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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벼 신품종 '전주684호' 식미 평가…'신동진' 대체 가능성 확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3년간의 노력으로 육성한 벼 신품종 '전주684호'가 '신동진' 쌀을 대체할 가능성을 보였다.정읍시는 '전주684호'에 대한 식미 평가를 진행,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주684호'가 정읍 지역 대표 품종인 '신동진'과 견줄 만큼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정읍 쌀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정읍시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정읍시 맞춤형 벼 신품종 육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5개의 유망 후보 품종 중 정읍의 기후와 토양에 가장 적합한 '전주684호'를 최종 육성 품종으로 선정했다.올해는 4개소에서 실증 시험 재배를 통해 '전주684호'의 재배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미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참여자 410명 중 '기존 밥맛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밥맛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정읍시는 이번 식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주684호'의 품종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의 심의를 거쳐 품종으로 최종 선정되면, 농가 보급을 통해 정읍 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임실군, 지역특화기업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임실군, 2025년 지역특화기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열려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지역 특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달 28일, 임실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지역 기업들의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시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 1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여 임실군 소재 특화 산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특히 제품 개발, 홍보물 제작, 전문 교육, 고용 연계,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필요를 충족하는 지원이 이루어졌다. 선정된 7개 기업은 각 800만 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을 받아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다졌다.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 지원 실적 발표, 기업별 성과 및 성장 방향 공유, 전문가 자문을 통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개선점 도출 등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 행정, 지원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실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심 민 임실군수는 지역특화기업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일자리가 있는 임실'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시, 에이즈 예방 캠페인 전개…'감염 제로 도시' 목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보건소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이즈 예방은 제대로, 감염은 제로로'라는 슬로건 아래,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주력했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1일, 유동 인구가 많은 Y-TEEN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에게 에이즈가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임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소는 HIV 감염이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데 힘썼다.특히, 국내 에이즈 감염 경로의 대부분이 성 접촉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연중 무료 익명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콘돔 또한 상시 배부하고 있다.또한, 보건소는 에이즈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렸다. 초기 감염 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자칫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U=U' 캠페인도 진행하여,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U=U'는 감염인이 꾸준히 치료를 받아 체내 바이러스가 미검출 수준으로 유지되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다. 이는 에이즈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관리가능한 만성질환임을 의미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정보 습득, 조기 검진, 책임감 있는 예방 실천이 에이즈 관리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정읍시가 감염 제로 도시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과 한상대회 성공으로 '글로벌 중심' 도약
전북의 저력,“세계 무대 중심지로”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국제 행사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전북의 저력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2월, 전북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49대 11로 압도하며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는 이변을 연출했다.88올림픽 개최지인 서울을 제친 결과는 전북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전북은 IOC가 추구하는 새로운 올림픽 방향에 맞춰 경제 올림픽, 그린 올림픽, 문화 올림픽이라는 세 가지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경제 올림픽,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의 그린 올림픽, K-컬처와 연계한 문화 올림픽을 통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 또한 유치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전북은 IOC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유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정부 심사 승인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10월에는 전북대와 전주시 일원에서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했다.특히,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최초의 한상대회는 청년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일반 관람객 등 1만 7500여 명이 참여하여 총 6억 3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JB페어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새만금 투자 환경과 전주 한옥마을 등 전북의 경제적 비전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정읍 태인면 청년들, 7년간 280장 헌혈증 기부…지역사회 훈훈하게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태인면의 청년들이 7년간 꾸준히 헌혈증을 기증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태인나눔청년회는 지난 11월 28일, 혈액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헌혈증서 31장을 태인면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청년회가 7년간 기증한 헌혈증은 총 280장을 넘어섰다.청년회 회원들은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 행사에 참여해 헌혈증을 모았다. 기탁된 헌혈증서는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 생활로 이중고를 겪는 혈액암 환자와 수혈이 시급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설동익 태인나눔청년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년들이 할 수 있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태인나눔청년회는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개최하며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꾸준한 선행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지사면 변현섭 위원장, 따뜻한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지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변현섭 위원장, 이웃돕기성금 기탁 (임실군 제공) [PEDIEN] 지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변현섭 위원장이 지난 1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변 위원장은 평소 지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이번 기탁 역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기탁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사면 관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변 위원장의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현섭 위원장은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것”이라며 “지사면 주민들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상식 지사면장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정읍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쾌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전국적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청소년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정읍시는 중등 부문 최고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정읍시가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이번 공모전은 전국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적합성, 활용성,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정읍시는 '영상으로 세상을 잇다'라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영상으로 세상을 잇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영상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도록 기획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들이 미디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읍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또한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하여 방과후아카데미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보강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욱 쾌적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정읍시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 및 문화예술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이학수 시장은 “청소년들이 영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경험이 대상 수상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정읍시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 내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과 학습 지원, 전문 체험 활동, 상담, 급식 등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귀가를 위한 차량 운행과 저녁 식사 제공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이나 학부모는 정읍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꽃길 가꾸고 지황 비누 만들고… 정읍 시민공동체, 마을을 바꾸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낡은 담벼락에는 화사한 벽화가 그려졌고, 마을 입구에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들이 만개했다.