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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인구 10만 사수 총력… 학교들도 ‘인구사랑 운동’동참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이 지역 교육계로 확산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정주고등학교와 녹두학교, 수곡초등학교가 잇따라 동참하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전 시민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은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10만 명 선을 지켜내고 월간 생활인구 5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애 주소갖기’△사계절 관광객 등 체류 인구를 늘리는 ‘정읍애 머무르기’△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정읍애 함께살기’등 3대 중점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특히 시는 인구 10만 명 유지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정읍애 주소갖기’운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전입 시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지원금을 비롯해, 전입 대학생에게는 연 50만원의 거주비용을, 청년들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또한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 200만원부터 넷째 이상 10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출생축하금과 59개월 이하 영유아를 위한 월 20만원의 육아수당을 마련했다.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연 최대 300만원씩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보금자리 이자 지원사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새롭게 합류한 학교들은 각기 다른 강점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정주고등학교는 우수한 면학 분위기와 맞춤형 진학 지도는 물론, 배드민턴 등 특화된 스포츠 인재 육성을 통해 타지역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늘고 있다.녹두학교는 동학의 인간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치유와 회복 중심의 대안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수곡초등학교는 생태 체험과 공동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 유학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이학수 시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기관들의 동참은 교직원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각 기관, 단체가 한마음으로 인구 회복과 지역 활력 증진에 적극 나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운영해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 39개소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릴레이 캠페인에는 이번에 참여한 교육기관을 포함해 시의회, 농협, 새마을금고, 기업체, 복지시설 등 총 38개소가 동참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
임실군, 2025년산 벼 보급종 신청 접수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군청 [PEDIEN] 임실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벼 생산을 위해 국립종자원에서 공급하는 2025년산 벼 정부 보급종 신청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정부 보급종 공급은 농업 현장의 종자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적응 품종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 추진된다.올해 임실군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 품종은 신동진, 참동진, 동진찰, 해담, 해품 등 5품종으로, 공급 예정 물량은 약 74톤이다.해당 품종들은 지역 재배 환경에 적합한 품종으로, 농업인들에게 품종별 특성을 고려한 재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종자 신청은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이후 2026년 2월 2일부터는 잔여 물량에 한해 개별 신청이 가능하며,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임실군 내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벼 보급종은 미소독 종자로만 공급되며, 신청 후 국립종자원의 수송지시가 완료되면 품종 및 수량 변경이나 취소가 불가능하다.군은 농업인들이 신청 전 희망 품종과 수량을 충분히 검토해 신청해 줄 것을 강조했다.2026년 1월 12일부터 3월 말까지 농업인이 신청 시 선택한 지역 농협을 통해 보급종이 공급되며, 개별 신청 물량은 2026년 2월부터 입금 확인 후 택배 발송 또는 방문 수령 방식으로 제공된다.심 민 군수는“정부 보급종은 품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 종자로, 조기에 종자 물량이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수요가 많은 품종은 자가채종 및 자율 교환을 통해 종자 부족분을 조기에 확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 천사머리미용실, 7년째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수성동의 천사머리미용실 최환열 대표가 7년째 김장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최환열 대표는 지난 27일 수성동주민센터에 김장김치 47박스를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최 대표는 미용 봉사뿐만 아니라 꾸준한 물품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그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최환열 대표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수홍 수성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천사머리미용실의 김장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사회의 온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환열 대표의 지속적인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
장수군 계남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주민 화합 도모
장수군 계남면, 제3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작품전시회 성료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 계남면에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계남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1년간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최한주 군의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올해 3회째를 맞이한 발표회에서는 기타 교실, 노래 교실, 필라테스, 락밴드 등 다양한 공연과 프랑스 자수, 라탄 공예, 토탈 공예 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공연마다 뜨거운 박수와 응원이 쏟아지는 등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며, 계남면 주민자치 활동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황경만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한 멋진 공연과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명호 계남면장은 “주민 주도의 자치 문화가 더욱 활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수군은 앞으로도 읍면 단위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발표회 및 전시회와 같은 주민 참여 행사를 확대하여 지역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활발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정읍시 소성면, 난방 취약 가구에 따뜻한 겨울 선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소성면이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소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20가구를 선정, 난방유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는 데 힘을 보탰다.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지사협 정기회의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만원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 가구에는 가구당 25만원 상당의 난방유 1드럼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됐다.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추천하고, 소성면 맞춤형 복지팀이 가정을 방문해 상담 및 생활 실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을 꼼꼼하게 선정했다.지사협 위원들은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쿠폰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격려를 전하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가졌다. 쿠폰을 받은 가구는 필요할 때 지정된 주유소에 연락하면 가정까지 난방유를 배달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정경영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준석 면장은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계절을 앞두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원받은 가구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전북형 SOS 돌봄센터, 4개월 만에 긴급돌봄 192건 지원…만족도 4.8점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전북형 SOS 돌봄센터'가 시행 4개월 만에 192건의 긴급돌봄을 지원하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이는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보호자들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기존에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보호자들이 병원 진료, 야간근무, 갑작스러운 외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체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다. 기존 시간제 보육 역시 6개월~2세 영아만 이용 가능하고 주간 중심 운영에 그쳐, 모든 연령대의 야간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이에 전북도는 지난 4월 익산시 딩동댕어린이집을 SOS 돌봄센터로 지정, 7월부터 시범 운영하며 연령과 시간 제약을 완화했다. 그 결과 야간 긴급 돌봄, 병원 동행 전후 대기시간 케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보호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바로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겨서 좋다”, “야간에도 이용 가능해 큰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전북도는 긴급돌봄 외에도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국비 보육료 지원과 더불어 전북형 무상보육 필요경비와 부모부담 차액보육료를 추가로 지원하여 ‘부모 부담 제로 보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또한, 늘어나는 가정양육 가구의 보육 수요를 반영해 시간제 보육도 확대한다. 올해 71개 반 운영 중인 시간제 보육은 내년 85개 반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양수미 전북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은 “가정양육 보호자들이 긴급 상황에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내년 시간제 보육 확대와 SOS 돌봄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해 가정양육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틈새 없는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군, 명예환경감시원 56명 위촉… 주민과 함께 환경 지킨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완주군이 늘어나는 환경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명예환경감시원 56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환경 감시 활동에 들어간다.