PEDIEN] 김제시는 관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인 ‘건강 더하기 재활교실’을 운영하며 오는 8월 19일 개강을 앞두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총 21회기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김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총 15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건강 더하기 재활교실’은 운동 수업을 중심으로 웃음치료, 노래·레크리에이션, 공예·요리·원예활동, 영양 및 구강관리 교육, 폐렴 예방 교육, 의약품 안전교육,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및 생활교육 프로그램이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개강 첫날에는 혈압·혈당 측정, 상하지 기능검사 등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하며 교육 수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지속적인 신체활동과 다양한 체험 중심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은 물론, 우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 사회참여 확대가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제시, 시민 최우선 시책 발굴 위한 ‘시책 벤치마킹 원정대’ 우수시책 8건 선정
[PEDIEN] 김제시는 지난 28일 김희옥 부시장을 주재로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각 국별 추천위원과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25 시책 벤치마킹 원정대의 전체 발굴 시책 37건 중 우수시책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심사평가는 1차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의 시책에 대해 중요도, 실현가능성, 필요성, 효과성의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사업의 구체성, 시민 편익 증진 정도 등 9개의 세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8건의 우수 시책은 대상 ●‘정성반찬’경로당 배달지원사업, 최우수상 ● 골목형 상점가 육성사업, 우수상 ● 경쟁력있는 시금고 선정 및 전략적인 자금관리사업, 장려상 ● AI기반 실시간 민원 통역서비스사업 / ●‘친환경 자원순환센터’ 운영 사업 / ● 야외도서관 조성 운영사업 / ● 정원문화 선진지 벤치마킹사업 / ● 스마트한 치매예방 전략 찾기사업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당면업무 및 폭염·호우등 비상근무로 인해 바쁜 중에도 불구하고 시 발전을 위해 시책 발굴에 힘써준 모든 직원 여러분들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선정된 8건의 우수시책 외에도 시민의 입장에서 도움이 될만한 시책들은 각 부서별로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서 시정에 반영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에 처음 시행된 시책 벤치마킹 원정대 사업은 시청 각 부서별 1개팀, 부서장을 포함한 4명 내외의 직원들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타 지자체 및 기관의 우수한 시책을 현장 답사해 우리시 상황에 맞는 시책으로 접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3월부터 5월까지 37개 부서 143명이 벤치마킹을 실시한 바 있다. -
자연 속 쉼표, 금구 대율캠핑장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주목
[PEDIEN] 김제시는 지난 5월 29일 정식 개장한 ‘금구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 이 지역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약 5만㎡ 부지에 조성된 50면 규모의 캠핑 사이트 중 41면은 오토캠핑, 9면은 카라반 사이트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캠핑 수요를 충족하며 주차장, 잔디광장, 안내소, 매점, 공동취사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됐다. 초보자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대율저수지와 맞닿은 레이크뷰와 산책로 데크길, 아동 어드벤처 놀이터 등 주변 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난 5월 말 개장 이후, 6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총 1,629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자연 속 힐링 공간을 경험했으며 이 중 성인 891명, 미성년자 738명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 비율이 높아 캠핑장이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을 맞아 캠핑장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미니에어슬라이드와 그늘막을 갖춘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며 시원한 물놀이와 자연 속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대율유원지 오토캠핑장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을 촉진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김제 시민과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정에게는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6박까지 장기체류가 가능해 휴가철에 맞춰 여유로운 여행계획도 세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율오토캠핑장이 김제 동부권 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자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도심 속 피로를 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캠핑장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하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
김제지평선홍보클럽, 중복맞이‘삼계탕 Day’봉사활동
[PEDIEN] 김제지평선홍보클럽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김제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 소외계층 및 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인 ‘삼계탕 데이’를 실시했다. ‘삼계탕 데이’는 지평선홍보클럽이 2016년부터 매년 여름철 정기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적인 지역사회 나눔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클럽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제공했다. 장춘옥 회장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에게 따뜻한 정성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정말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홍보클럽은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청하면 하소백련 축제 현장에서도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 본격 착수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 본격 착수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고창·부안 지역의 우수한 지질유산을 국제적으로 지속 활용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신청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2023년 국내 최초로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년 주기의 첫 재검증 시기를 맞아, 전북도는 지난 7월 30일 유네스코에 재검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검증 절차는 2026년 1월 자체평가표 및 증빙자료 제출, 8월까지 서면 및 현장 평가, 9월 이사회 심의 과정을 거쳐 12월 최종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고창·부안군은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지질탐방로·안내판 등 주요 기반시설을 올해 안에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지질공원 지정 이후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521만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232만명이 방문해 국제 브랜드 지정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2024년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15개 항목 중 7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탐방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북자치도와 고창·부안군은 2026년 성공적인 재검증 통과는 물론, 이번 재검증을 계기로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해안형 지질관광지로 육성하고 탐방로와 편의시설 개선, 국제 홍보, 지역 특산품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계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이 국제적인 지질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재검증 준비와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폭염 대응 긴급 회의…전방위 대응 강화
