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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강소특구, 2년 연속 전국 1위 최우수 특구 선정
[PEDIEN]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4개 특구 가운데 최우수 등급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전국적인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혔다. 이번 평가는 △특구 사업화 성과, △입주 기관 만족도, △특구 발전 지자체 기여도 등 3개 부문과 6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2년 연속 최우수 특구 선정은 강소특구 지정 이후 최초로 단순히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첨단기술 기반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지역 혁신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 강소특구 지정 배경에는 산업 위기를 마주한 지역의 절박함이 있었다. 자동차와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군산은,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철수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었고 이후 2020년에는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는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를 R&D 기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첨단기술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강소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특구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산 강소특구는 기업의 성장주기를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부터 창업교육,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수요 기반 유망기술을 발굴·개발하고 연구소기업 및 창업기업에는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 맞춤형 멘토링, 아이템 사업화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컨설팅, 해외 판로개척 등 사업화의 각 단계에서 지역 기업들이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군산 미래 신산업 발전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소기업들이 꾸준히 성장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데 특구 내 연구소기업인 ‘스펄스엠텍’은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고 2024년 연구소기업으로 지정된 ‘㈜지에스에코’는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전략과제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군산의 딥테크 창업기업들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있다.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모나’는 인공지능 기반 이차전지 배터리팩 불량을 신속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대기업 제조 라인 실증에 성공하고 올해 양산라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넥스젠’ 역시 관련 SK렌터카 스마트링크와 이차전지 배터리팩 연계 사업화에 성공하며 매출액 증가가 크게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아울러 특화 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에서는 지역 기업이 리더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군산대 창업보육기업으로 시작한 ‘이브이앤솔루션’은 전기냉탑차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이커머스 기업인 마켓컬리에서 차량을 수주받아 연 매출 100억원을 앞두고 있다. ‘미래엠에스’는 개조 전기차 관련 환경부 예비사업자로 선정되어 1톤 화물차 500대 전동 개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 기업의 성장, 재투자를 이끄는 지역 혁신클러스터 구축강소특구 지정 이후 가장 큰 변화는 개별로 움직이던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강소특구를 매개로 기업 육성을 위한 유기적인 선순환 혁신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학생 교육을 맡던 대학은 기업 현장에 실제 필요한 인력양성을, 기관의 연구를 추구하던 연구기관은 기업 수요기술 개발을, 기업은 기술창업과 연구소기업 설립을, 마지막으로 지자체는 특화분야 발전과 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연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지역 내 창업, 일자리 창출,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 육성 등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처음 114개에 불과했던 입주 기업은 현재 229개 사로 증가했으며 연구소기업 설립 29개, 기술이전 196건, 신규 기술창업 53건, 투자 연계 477억원, 일자리 창출 1,030명, 매출액 404억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한 군산 강소특구가 5년차를 맞이했다. 군산시는 국가전략기술 및 딥테크 분야 기술사업화 집중육성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강소특구의 성과는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하나 되어 지역 산업 생태계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한 결과.”며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업 전 주기에 걸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과 미래 신산업 전환을 돕겠다”고 밝혔다. 강소특구 지정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 최우수 특구로 선정된 군산 강소특구는 지방 소도시에서 연구개발 기반 산업 혁신의 성공 모델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
군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PEDIEN] 군산시와 민주당이 1일 군산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 핵심 현안 대응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정책 기조와 예산 편성 방향에 대응하고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긴밀히 협의해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및 의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재부·중앙부처·국회를 잇는 삼각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군산시는 기재부 단계에서 중점 대응 중인 사업으로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 분석 센터 구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미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산업·물류·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새만금국가산단 RE100산단 지정 △군산~목포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현안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군산시는 대통령 지역공약 과제에 대한 정책 구체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일례로 △근대문화 비엔날레 유치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재생에너지 박물관 건립 △청소년 문화예술관 조성 △새만금 국가산단 확대 등이 있다. 시는 이 정책들이 군산의 미래 청사진과도 연결된 만큼 ‘군산형 정책모델’로 정비해 국정기획위원회 및 중앙부처에 단계적으로 건의해 나갈 생각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금은 이재명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중심에 두고 국정 기조를 전면 재설계하는 중대한 전환기.”며 “정치권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군산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기준이 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이 직면한 주요 현안과 전략사업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산업정책과 직결되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핵심축.”