지난 28일 완주군청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명예환경감시원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식과 함께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한 환경감시 교육도 진행됐다.이번에 위촉된 명예환경감시원은 각 읍·면별 4~5명씩 총 5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환경오염 행위를 감시하고,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도 활동, 그리고 환경 순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특히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 지역 사회의 리더들이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참여하여 책임성과 대표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최근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도시민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사 악취, 대기오염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민감도 또한 높아지고 있어, 자율적인 환경 감시와 신속한 민원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예환경감시원들이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환경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순창군,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 개최…블루베리 전문가 43명 탄생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군청 [PEDIEN] 순창군이 농업농촌혁신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9개월간의 블루베리 전문 과정을 이수한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이번 졸업식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으며, 졸업생들은 블루베리 재배 기술은 물론, 토양 관리, 병해충 방지, 품질 관리, SNS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웠다.농업농촌혁신대학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전문 컨설팅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올해는 블루베리 전문 과정을 통해, 순창군의 특산물인 블루베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교육 과정은 총 23회, 10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소득개발시험포 블루베리 과원을 활용한 현장 실습과 외부 전문가 초빙 강연 등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졸업식에서는 허진욱 학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8명의 학생이 순창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모두 100% 출석률을 기록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최영일 순창군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 블루베리 브랜드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순창군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자립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에도 혁신대학을 통해 다양한 품목과 주제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더 많은 농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
임실군, 후계농업경영인 역량 강화 위해 통영·남해 현장 교육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군청 [PEDIEN] 임실군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임실군연합회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경상남도 통영시와 남해군에서 선진농업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지역 농업인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임실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프로그램은 남해마늘연구소 시설 견학, 우량 종구 생산 및 가공품 제조 현황 교육,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 작물 기반 농촌교육농장 운영 사례 학습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남해마늘연구소에서 우량 종구 생산 시스템을 살펴보고, 아열대 작물 농장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업 모델을 경험했다.또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조직 활성화와 임실 농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원들은 선진 농업 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농업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며, 임실군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장취균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임실군연합회의 화합과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읍시 초산동, 반찬·음료 지원으로 이웃 사랑 실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7일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복지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특히 고립 가구를 위한 건강음료 배달과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사업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저소득층 생활 안정 지원과 긴급복지 대상자 발굴 등 주요 사업의 집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하반기에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과 고립·은둔 청장년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통해 정기적으로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 예방에 힘썼다.참석 위원들은 사업 현장에서 느낀 개선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내년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김영호 민간위원장은 주민 중심의 복지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내년도 복지 정책과 특화사업에 반영하여 더욱 따뜻한 초산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2025년 노인 일자리 7237개로 확대…어르신 활력 증진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노인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시는 올해보다 400개 늘어난 7237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참여자를 집중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장려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모집 분야는 공익활동, 역량활용, 공동체사업, 취업지원 등 다양하다. 학교 급식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을 위한 공익활동 분야에 4836명이 배정되며, 공공기관 행정 업무 지원 등 역량활용 분야에는 200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또한 시니어 웰빙마을 등 공동체사업에 301명, 취업지원 사업에 100명을 모집하여 어르신들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분야별로 상이하며,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역량활용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과 취업지원은 60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정읍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정읍시지회, 정읍시노인복지관 등 5곳이다.최종 선발 결과는 각 접수 기관에서 개별 통보하며,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이학수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류를 통한 고독감 해소 및 사회 참여 유도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고창 바다, 주꾸미 산란 요람으로 거듭난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도가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고창 해역에 주꾸미 산란 서식지를 조성한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주꾸미 자원 회복에 나선다.해수부는 2015년부터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자원 회복이 시급한 어종을 선정하여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고창군은 2026년부터 5년간 30억 원을 투입하여 주꾸미 산란 서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남획으로 주꾸미 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서식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실제로 주꾸미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꾸미 자원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전북도는 과거 군산시에 해삼 서식지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하여 해삼 서식지를 조성한 바 있으며, 현재 갑오징어와 꽃게 서식지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이번 주꾸미 산란 서식장 조성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선다. 산란 기반 조성, 치어 방류,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자원 회복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 회복이 필요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수부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12개 지자체 중 10개소를 선정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2026년부터 5년간 총 3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정읍 애태추단감·블루베리연구회, 4년째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사랑 실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 지역 농업인들이 수확의 기쁨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나누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정읍애태추단감연구회와 정읍시블루베리연구회는 28일 정읍시청을 찾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애태추단감연구회는 허석영 회장을 중심으로 7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정읍시블루베리연구회 역시 88명의 회원이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2023년부터 3년째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고 있다.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년 학생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장학금 기탁은 정읍 지역 농업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전북자치도, 32개 기관·단체와 안전 동행...안전교육문화운동 추진 실무협의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8일 도청에서 ‘안전교육문화운동 추진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도민 안전교육과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26년 안전교육문화 진행계획 상정 △‘25년 기관별 추진 실적 발표 △기관 협조사항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안전교육문화운동 추진 실무협의회’는 도민 안전교육과 안전문화 운동 확산 등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32개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이번 회의는 대형화, 복합화되는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안전문화운동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추진한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안전교육문화 진흥계획 심의를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