전북자치도, 폭염 대응 긴급 회의…전방위 대응 강화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30일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문화·기술 외교로 국외 출장 중에도 도 재난부서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직접 재난 대응 지휘에 나서 도정의 총력 태세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새벽 2시 50분경, 캐나다 출장 중 전북도 재난부서에 “며칠간 계속된 폭염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각오로 총력 대응” 발언을 언급하며 도와 시군 차원의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관계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관리 △야외 근로자 안전대책 △가축 피해 예방 △온열질환 예방 홍보 강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9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153명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자, 농업인 순이다. 가축 피해도 24만9천여 마리에 달하는 등 폭염 피해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폭염 3대 취약계층인 건설노동자·야외근로자, 고령농업인, 복지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집중 대응 중이다. 생활지원사 2,526명을 활용해 3만8,000여명의 취약노인을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마을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드론 등을 통해 고령자의 무더운 시간대 야외작업 여부를 예찰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5대 기본수칙을 중점 홍보하고 총공사비 1억원 이상 1,108개소의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 중이다. 또한, 축산농가에는 송풍팬과 차광막 작동 상태 점검, 사육밀도 조절, 급수 지도 등을 실시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5,771개소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으며 실태조사를 토대로 쉼터 정비와 이용 편의성 확보, 불편사항 접수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 문자, 마을 방송, 재난예경보시설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야외 노동자 보호와 추가 농가 피해 예방이 시급하다”며 “과할 정도의 선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북도 ,폭염 피해 예방 위해 양돈농가 현장 점검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30일 김제시 백산면에 위치한 양돈농가를 방문, 폭염 대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냉방시설, 액비순환 및 정화방류 시스템 등 폭염 대응시설의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7월 29일 기준 도내 가축 피해는 총 24만 9천 마리에 달하며 이 중 닭·오리류 24만 2천 마리, 돼지 6,899두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가축 사육환경 개선,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총 164억원 규모의 폭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긴급 예비비 16억원을 시군에 지원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3억 5천만원도 추가 확보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올해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과 생명 안전을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폭염 대응 요령을 숙지하고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북자치도, CKC 2025 통해 미래 신산업 글로벌 R&D 협력 기반 다져
[PEDIEN] 전북자치도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년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에 참석해 미래 신산업 분야 글로벌 기술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과학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출장은 전북자치도를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ECO융합섬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10여 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전북자치도 글로벌 R&D 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됐다. CKC 2025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양자기술,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를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과 캐나다 과학기술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해 글로벌 과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했다. 전북자치도는 28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과학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사업 발굴과 기술인력 교류,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등을 골자로 한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최효직 AKCSE 회장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양측은 실질적 공동연구 과제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AKCSE는 캐나다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기술자 3천여명이 소속된 전문가 조직으로 현지 첨단 기술 동향과 연구 인프라를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과의 R&D 연결고리를 확보하고 지역 기반 연구기관 및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9일 CKC 개막식에서는 김관영 도지사가 기조연설에 나서 전북이 집중 육성 중인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농생명바이오, 특수목적차량, 방산소재, AI응용 등 6대 산업을 소개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자치도는 AI·항공우주·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해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내 연구기관 및 기업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글로벌 R&D 파트너십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전북에 유치하고 도내 연구개발 기반 확장을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CKC 2025를 계기로 북미 과학기술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전북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신시장 진출 △해외 우수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격차 기술기반의 글로벌 전북 실현과 함께, 전북이 과학기술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의 글로벌 협력은 전북이 미래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격차 기술 기반의 글로벌 전북 실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전북, 국정과제 반영 위한 전략적 대응… 결과에 귀추 주목”
“전북, 국정과제 반영 위한 전략적 대응… 결과에 귀추 주목”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전북의 핵심 전략과제를 반영하기 위해 도정 전 조직과 역량을 총동원한 전략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단순 건의 수준을 넘어, 중앙정부의 정책 설계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월, 김관영 도지사 직속으로 ‘국정과제 대응 TF’를 신속히 구성했다. TF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총괄로 해 실국별 전략과제를 전면 재정비하고 각 과제의 정책 당위성과 효과성을 구조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단순한 자료 제출에서 벗어나 정책논리 정비, 부처 실무자와의 사전 조율, 국정기획위원회 핵심 인사 대상 전략건의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수립했다. 6월 말부터는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 도정 지휘부가 전면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 박홍근·이춘석·홍창남 국정기획위 분과장, 윤준병 국회의원 등 핵심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전북 전략과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집중 설득했다.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진도 거의 매일 서울을 오가며 관계 부처 및 국정기획위원회와 실시간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 새만금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 전환, △ 미래 신산업 육성, △ 농생명·K-컬처 산업, △ 공공의대 설립 및 복지 강화 등 핵심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구조화하고 맞춤형 자료를 바탕으로 정교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국정과제 확정 전까지 TF 중심의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실국·시군·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정치권 및 관계 부처와의 조율을 지속해 전북 전략과제의 실질 반영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대응은 전북이 단순한 수요자가 아니라, 정책 설계에 함께 참여한 구조적 성과”며 “전북의 미래가 걸린 핵심 과제들이 정부 실천계획에 온전히 담기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첨단과학산단에 바이오기업 2곳 투자…108억원 규모 협약 체결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시와 함께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바이오 기업 2개사를 유치하며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와 정읍시는 30일 정읍시청에서 ㈜바이오메이신과 ㈜지아이와 총 1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이학수 정읍시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정읍 첨단과학산단 내 약 2,500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총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부지는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법인세 감면, 투자보조금 최대 10%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추출한 ‘메이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53억원을 투자해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아이는 무기산화물 복합체인 ‘지아이온’을 기반으로 한 항균·탈취 기능성 첨가제를 생산하며 55억원을 투자해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올해 안에 토지 매입을 마치고 내년 2~3월 중 착공, 9월까지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기술이전 받은 원천기술이 실제 제품화로 이어진 사례로 정읍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지원 체계가 실질적인 기업 유치로 연결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정읍 첨단과학산단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전북을 선택한 이유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 첨단과학산단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