이라며 “기재부 단계는 물론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실질적인 반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정치권-행정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2026년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 핵심 사업들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지방재정 으뜸’ 군산시, 세외수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지방재정 으뜸’ 군산시, 세외수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PEDIEN]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도내 시·군의 우수한 세외수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전파·공유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 도모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폐자원에너지화시설에서 발생한 ‘지자체 귀속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의 판매’를 숨겨진 세외수입원 발굴의 우수사례로 선정해 이번 발표대회에 제출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작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를 통해 11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매년 3억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재정 자립과 분권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신규 세원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외수입 세원 발굴과 업무 역량 강화에 힘써 지방재정 확충에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뿐만 아니라 △2025년 지방세 연찬회 우수상 △ 2024년 지방세 하반기 징수실적 대상 등 세외수입과 지방세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지방재정 우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우범기 전주시장, 싱가포르서 스포츠·관광·안전 외교 ‘총력전’
우범기 전주시장, 싱가포르서 스포츠·관광·안전 외교 ‘총력전’ [PEDIEN] 전주시가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스포츠·관광·안전 외교에 집중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1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글로벌 보건·안전 전문기관인 ‘인터내셔널 SOS’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도시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수영장 건립 및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를 추진 중인 전주시가 전주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동남아시아권에 홍보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복합형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먼저 전주시 대표단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를 방문해 전주 관광자원의 동남아시아권 홍보 확대 및 공동 프로모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을 관할하며 △한국행 여행상품 기획 △현지 박람회 참여 △B2B 마케팅 등을 총괄하고 있다. 시는 싱가포르지사와 협력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NATAS Holidays 여행박람회’ 와 연계해 전주만의 한식·한옥·한지 등 K-컬처 콘텐츠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스포츠 관광과 한류 관광, 체험형 문화관광 등 복합형 관광모델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어 방문한 인터내셔널 SOS 싱가포르 사무소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의료지원 및 위기관리 전문기관으로 다국적 기업·정부기관·IOC·FIFA 등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인터네셔널 SOS 싱가포르 사무소 방문을 통해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시 필수적인 △보건·안전 인프라 구축 △감염병 대응 △긴급 의료지원 체계 △외국인 응급대응 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대한 컨설팅 방향을 공유받았다. 특히 인터내셔널 SOS의 경우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안전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인 만큼, 전주가 추구하는 국제 기준의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인터네셔널 SOS는 향후 국제대회 유치 과정에서 실무 협의 및 자문 등 협력해야 할 중요한 기관”이라며 “스포츠 외교·관광 외교·안전 외교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싱가포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단순한 국제행사 유치 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 기반을 하나하나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철저한 안전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 선제적 차단 신규 화재안전조사자 실무교육 실시
철저한 안전조사를 통한 화재위험요인 선제적 차단 신규 화재안전조사자 실무교육 실시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에서 소방시설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 및 조작능력 향상으로 화재위험요인 선제적 차단을 위한 신규 화재안전조사자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인사이동으로 새롭게 배치된 화재안전조사자와 위험물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소방 및 위험물시설 점검능력 향상은 물론, 점검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관계인에 대한 친절 응대 역량 강화까지 폭넓게 다룬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소방시설 점검 실무 및 조작 실습 △소방관계법령 해설 △위험물 취급시설의 점검 및 출입검사 절차 △소방·방화시설 점검 시 유의사항 △민원인 응대 친절교육 등이다. 소철환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안전조사자의 역량은 곧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로 직결된다”며 “화재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사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오숙 본부장, 폭염 대응 최일선 현장 직접 점검
[PEDIEN]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7월 31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군산과 익산 지역의 119안전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일선 대원들의 근무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특보가 지속되며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 대응력 유지와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 본부장은 구급차량에 비치된 얼음조끼, 생리식염수, 전해질 용액, 폭염 대응 장비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폭염 구급대의 출동 준비 상태와 온열환자 응급처치 체계가 현장에서 적절히 작동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극심한 더위 속 반복되는 출동에 따른 대원들의 피로 누적과 열사병 등 건강 이상 가능성에 주목하며 교대근무 체계와 휴식시간 확보 여부 등 근무 여건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아울러 현장 대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근무 강도에 대한 체감도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실질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오숙 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기상현상이 아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며 이를 막아내는 소방대원의 안전이 곧 도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폭염 대응은 장비와 물품만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 대원의 건강관리와 체력 회복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더욱 세밀하고 체감도 높은 대응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올여름을 폭염 대응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내 109대의 구급차에 폭염 대응 물품을 탄력적으로 탑재해 운용 중이다. 구급차 공백 발생 시를 대비해 펌뷸런스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온열환자 응급상담과 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