정읍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낸 10개 공동체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풀뿌리 공동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정읍시와 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2일 ‘2025년 시민창안대회 뿌리단계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한 10개 공동체의 다채로운 활동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마을공동체 6곳과 소규모 공동체 4곳이 참여해, 생활환경 개선부터 주민 치유 프로그램, 지역 자원 활용 사업 등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주민 주도형 활동’의 결실을 공유했다.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생활 현장 중심의 변화’였다.내장상동 부여마을 등 여러 마을에서는 삭막했던 공간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고, 마을회관이나 입구에 벽화를 그려 넣어 환경을 화사하게 탈바꿈시켰다.감곡면 원삼마을과 북면 조동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화단과 꽃동산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했으며, 덕천면 도계마을과 이평면 소송마을은 벽화 사업을 통해 마을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들의 공동체 참여를 이끌어냈다.특히 상교동 삼군마을은 정자나무 주변을 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이는 주민들의 소통과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마을 중심 공간’을 만들어낸 사례로 평가받았다.돌봄과 건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건강한 아름다운 연구소’가 진행한 어르신 손·발톱 관리 프로그램은 시니어 건강관리의 새로운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또한 미리내 치유농업과 생태숲정원 케산매는 정읍의 풍부한 농업 및 생태 자원을 활용한 자연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여 건강 분야 공동체 활동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도 주목받았다.아라온공동체는 정읍의 대표 특산물인 지황을 활용한 비누 제품을 개발했다.이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참여형 소규모 경제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지역 브랜드 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까지 보여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시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공동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내년에도 주민 주도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지원과 전문 컨설팅, 공동체 성장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 위주의 활동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이학수 시장은 “주민이 스스로 필요를 찾고 해법을 만들어가는 공동체 활동이야말로 정읍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올해 거둔 값진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려 마을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실군, 겨울철 폭설·한파 대비 특별 대책 가동…주민 안전 총력
임실군,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특별종합대책’가동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여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특별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군은 이 기간 동안 군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대설 및 한파 특보 발효 시 단계별 상황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겨울철 자연 재난 협업 기능별 추진반을 운영하여 분야별 사전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읍·면 합동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현재 임실군은 제설제 942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추가 확보를 검토 중이다. 또한, 제설 장비 8대를 신규 구입하여 대설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겨울철 재해 취약 지역 10개소에 대해서는 수시·정기 점검을 실시하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한파 저감 시설 135개소, 한파 쉼터 344개소, 한파 응급 대피소 2개소를 운영하여 한파에 대비한다.특히,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 계층이 한파 주의보 또는 경보 발효 시 한파 응급 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독거노인, 기초·차상위 계층 등 겨울철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방한 용품 지원, 비상 연락망 구축, 수시 안부 확인을 강화하여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임실군 재난안전상황실은 요청 시 긴급 대피 공간으로 제공되어 즉각적인 보호가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다.군은 대설과 한파에 대한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기상 특보 발효 시 재난 문자를 신속히 발송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심 민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겨울철 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제설 대응력 강화, 취약 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등 모든 분야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 전국 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시상에서 정읍시는 맞춤형 비료 공급과 토양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토양환경 적정성, 토양개량제 공급 실적, 비료 품질관리 노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한다.정읍시는 올해 토양개량제 4849톤을 공급하고 공동살포를 지원하여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시키고 지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유기질비료 1만 7776톤을 영농 적기에 공급하여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했다.특히 정읍시는 지역 상생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비료에 대해 포대당 300원의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 비료 생산업체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이와 함께 비료 관리 시스템에 통계 자료를 철저히 입력하고 농업인 대상 사업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행정을 추진한 점도 우수기관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학수 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농업인과 유관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최우수기관 수상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정읍시, 양파·마늘 농가 가격 안정 지원 사업 접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양파와 마늘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가격안정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이번 사업은 농산물 가격 변동 폭이 커 농가 경영에 부담을 주는 양파와 마늘에 대해 최소한의 소득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는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양파와 마늘 재배 면적이 1000㎡에서 1만㎡ 사이인 농가다. 지원 방식은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의 90%를 시에서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농협 또는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과 출하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서와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19일까지다.정읍시 관계자는 가격 변동성이 큰 양파와 마늘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 동향을 면밀히 살펴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실군, 2년 연속 산불 예방 최우수기관 선정
임실군, 2년 연속 산불 예방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전라북도 산불 예방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산불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대비·대응, 협력도 등 산불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임실군은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과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활동, 신속한 초동 대처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강화, 비상 소화 장치 확충, 맞춤형 홍보 등 예방-단속-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체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임실군은 봄, 가을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인력 전문 교육과 통합 훈련을 실시,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산불 발생 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군민 대상 산불 예방 교육과 SNS 홍보를 강화하고,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를 통해 불법 소각을 줄이는 등 산불 위험 요인 제거에도 힘썼다.임실군은 앞으로도 진화대 인력 확충, 취약 지역 정비, 예방 장비 점검,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 확대를 통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심 민 군수는 이번 성과가 공직자, 진화대원, 유관기관, 군민 모두의 협력 덕분이라며, '산불 제로 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소방서, 고향사랑 기부금 260만원 쾌척…지역 발전 '훈풍'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소방서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소방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260만원을 정읍시에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이번 기부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됐다. 특히 이상일 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이상일 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정읍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학수 정읍시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정읍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 주신 정읍소방서에 감사드린다”며 “소방서의 따뜻한 응원이 정읍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역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된다. -
오수면, 사랑 담은 김장 김치로 따뜻한 겨울 선물
오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 김치 지원 (임실군 제공) [PEDIEN] 오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절기를 맞아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협의체 위원들과 가족 20여 명이 참여하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독거노인 80가구와 노인복지센터 2곳, 지역아동센터 2곳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이번 김장 김치 지원 대상은 복지 이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발굴했다. 홀로 생활하며 김장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청장년 세대, 그리고 오수면 내 복지시설 4곳이 선정되었다.김장 김치를 지원받은 이들은 겨울철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나눔을 통해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김장 김치 지원은 남양주 명덕사 주지 우정 스님이 고향 오수를 위해 기탁한 기금 일부와 오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마련되었다. 협의체 회원 및 가족들이 김장부터 전달까지 직접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박세근 민간위원장은 “이번 김장 김치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윤미 오수면장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더욱 살피고 따뜻한 오수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