전북소방, 화재조사보고서 품질 높인다 매월 ‘영상포럼’ 정기 운영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화재조사관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7월 31일부터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향상 영상포럼’을 정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포럼은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교육과 연찬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보고서 품질의 전반적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력이 부족한 조사관에게는 선배 조사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 화재조사관 90명 중 1년 미만 경력자는 22명, 2년 미만은 42명으로 조사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 경험 공유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영상포럼은 조사보고서 작성의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화재조사관의 직무 역량을 실시간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럼형 교육체계’로 매월 정기 운영된다. 첫 회차 포럼은 약 2시간 동안 △화재조사보고서 공동 검토 △선임조사관의 경험 공유 △화재조사 참고자료 연찬 △자유토론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망자 발생이나 1천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주요 보고서를 중심으로 ‘잘된 점’과 ‘개선할 점’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사례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화재조사관으로 13년 경력을 가진 익산소방서 박성민 소방위가 자신만의 조사 마인드와 현장 감식 노하우를 생생히 전달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모범을 제시했다. 남철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신임 조사관이 빠르게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매뉴얼 중심의 교육보다 실전 경험과 사례 기반 연찬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번 영상포럼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도내 화재조사관들이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염 속 건강 지키기, 자활 현장 종사자를 위한 ‘냉방물품’ 전달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완주군 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자활사업 현장을 지키며 취약계층의 자립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냉방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자활근로사업단의 작업 공정과 안전관리 현황, 참여주민의 근무 환경,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점검하고 종사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자활사업단과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 등 50여명의 종사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새농민전북특별자치도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준비한 냉방물품도 함께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은 손선풍기 235대, 일반 선풍기 5대, 대형 선풍기 3대로 자활 현장 종사자들의 건강 보호와 폭염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폭염 속에서도 지역사회 돌봄과 자립 지원에 헌신하는 여러분 덕분에 도민 삶이 한층 더 든든해지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으로 자활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
배우고 일하고 익산에서 자립하는 발달장애인
[PEDIEN] 익산시가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조성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준, 익산시의 발달장애인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0.92%로 전국 평균보다 약 1.8배 높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지역 내 교육·재활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전용 공간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 속도에 맞는 교육과 자립을 도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데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5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중간보고회와 설문조사, 공공건축자문회의, 우수 운영기관 견학 등 이용자 중심의 건립을 위해 의견수렴에 힘써 왔다. 실제로 중간보고회 이후 이용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버스 대기 공간을 새롭게 반영했다. 또 야외테라스에는 난간 높이를 상향 조정해 안전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최종보고회는 더욱 촘촘한 의견 반영을 위해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 회의는 장애인시설장과 이용자 대상, 2차 회의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책·기술적 제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교육·돌봄·자립·소통 기능을 담은 복합시설로 월성동 일원에 연면적 2,59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무위자연 -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라는 철학 아래,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발달장애인의 이야기를 공간 속에 구현할 계획이다. 주요 공간으로 △긴급돌봄센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교육영역에는 교실과 특수교육실이, 지원영역에는 식당·강당·보건실·안정실 등이, 사무관리 영역에는 사무실과 상담실·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보완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는 포용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자립과 돌봄,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통합공간으로 조성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밤 가족축제 '익산 오감만족 야시장' 개장
여름밤 가족축제 '익산 오감만족 야시장' 개장 [PEDIEN] 익산시 중매서 전통시장이 여름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익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중매서 전통시장 일대에서 '2025 오감만족 야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야시장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1~2일에는 어린이 맞춤형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물놀이가 가능한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풀장을 비롯해 바이킹, 스포츠 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원하고 신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놀이 공간은 에어돔 안에 설치돼 햇빛 차단은 물론, 상시 안전요원 배치와 위생 관리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리오 풍선아트쇼, 버블쇼 등 공연과 보호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제공된다. 이어 8월 8~9일과 15~16일에는 전통시장 전역을 무대로 한 미션형 RPG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고 미션 수행 시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상점과 연계한 행사를 통해 중매서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야시장 기간 서동시장에서는 공연과 먹거리 부스가, 매일시장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야시장 분위기를 더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커뮤니티 공간 '이리 ON' 내 스크린 스포츠 체험관은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축구·농구·양궁 등 가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야시장을 통해 여름철 가족 단위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오감만족 야시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철 대표 야간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농촌까지 찾아가는 시원한 쉼터 버스"
[PEDIEN] 시원한 쉼터 버스가 폭염을 뚫고 익산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익산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이동식 무더위 쉼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미니버스 3대를 활용해 한낮 무더위에 취약한 환경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이동식 쉼터를 제공한다. 주로 노약자,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차량 안에는 냉방시설이 가동되며 생수를 제공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이날 오산면에서 시범 운영이 이뤄졌으며 목천동 양묘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무더위를 식혔다.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등도 목천동을 찾아 쉼터 현장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쉼터 버스 외에도 드론 예찰, 재난 문자 발송, 무더위 쉼터 추가 개방 등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8~29일 이틀 동안 지역 무더위 쉼터 중 냉방시설이 고장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당 위주로 작동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고장난 냉방기기는 수리 작업에 곧바로 돌입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분들에게 야외 활동은 더 큰 위험이 된다"며 "고정형 무더위 쉼터를 보완하는 이동식 쉼터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구도심 치킨로드 4호점 '꽃피우닭' 개점
익산 구도심 치킨로드 4호점 '꽃피우닭' 개점 [PEDIEN] 익산시 중앙동 구도심에 두 달 새 닭요리 전문점 3곳이 연이어 문을 열며 치킨로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의 거리에 치킨로드 4호점 '꽃피우닭'이 이날 개점했다. 치킨로드는 중앙동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익산시가 향토기업 하림과 손을 잡고 추진하는 닭 요리 전문점 특성화 거리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치킨로드 1호점 '연품닭'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호점 'BBQ 문화점'과 3호점 '삼남극장'이 연달아 개점했다. 4호점 '꽃피우닭'은 마을기업 농업회사법인 함해국이 운영하는 닭 요리 전문점이다. 치킨로드에 입점한 첫 닭국물 요리점으로 어머니 손맛을 살린 닭개장과 닭곰탕이 대표 음식이다. 특히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유기농 꽃차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식용꽃을 활용해 미각과 시각, 건강까지 더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누구나 편하게 들러 따뜻한 한 끼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꽃피우닭은 단순한 외식업을 넘어 지역 상생형 브랜드로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올해 안에 닭개장과 닭곰탕 밀키트를 출시하고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치킨로드 5·6호점과 하림제품 판매점 개점 등 향후 일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치킨로드 사업은 중앙동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창업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유은미 함해국 대표이사는 "익산 어머니들의 손맛을 브랜드화해 널리 알리겠다"며 "익산에서 시작된 따뜻한 한 그릇이 전국으로 확산돼 지역과 세대를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꽃피우닭은 음식과 문화를 함께 담은 공간으로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계한 창업 모델로도 주목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닭요리를 주제로 한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확대해 중앙동 일대를 특화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군,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개막
장수군,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개막 [PEDIEN] 장수군 여름 대표 축제인 ‘제3회 장수쿨밸리페스티벌’ 이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인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계곡의 품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주제로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낼 다양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1일 오후 5시부터 휴양림 메인부대에서 진행된다. 장수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가수 앵두걸스의 축하무대, EXID 혜린이의 1회차 EDM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매일 밤 열리는 장수군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청년포차’는 한우, 사과 등 장수 대표 농특산물을 퓨전요리부터 주류, 음료, 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장수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원함을 극대화한 대형 물놀이장 ‘쿨밸리 워터파크’, 물총과 물풍선을 이용해 시원하게 즐기는 ‘워터 챌린지 미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수중 가족 대항전’, ‘맨손 송어잡이 및 구이 체험’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물놀이와 EDM 공연이 결합된 ‘쿨밸리 밸리밤’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2일 2회차에는 뉴진스님이 출연해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신나는 음악 속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정적인 축제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입장료를 전면 폐지해 누구나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2만원 이상 소비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장수군 농특산물을 증정하는 등 현장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임정택 계곡축제추진위원장은 “시원한 계곡과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기억되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최훈식 군수는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장수 쿨밸리페스티벌을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도입했다”며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장수의 청정 자연 속에서 오감만족 여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도 정비 총력
장수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도 정비 총력 [PEDIEN] 장수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공하수도시설 점검과 관로 준설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추가 관로 준설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강우량 급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지대가 낮거나 침수 이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에 쌓인 퇴적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맨홀펌프장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하수 역류나 배수 불량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하수 악취 저감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수군은 하수도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하수도 이용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각 읍·면사무소 및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와 폐기름은 하수구에 흘려보내지 않기 △물티슈, 머리카락, 면봉, 생리대 등 물에 녹지 않는 이물질은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등 생활 속 실천수칙을 안내해 하수도 사용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안재완 물관리과장은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체계적 유지관리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